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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주류도매협회 ‘새 바람’…기호 2번 한병금, 제8대 협회장 당선

제8대 협회장 선거, 한병근 후보 28표 얻어 당선...황병철 후보와 접전
현장 목소리 즉각 반영 '타운홀 미팅'·'시니어 자문회의' 등 소통 정책 강화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경기북부 지역 주류 유통의 새로운 물길을 틀 제8대 경기북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에 기호 2번 한병금 후보(고우리종합주류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3일 의정부 웨딩더낙원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팽팽한 접전 끝에 단 3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총 투표수 53표 중 한병금 당선인이 28표를 획득하며, 25표를 얻은 기호 1번 황병철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 "성과" vs "변화"...치열했던 정견 발표
개표에 앞서 진행된 정견 발표에서 두 후보는 업계의 위기 돌파를 위한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기호 1번 황병철 후보(일산종합주류 대표이사)는 지난 6년간의 임기 동안 협회 기금을 300만 원에서 7,600만 원으로 확충한 점과 무알콜 맥주 판매 승인 등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하며 '검증된 일꾼론'을 내세웠다.

 

반면, 기호 2번 한병금 당선인은 업계의 시름을 뚫어주는 '소화제' 리더십을 슬로건으로 걸었다. 그는 "과거의 시행착오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겠다"며, 대외 활동비 등 예산을 회원 이익을 위해서만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는 변화의 의지를 피력했다.

 

◇ 한병금 당선인, '경청' 기반의 5대 핵심 정책 추진
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경청하겠다"며 소통 중심의 회무 운영을 예고했다. 그의 주요 정책은 현장과의 밀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특히 후보 공약에서 시니어 자문회의 신설을 강조하고 지역별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배들의 지혜를 주세 제도 개편 등 주요 현안 해결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회원사의 생생한 목소리를 즉각 정책에 반영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소통 창구를 마련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젊은 대표들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협회의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와 대등한 상생 관계 구축을 강조했다.

 

한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실시간 의견 수렴과 정보 공유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완성 할 것임을 언급했다.

 

한병금 당선인과 함께 새 집행부를 이끌어갈 신임 감사로는 황중원 (유)하나주류 대표, 지용국 대륙종합 대표가 선출됐다.

 

 

◇ "이제 우리는 하나"...화합 시대 선언
한 당선인은 당선 직후 석패한 황병철 전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전임 집행부의 노고를 기리는 화합의 제스처를 보였다. 그는 "황 회장님이 닦아놓은 정책과 비전을 계승하겠다"며 "오늘 이 시간부터 우리는 하나이며, 힘을 합쳐 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물가와 저성장으로 유흥음식점 매출이 급감하는 등 주류 유통업계가 직면한 현실이 엄중한 가운데, 한병금 당선인이 이끄는 신임 집행부가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경기북부 주류 시장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회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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