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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수소TF]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드론 육성하려면 정부 보조금 제도 도입돼야”

“화물 수송용 드론과 도심항공모빌리티 조성이 장기적인 목표”
“저렴한 중국산에 비해 국내 드론은 가격 경쟁력 떨어져…정부, 지원책 강구해야”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수소드론 분야 산업이 활성화 되려면 정부가 보조금 등의 지원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선 정책과제 발굴’ 세미나 토론자로 참석한 김봉경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본부장은 “현재 국민의 안전과 재난·재해 복구 등에 드론을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용도로 드론을 활용하는 사례는 이미 해외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장기적인 목표는 화물 수송용 드론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조성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활용한 사업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다만 그는 국내 수소드론의 가격 경쟁력이 낮다는 점을 우려했다. 현재 개화 단계인 드론 시장이 점차 과열되고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고 있는 중국산 수소드론에 비해 국내 수소드론은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 보조금 등의 지원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H2KOREA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주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대표의원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참석해 개회사를 했고, 수소경제포럼 회원인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포럼 회원은 아니지만 수소 산업이 발달한 울산광역시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세미나 토론자로는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과장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윤영두 SK E&S 부사장 ▲손순근 효성중공업 상무 ▲김봉경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본부장 ▲박훈모 현대자동차 팀장 ▲오준석 현대로템 상무 등이 참여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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