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맑음동두천 -2.8℃
  • 맑음강릉 3.4℃
  • 구름많음서울 1.6℃
  • 박무대전 -1.4℃
  • 구름많음대구 -0.3℃
  • 구름많음울산 1.2℃
  • 흐림광주 1.3℃
  • 흐림부산 4.6℃
  • 흐림고창 -1.8℃
  • 구름조금제주 3.5℃
  • 맑음강화 -2.8℃
  • 구름많음보은 -4.0℃
  • 구름많음금산 -2.7℃
  • 흐림강진군 0.0℃
  • 구름많음경주시 1.2℃
  • 흐림거제 1.9℃
기상청 제공

국세청 홈택스 사용자 맞춤형으로 새 단장 ‘편리하네’

납세자 유형에 맞춰 자주 찾는 메뉴, 매월 제공
원하는 메뉴, 세금종류별 서비스에서 클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2500만 납세자가 이용하는 국세청 홈택스가 14일부터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개편됐다.

 

기존에는 이용자에게 일괄적으로 동일한 메뉴가 제공했으나, 이제는 사용빈도에 맞춰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등 유형별로 매월 자주 찾는 메뉴가 제공된다.

 

납세자는 통상 그달의 세무일정과 관련 있는 메뉴를 주로 이용하는데, 자주 찾는 메뉴를 선택하면 그달의 세무 서비스로 바로 이동한다.

 

예를 들어 1월의 경우 ‘개인’은 연말정산, ‘사업자’는 부가가치세 신고 등이 신고철에 맞춰 초기화면 메뉴를 구성한다.

 

주요 세금에 대해 자료조회, 신고 등을 한군데서 처리할 수 있는 ‘세금종류별 서비스’를 신설하고, 어느 화면에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자주 찾는 메뉴’와 함께 바로 가기를 제공한다.

 

세금 신고할 때 여러 페이지를 넘겨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조회/발급’ 등 기본메뉴를 화면탭에 배치해 마우스를 대면 하위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전에는 4개였던 페이지뷰가 2개로 줄어든다.

 

메뉴 접근성에서도 기존 통합검색에 메뉴검색 버튼을 추가했으며, 홈택스의 모든 메뉴를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체메뉴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신규사업자가 홈택스의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소개하는 화면을 새로 만들었고, 단계별 따라 하기 동영상 등도 개설할 예정이다.

 

초기화면 색상을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아이콘을 없애 가독성을 개선한다.

 

한편, 국세청은 앞으로 모바일12월, PC는 내년 3월부터 지문인증을 도입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월별 세금신고 일정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연내 PC에서만 가능하였던 100여종의 서비스를 모바일에도 적용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