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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수소TF] “수소처럼 수소주식도 훨훨”…두산퓨얼셀 등 수소주 일제히 급등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법(IRA) 통과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규모 예산 책정
국내 ‘수소법 개정안’, 12월 시행 앞둬
“내년,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따라 수소 생태계 가시화할 것”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법 통과와 국내 ‘수소법 개정안’을 앞두고 있어 수소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본지가 11일 오후 3시10분 현재 주식시황을 살펴본 결과, 수소연료전지업체 두산퓨얼셀은 14.08% 오른 4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수소 관련주인 에스퓨얼셀(11.79%), 범한퓨얼셀(8.17%), 효성첨단소재(7.53%), 상아프론테크(7.12%)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소법 개정안은 ‘청정수소 등급별 인증제’와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도입이 핵심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발전 사업자들이 전체 발전량의 일정 부분을 수소 발전으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CHPS를 시행하고 2024년에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 한국형 청정수소 인증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5월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포함시켜 수소산업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상원에서도 인플레이션 완화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이 통과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소 산업이 본격 성장기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IRA에는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후 10년 동안 신재생에너지산업 등에 3690억 달러(약 480조 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함형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은 친환경 정책에 수소 생산세액공제가 포함될 예정으로, 그린수소 생산단가를 2020년 kg당 6달러에서 2030년 1달러로 낮출 계획”이라며 “내년은 정책 지원과 함께 수소 생태계가 가시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지역 특별군사작전 장기화도 수소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EU는 지난달 그린수소 연구개발과 투자에 54억 유로(약 7조2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고 88억 유로(약 11조8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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