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LG그룹 지주사인 ㈜LG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LG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구 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구 상무는 지난 5월 고(故) 구본무 회장 타계 후 한달여만에 그룹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날 주총에서 하현회 LG 부회장은 “구 사내이사는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상무는 이날부터 사내 등기이사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시주총 후 LG는 이사회를 열고 구 상무의 LG 대표이사 선임 여부와 직책과 직급 등을 논의,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상무가 어떤 형식으로 그룹 경영에 참여할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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