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

  • 맑음강릉 14.5℃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수소TF] 이종호 과기장관, 두산퓨얼셀 공장 찾아 "수소 연구개발 적극 지원할 것"

현재 수립 중인 '수소기술 미래전략안' 주요내용 발표 및 의견 청취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업인 두산퓨얼셀을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 수소는 전략기술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오후 전북 익산에 위치한 두산퓨얼셀 제조공장(대표이사 정형락, 제후석)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와 소통하고 수소분야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수립 중인 '수소 기술 미래전략안'에 대한 주요 내용 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수소기술 미래전략안은 온실가스 감축과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나라가 단기·중장기로 확보해야 할 전략을 담은 것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현장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선언한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과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수소기술은 우리가 반드시 확보해야할 전략기술"이라며 "정부가 적극 연구개발(R&D)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청정수소의 생산‧활용은 중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만큼 정부가 산학연, 특히 지자체와 역량을 총 결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장방문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75번)에서 제시한 전략기술이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에 대한 정부의 기술혁신 의지를 공유하고, 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두산퓨얼셀, 금양이노베이션, 전북대, 한전공대,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만성적 내수불황, 제대로 된 민생추경이 답이다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작년 세수결손액(본예산 대비)은 –30.8조원인데, 이 중 법인세 감소분(-15.2조원)이 절반 가까이 된다. 정부가 건전재정을 국정 기조로 격상한 이후 2023년 –56.4조원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세수펑크 사태가 발생한 셈이다. 문제는 세수 충격이 중산층과 서민경제 전반에 걸친 증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민생분야는 ‘긴축을 통한 경기부양’이라는 역설적 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건전재정발 세수펑크 사이클이 만성적 내수불황의 주범인 이유다. 2022년 이후 ‘자기파괴적 세수펑크 사이클’이 장기화되면서 중산층과 서민경제는 만성적 내수불황의 늪에 빠진 상태다.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건전재정 중독에 빠져 재정은 더 불건전해지고, 그 여파가 시차를 두고 민생긴축 압력을 높이는 악순환(세수펑크⟶고강도 민생긴축⟶내수불황⟶성장률 쇼크⟶추가 세수펑크) 경제가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실패로 검증된 건전재정 기조를 전면 폐기하고, 중장기 균형 재정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 특히, 제대로 된 민생추경을 통해 내수불황을 타개할 근본 대책을 담아내야 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