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윤태식 신임 관세청장(53)이 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신임 청장은 16일 취임사에서 “코로나19, 글로벌 공급망 충격,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을 관세분야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수출입과 물류, 납세 등 관세 행정 전반에 걸쳐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의 혜택을 충분히 향유 할 수 있도록 특혜관세 활용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또 “대외적 국제 품목 분류 분쟁 및 통관애로 등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겪고 있는 비관세장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실용주의적 관세외교’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국경 관리에 신기술을 도입하는 연구개발(R&D) 투자, 영세 소상공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 국가관세종합정보망(전자통관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등도 강조했다. 윤 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 통상정책과장, 정책조정국장, 국제경제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 4월 르노자동차가 부산지역 수출을 이끌어 승용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프랑스 198.6%, 스페인 380.5% 증가했다.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다. 이병주 부산본부세관 통관검사3과 주무관은 “르노자동차의 XM3와 QM6 수출이 많이 증가해서 자동차 수출량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16일 부산본부세관이 공개한 ‘4월 부산·경남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지역 수출액은 수입액보다 높아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4월 부산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7% 증가한 15억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4.1%증가한 14억6600만 달러로 수출액보다 적어 9700만 달러 흑자를 봤다. 품목별 수출은 승용차(284.0%)와 철강제품(15.0%), 전기 전자제품(11.2%), 화공품(10.5%), 자동차부품(4.5%) 등은 증가했지만, 선박(80.9%)과 기계류·정밀기기(2.2%)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EU(133.6%)와 미국(46.3%), 중남미(23.3%) 수출이 각각 12개월, 19개월, 16개월 연속 증가했고 동남아(0.9%), 중국(0.6%) 등은 소폭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4월 수출이 1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4월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18개월 연속 증가세이지만 수입도 덩달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25억 달러 적자를 봤다. 16일 관세청이 공개한 4월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견줘 12.9% 증가하면서 578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수입도 지난해 동기 대비 18.6%오른 603억42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적자를 냈다. 무역적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지역 특별군사작전 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중간재 수입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출은 품목별로 지난해 4월 대비 반도체(15.6%), 석유제품(73.2%), 승용차(5.6%), 가전제품(45.6%) 등이 증가했고, 자동차 부품(3.3%), 무선통신기기(11.2%), 선박(17.8%) 등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6.6%)과 유럽연합(7.3%), 베트남(24.6%), 일본(6.0%), 대만(30.0%) 등이 증가했고, 중국(3.4%), 중동(2.4%) 등이 감소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한 것은 18개월 만이다. 반면 미국에 대한 수출은 20개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달 미국 동부와 서부로 수출하는 컨테이너 신고운임이 1년 전보다 각각 236.0%, 146.2%씩 증가했다. 16일 관세청이 발표한 ‘4월 수출입 컨테이너 운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동부로 수출하는 컨테이너 2TEU(40피트, 표준 컨테이너 크기 단위)당 평균 신고운임은 1626만7000원, 미국 서부는 1403만1000원으로 동반 상승했다. 또 유럽연합(EU) 1334만9000원(200.1%), 중국 126만7000원(40.4%), 베트남 203만3000원(67.6%) 등 모두 증가했지만, 유독 일본에 대한 신고운임은 110만4000원으로 17.2% 감소했다. 수입운임은 미국 동부가 282만7000원, 서부 321만8000원(38.9%), 일본 129만8000원(34.5%), 베트남 281만9000원(78.0%) 증가했지만, EU는 199만9000원(6.7%)으로 감소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감사원이 지난해 치러졌던 제58회 세무사시험 출제와 채점 과정에서 공무원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 착수 결정은 어제(11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12일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감사원 감사 중이라 답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무사시험 관리 전반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이미 고용노동부 감사 때 다 나온 내용이다. 고용노동부와 국세청 보도자료를 보면 된다”고 말하며 즉답을 회피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한국산업인력공단 감사결과, 몇 가지 문제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고용노동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문제 출제위원을 선정할 때 담당자가 전산선정시스템에 따라 부여된 위촉 우선순위대로 선정하지 않는 등 출제위원 위촉규정을 미준수한 점 ▲답안을 채점할 때 일부 문제의 경우 채점위원이 동일한 답안 내용에 대해 다른 점수를 부여하는 등 채점의 일관성이 미흡했던 점 등이 드러났다. 하지만 세무공무원이 아닌 일반 응시생의 합격률을 낮추기 위한 의도적인 시험 난이도 및 채점 조작 등의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 김용진 비서실장을 만나 도정에 대한 제언을 전달했다. 