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목)

  • 구름많음강릉 8.4℃
  • 맑음서울 10.2℃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수소TF] 국회 수소충전소 '새단장'...하루 최대 160대 수소차 충전 가능

21일부터 운영 재개...시간당 10대 이상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어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국회 수소충전소가 두 달 여간의 증설공사(업그레이드)를 마치고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 9월 현대자동차에서 증설공사를 시작한 국회 수소충전소는 시운전과 설비안정화를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서울시내 수소전기차 운전자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의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이 방문해 1일 평균 100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충전을 해왔다. 하지만 서울시 수소차 보급 대비 충전소 부족에 따른 충전 대기시간 과다로 인한 고객 불편이 발생 되었고, 국회 충전소의 설비 부하 해소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서 기존 충전 디스펜서 외 1기의 수소충전 디스펜서를 설치했고, 충전 설비 역시 25kg/hr에서 50kg/hr으로 두 배 늘렸으며, 이로 인해 시간당 10대 이상의 수소 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됐으며, 하루 150~160대의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확보하게 됐다. 

 

도경환 하이넷 대표는 “국회 수소충전소 증설로 도심 속 수소충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며, 나아가 서울시내 수소차량 보급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양질의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넷은 국회 수소충전소 외에도 하이넷 광명소하, 화성동탄, 자운대, 인천공항 T1 수소충전소에도 추가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상업운영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신뢰를 잃고 전략 없이 성공하는 정책은 이 세상에 없다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국민연금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지만, 일하는 3040 세대의 상당 수가 불만을 표시한 것이 국민들의 대표(제발 그 이름값을 하기를!)의 표결 결과에서 드러났다. 그러니 바로 지금이 가계의 노후를 준비하는 연금과 금융투자, 부동산 문제를 되돌아 볼 적기다. 한국 가계경제의 특징은 독특하다. 국가가 책임져야 할 교육을 거의 완전히 사교육에 의존하도록 만들어 모든 소득계층에서 과도한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다. 사교육의 결과를 보면 그 가성비는 매우 낮다. 전 계층에서 사교육비를 쓰지 않아도, 아니 어쩌면 쓰지 말아야 더 많은 인재가 모든 분야에 골고루 나올 것이다. 그런데 사교육 결과 모든 소득계층 학생들의 문해력은 떨어지고 평생학습동기는 고갈되며 통찰적 사고능력이 떨어진다. 직업도 오로지 돈을 많이 번다는 이유로 의사로 쏠리는 기현상이 연출되고 있다. 가성비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사교육에 많은 돈을 지출한 결과, 학부모의 노후준비는 거의 포기해야 할 지경이다. 여러 이유로 10위권 밖으로 성큼 밀려난 한국의 세계경제순위와 무관하게, 오래전부터 악명 높은 노인빈곤율이 그 결과물이다. 가계 부문에서 착실히 자산을 형성해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