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금)

  • 맑음동두천 24.3℃
기상청 제공

은행

대구은행, 코로나19 병력지원 제50보병사단에게 격려금 전달

김태오 은행장 "장병 노력에 감명 받아 지원금 전달"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DGB대구은행은 대구광역시 수성동 본점에서 코로나19 관련 지원에 힘쓰고 있는 군 장병 격려를 위해 제50보병사단(사단장 엄용진)에 격려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3년 ‘1사1병영’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이 격려금을 전달하게 됐다. 제50보병사단은 ‘육군현장지원팀’을 신설,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을 대구·경북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격려금은 방역과 선별진료소·격리시설 통제지원과 장병 격려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태오 은행장은 “제50보병사단과 협약을 맺고 군간부 대상 서비스 강의, 금융 및 재테크 강의, 신입행원 병영체험 등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진행해온바, 이번 코로나19 상황에 군장병들이 현장에 뛰어들어 노력하는 모습에 깊이 감명 받아 본 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철주야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와중에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은 참된 군인이자 일등 국민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지역대표기업 DGB대구은행도 노력해 이 사태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이번 격려금 전달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한 여러 지원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 성금 10억원 전달에 이어 은행 및 그룹 임직원 자체 성금 1억5000만원 전달, 혈액 수급 비상에 따른 임직원 헌혈 캠페인 등을 비롯해 칠곡 은행 연수원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시설 제공,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등을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만성적 내수불황, 제대로 된 민생추경이 답이다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작년 세수결손액(본예산 대비)은 –30.8조원인데, 이 중 법인세 감소분(-15.2조원)이 절반 가까이 된다. 정부가 건전재정을 국정 기조로 격상한 이후 2023년 –56.4조원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세수펑크 사태가 발생한 셈이다. 문제는 세수 충격이 중산층과 서민경제 전반에 걸친 증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민생분야는 ‘긴축을 통한 경기부양’이라는 역설적 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건전재정발 세수펑크 사이클이 만성적 내수불황의 주범인 이유다. 2022년 이후 ‘자기파괴적 세수펑크 사이클’이 장기화되면서 중산층과 서민경제는 만성적 내수불황의 늪에 빠진 상태다.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건전재정 중독에 빠져 재정은 더 불건전해지고, 그 여파가 시차를 두고 민생긴축 압력을 높이는 악순환(세수펑크⟶고강도 민생긴축⟶내수불황⟶성장률 쇼크⟶추가 세수펑크) 경제가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실패로 검증된 건전재정 기조를 전면 폐기하고, 중장기 균형 재정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 특히, 제대로 된 민생추경을 통해 내수불황을 타개할 근본 대책을 담아내야 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