경기도 내 22개 상공회의소로 구성된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는 12일 경기도 안성에서 간담회를 열고 김용진 비서실장을 만나 상공인들의 의견을 모은 ‘도지사후보에게 바라는 도정제언’을 전달했다. 이날 서석홍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은 김용진 비서실장에게 “김동연 후보가 경제를 잘 아는 분이어서 든든한 마음과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진 비서실장은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 발전과 변화를 가져올 최적의 인물”이라며 “도정제언을 공약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승리해서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용진 비서실장은 간담회에서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고양상공회의소 권영기 회장은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와 발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상공인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원활하게 소통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김동연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 경기북부는 규제완화에 더해 추가투자를 통해 균형 성장을 이루도록 할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 4월 광주·전남 지역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지역 특별군사작전에 따른 원자재값 급등으로 수입액이 늘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본부세관이 12일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4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4월 대비 6.1% 증가한 48억1200만 달러, 수입은 32.8% 증가한 44억6500만 달러 증가해 무역수지는 통관기준 3억4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비 수입은 2.1% 감소했으나 수출은 15.4% 감소해 무역수지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광주지역 수출은 주로 반도체가 끌어올렸으며, 전남지역은 화공품 및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4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한 15억8300만 달러, 수입은 26.1% 증가한 8억5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3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가 69.9%, 타이어 29.3%가 증가한 반면, 수송장비는 25.4%, 가전제품 1.3%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 26.8%, 가전제품 10.7%, 고무 7.7%,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유한양행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가 출시된 지 1주년이 됐다. 유한양행은 12일 ‘제다큐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다큐어 론칭 1주년 심포지엄’은 18일 저녁 7시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놀로 동물행동클리닉 설채현 원장이 ‘CDS 진단과 환경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다음으로 VIP 동물의료센터 김성수 원장이 ‘제다큐어-정확하게 알고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의하며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제다큐어 처방 케이스 발표가 진행된다.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김효진 원장, 두남자동물병원 신명란 원장, 시유동물메디컬센터 정언승 원장, 키다리동물병원 박선희 원장이 강사로 나서 제다큐어를 처방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좌장은 윤화영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맡는다. 특히 제다큐어 CDS 처방 케이스는 많은 수의사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의사는 신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은 일자리 유지·창출 기업 및 수출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관세조사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관세조사 유예는 기업들이 관세조사 부담에서 벗어나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기업에 구체적 탈세혐의가 없다면 유예 기업에 대해서는 1년 간 관세조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지난해 신설한 중소기업, ‘수출의 탑’ 수상 중소기업,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 으뜸기업 및 관세청 지정 2022년 모범납세자 등이 관세조사 유예 대상이 된다. 올해부터는 국가보훈처 지정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또한 유예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유예 대상에 포함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도 선제적으로 관세조사를 유예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일자리를 유지하거나 창출할 계획이 있는 기업의 경우, 신청을 통해 관세조사를 유예 받을 수 있다. 관세조사 유예 희망기업은 12일부터 31일까지 관세청 누리집 또는 우편·방문을 통해 관세조사 유예 신청이 가능하다. 관세청은 “이번 관세조사 유예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이 활력있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금융기관 PB센터가 세무법인이나 세무사와 제휴를 맺는 것은 상관없지만, 세무대리인이 금융기관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11일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보험사나 금융사들이 영업 등록을 한 세무사를 직원으로 고용, 운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기관이 등록을 하지 않은 세무사를 고용해 세무 업무를 맡기는 것은 문제 없지만, 고용된 세무사가 세무대리인으로 활동하는 것은 현행 ‘세무사법’에 위반된다는 설명이다. 현행 세무사법에 따르면 등록 세무사는 영리 목적의 법인인 증권사 등 금융기관 및 법인에서 일하면서 세무대리업을 겸할 수 없다. 