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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 "고객 위한 혁신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LG그룹, 지난 9일 '2025 LG어워즈' 개최…고객가치 혁신 기여 총 680명 수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고객가치 혁신에 기여한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최우선 순위에 둬 달라”고 주문했다.

 

10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지난 9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5 LG어워즈’에 참석해 고객가치 혁신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

 

이 자리에서 구광모 회장은 “앞으로도 차별적 미래가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지만 언제나 최우선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이라며 “LG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더욱 진화시켜 또 다른 최초·최고의 차별적 가치로 이어가고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LG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구광모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그동안의 혁신의 노력을 모아 이곳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며 “향후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과 노력은 많은 LG인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최근 관세장벽 등 사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여러 사업 전략이 있지만 이중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라며 구광모 회장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7회째인 LG 어워즈는 고객의 삶을 바꾼 제품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앞서 지난 2019년 최초로 행사를 시작한 이래 총 492개팀, 40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2025 LG어워즈’에는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LG 최고경영진과 고객 대표,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고객감동대상(개인·기반혁신·미래혁신 부문) 3팀, 고객 만족상 39팀, 고객 공감상 45팀 등 총 87팀, 68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LG그룹은 올해 처음 LG인화원 연암홀 로비에 LG어워즈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지금까지 고객감동대상을 받은 구성원들의 이름과 수상작이 새겨진 명패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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