(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인천에서 추진 중인 리모델링 단지 중 최대규모이자 첫 프로젝트인 부개주공 3단지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30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4707억원이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을 통해 1982가구로 탈바꿈할 부개주공 3단지 리모델링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의 올해 첫 리모델링 마수걸이 단지이자, SK에코플랜트의 사상 첫 리모델링 사업이다. 컨소시엄 주간사인 쌍용건설의 지분은 51%, SK에코플랜트는 49%다.
해당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20층, 19개동, 1724가구가 지하 3~4층, 지상 20층, 19개동 1982가구로 변신한다. 수평증축을 통해 증가된 258가구는 모두 일반분양된다.
주차 대수는 1260대에서 2378대로 늘어난다. 조경특화가 적용된 지상에 뮤지엄 레지던스 등이 조성되고,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커뮤니티가 마련될 계획이다. 각 가구의 전용면적도 약 30% 가량 늘어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 리모델링 기술력 및 실적 1위의 쌍용건설과 신용등급 및 재무건전성 최상위 등급의 SK에코플랜트가 손잡고 인천 최초, 최대규모 공사를 수주했다”라며 “앞으로도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 영업을 강화하고,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메머드급 단지를 수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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