지난해 11월에 바뀐 세무사법 제2조에서는 ‘누구든지 세무사나 그 사무직원, 세무법인이나 그 사원·직원에게 제2조의 세무대리를 소개·알선하고 그 대가를 받거나 요구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제 22조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하거나 요구한 자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불법적인 세무대리 서비스에 대해 “세무사법 개정안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롯데제과가 제과업계 최초로 ‘대체 불가 토큰(None Fungible Token, NFT)’을 발행한다. NFT는 특정 자산의 소유권과 거래내역을 블록체인(데이터 분산처리 기술)에 저장한 디지털 자산의 한 종류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 화폐와 달리, NFT는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 받아 서로 대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희소성을 지닌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캐릭터인 ‘빼빼로 프렌즈’를 활용해 NFT 전문 예술가와 협업하여 ‘빼빼로 프렌즈 NFT’ 작품 11종을 제작했다. 빼빼로 프렌즈 NFT는 각 작품마다 22개씩 총 121개를 판매할 예정이며 이달 11일 오전 11시 11분부터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에서 운영하는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롯데제과가 이번에 공개하는 작품은 작가 레이레이와 함께 픽셀 아트워크 형태로 4가지 작품이, 작가 모어킹과는 캐릭터 피규어 느낌으로 재해석한 4가지 작품이 제작됐다. 작가 1000DAY와는 빼빼로 프렌즈가 모두 등장하는 역동적인 느낌의 일러스트 포스터 작품 3가지가 제작됐다. 빼빼로 프렌즈 NFT를 첫구입하는 고객 121명에게는 작품이 담긴 액자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원유와 석유제품, 가스 등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이 수출액을 넘어서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11일 ‘5월 1~10일 수출입현황’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양승혁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 과장은 10일간의 수출입현황을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최근 현황을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아 속보치로 발표하는 것”이라며 “수치가 정정되는 경우가 많아 확정치가 아니라 잠정치”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5월 1~10일 무역수지가 약 37억 달러 적자를 봤다고 밝혔다. 지난달 동기 대비 적자가 약 2억 달러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원유(53.7%), 석유제품(46.8%), 가스(52.7%) 등의 에너지 수입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이달 5~10일 수입액(통관기준 잠정치)은 약 190억 달러로 지난달 동기(약 188억) 대비 약 2억 늘어 적자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수출액은 160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달 동기(약 153억) 대비 약 7억 늘었다. 특히 석유제품의 수출이 256.3% 증가했다. 양승혁 과장은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은 다 원유에서 가공한다”며 “원유 단가가 올라가면 석유제품 단가도 올라간다”고 설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국세청 소속 공무원이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경우 세무사 자격시험 과목 중 통상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세법학 1,2부 시험을 면제해온 제도가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지만, 정작 국세청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제도 개선의 열쇠를 국세청이 쥐고 있다는 게 이해관계자들의 설명이지만, 정작 국세청은 '중이 제 머리 못 깍는 식으로' 세무사 시험에서 세무공무원 우대 조건을 어떤 방향으로 개정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10일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세무사 시험 제도 개선 관련) 현재 기재부가 법령 개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밝히기 어렵다. 기재부가 발표해야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일반 응시생과 세무공무원 사이 형평성 확보를 위해 관계 부처 간 협의를 거쳐 법령 개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부처 간 논의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공개된 바가 없다. 세무공무원도 세법학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것인지, 아니면 시험 면제 기준을 더 높이는 것인지 법 개정 방향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치러진 제58회 세무사 자격시험 추가 합격자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서울세관은 10일 ‘대일 해상운송 신루트 개척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출 공급망 원활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자상거래 수출이란 해외소비자가 국내 제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울세관 실무진 및 화물운송주선업자(포워딩), 특송업체, 한일 카페리 선사, 일본 현지 통관법인 등 물류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일본 전자상거래 수출 물품은 항공 위주(항공사별 1일 1편)로 운송되는데, 최근 심각한 물류 적체 현상과 치솟는 유가로 인한 항공 운임비용 상승 등으로 수출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의 경우에는 해상 운송 비중이 72%를 차지하지만, 일본의 경우 1% 미만 수준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일본 전자상거래 수출업체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해상 운송 물류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물류 단계별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민관이 함께 논의했다. 