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4 (수)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7.4℃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5.9℃
  • 맑음대구 6.8℃
  • 맑음울산 7.5℃
  • 흐림광주 3.9℃
  • 맑음부산 8.3℃
  • 흐림고창 3.2℃
  • 구름많음제주 10.2℃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4.7℃
  • 구름조금금산 5.5℃
  • 구름많음강진군 6.7℃
  • 맑음경주시 7.1℃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대한항공-아시아나 자회사 편입 가속화...2027년 통합 항공사 출범

오는 11일까지 DOJ가 소송 제기 하지 않으면 승인 절차 마무리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의 사실상 최종 관문이던 유럽연합(EU) 승인이 이뤄지면서 관련 후속 절차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3일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기업결합심사 종결 등 거래종결의 선행조건 충족 예상으로 신주 인수 대금 납입일을 오는 11일로 확정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 납입 예정일 20일보다 9일 앞당기는 것이다.

대한항공이 인수하는 아시아나항공 신주는 1억 3158만 주로, 인수 대금은 총 1조 5000억원이다.

오는 11일 대한항공이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이미 납부한 7천억 원을 뺀 잔금 8천억 원을 치러 신주 인수 거래를 종결하면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를 확보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된다는 뜻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 형태로 2년여간 운영한 뒤 완전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EU 최종 승인에 따라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13개국 승인을 완료했다.

미국 경쟁당국인 법무부(DOJ)는 별도로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발표하지 않고, 이의가 있는 경우 독과점 소송을 제기한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 거래가 종료되는 오는 11일까지 DOJ가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필수 신고국 승인 절차는 모두 마무리되는 셈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금투세 폐지하면 집 나간 서학개미 돌아올까?
(조세금융신문=이지한 편집위원) 지난 11월 초 더불어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결국 폐지하기로 방침을 발표했다. 정부와 여당은 이미 올해 초부터 금투세 폐지를 공식화했고. 제1야당의 입장 전환으로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금투세는 2022년 시행을 2년 유예한 끝에 결국 이름만 남기고 사라지게 됐다.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주식 5000만원, 기타 250만원 이상 소득 발생 시 해당 소득의 20%(3억원 초과 25%)를 부과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투세 시행을 불과 몇 달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민주당은 결국 백기를 들고 말았다. 주식투자 카페 등에서는 민주당이 개미(개인투자자)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금투세를 도입한 것이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으며, 다음 대선을 대비해 결국 금투세를 포기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금투세 폐지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오히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반도체지원법 이른바 ‘칩스법’이 트럼프 집권 이후 폐기될 것이라는 관측으로 삼성전자를 비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