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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 회계

여성회계사회, ‘가상자산과 회계산업의 미래' 심포지엄 개최

가상자산이 회계산업에 미칠 기회와 도전에 대한 담론의 장 펼쳐져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회장 이영숙, 이하 여성회계사회)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삼정호텔에서 ‘가상자산과 회계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성회계사회는 가상자산이 디지털 혁신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회계산업의 변화와 규제 방향을 예측 해보기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아울러 공인회계사들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준비할 있도록 기획했다.

 

첫 번째 강연자인 한양대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 이장우 교수는 ‘기업의 가상자산 보유와 회계기준의 동향 및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국내외 가상자산 산업 동향 및 회계산업과 관련된 규제 동향 등을 설명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오태민 교수는 ‘가상자산이 던지는 도전들’라는 제목으로 가상자산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및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했다.

 

패녈 토론으로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김경호 파트너 및 삼정KPMG 김병국 상무가 참석해 ‘가상자산 시대의 회계사: 필수 역량과 새로운 직무도전’이라는 제목으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김 파트너는 “회계사 업계는 항상 새로운 환경 및 기술 변화에 대응하여 사회에 큰 가치를 창출해 왔습니다. 공인회계사는 디지털 환경변화에 책임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비스에 신뢰를 형성에 나가야 한다”로 토론을 마쳤다.

 

여성회계사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가상자산 시대에 있어 많은 회계사들이 회계산업의 기술 변화에 대응해 사회적으로 전문적인 영역이 구축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100여명의 여성회계사가 참석해 가상자산이 가져 올 환경 변화 대응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전문 지식 및 규제 변화 등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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