서울세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상 운송 신항로 개척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일본 전자상거래 수출업체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대한민국의 국정을 5년간 꾸려갈 윤석열 정부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새 정부의 국정비전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정해졌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기후변화, 교역 질서의 변화, 분쟁의 평화적 해결 후퇴 등 전 세계적가 마주한 난제를 열거하며 “다양한 위기가 복합적으로 인류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 심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공동체 결속력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치가 ‘민주주의의 위기’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가장 큰 원인으로 ‘반지성주의’를 지목했다. 그는 반지성주의를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원하는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성태곤 서울본부세관 세관장이 수원시에 있는 AEO 우수기업인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은 무역관련업체 가운데 관세청이 법규준수·안전관리 수준 등을 심사해 공인한 업체를 가리킨다. 9일 성태곤 세관장의 삼성전자 방문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지역 특별군사작전으로 인한 글로벌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는 반도체 수출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서울본부세관이 제공해온 기업상담전문관(AM)의 맞춤형 컨설팅, 신속통관, 월별납부·담보생략으로 인한 자금부담 완화 등 AEO 제도를 통한 관세행정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성태곤 세관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전반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5G 전국망 구축을 위한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 세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수입 원
▲ 고인 : 김순 님 ▲ 별세 : 2022년 5월 9일 ▲ 빈소 : 고려대학교구로병원장례씩장 113호 ▲ 발인 : 2022년 5월 11일 오후 12시 40분 ▲ 전화 : 02-2670-6412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몬스터스튜디오와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제작된 동영상은 서울교통공사 캐릭터 ‘또타’와 ‘브레드이발소’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는 내용이다. 해당 영상에서 또타는 일상에 지친 채로 지하철에 탄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들에게 춤을 추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영상은 9일부터 서울 지하철 1~4호선 역사 안 디지털 종합안내도, 2호선 역사 및 전동차 안 행선안내게시기, 3호선 전동차 안 행선안내게시기, 5호선 광화문역 미디어보드에 게시된다. 브레드이발소는 몬스터스튜디오가 2019년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CJ E&M에서 주최한 제2회 융·복합 콘텐츠 대상, 삿포로 국제 단편 영화제 어린이 가족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KBS 1TV에서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1·2기가 방영됐고, 2019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3기가 방영되며 인지도가 높아졌다. 브레드이발소 유튜브 채널은 111만 명의 구독자를 가졌고, 총 조회수 5억 40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 상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에도 몬스터스튜디오와의 업무협약을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해외 유명상표를 부착한 중국산 가짜 향수 등 3000여 점을 국내에 불법 반입한 유통 판매업자가 적발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9일 시가 3억원에 이르는 중국산 가짜 향수 등을 밀반입한 유통 판매업자 A씨(남, 36세)를 관세법·상표법·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말론과 톰포드 등 브랜드의 가짜 향수를 오픈마켓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세관 디지털무역범죄조사과 관계자는 이날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밀수입한 향수 3000여 점 가운데 세관이 압수한 것은 40여점”이라며 “이미 가짜 향수 대부분이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됐다”고 밝혔다. 서울세관 수사팀은 가짜 향수가 오픈마켓에서 정품인 것처럼 판매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평택세관과 공조해 수입신고 단계에서 가짜 향수로 의심되는 물품을 적발해 압수했다. 또 과거 배송지 등 추가 정보 분석을 통해 밀수입한 가짜 향수가 보관된 장소를 추적, A씨를 검거했다. 서울세관이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세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판매 목적의 중국산 가짜 향수를 300여 명의 명의를 도용해 개인 사용 물품인 것처럼 위장했다. 이런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대통령 비서실 2차 인선 및 국가안보실 1,2차장실 비서관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은 사회수석실 산하 4개 비서관(보건복지·고용노동·교육·기후환경),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4개 비서관(국민통합·시민소통·종교다문화·디지털소통), 홍보수석실 산하 2개 비서관(국정홍보·국민소통관) 그리고 인사기획관 및 인사기획관실 2개 비서관(인사제도·인사)를 비롯해 국가안보실 1차장실 산하 4개 비서관(안보전략·외교·통일·경제안보), 2차장실 산하 3개 비서관(국방·사이버안보·국가위기관리센터) 등 총 19명의 비서관이 포함됐다. 사회수석실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전현직 관료 출신으로 채워졌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보건복지비서관에 임명됐으며, 김민석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이 고용노동비서관, 권성연 한국교원대 사무국장이 교육비서관, 이병화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기후환경비서관을 맡았다. 시민사회수석실 내 국민통합비서관은 최철규 전 여가부 장관 정책보좌관, 시민소통비서관은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 종교다문화비서관에는 김성회 자유일보 논설위원, 디지털소통비서관은 이상협 전 네이버 서비스위원회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