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8.3℃
  • 구름많음서울 -0.3℃
  • 구름많음대전 3.1℃
  • 구름많음대구 8.4℃
  • 맑음울산 9.0℃
  • 구름많음광주 4.6℃
  • 맑음부산 8.8℃
  • 흐림고창 2.9℃
  • 맑음제주 9.0℃
  • 맑음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3.1℃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6.4℃
  • 구름많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수소TF] 무협, “에너지 안보 위기...우호국 중심으로 공급망 다변화해야”

“자강과 협력 동시에 추구해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적극 육성할 필요 있어”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이 안보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공급망 교란 주기가 잦아지고 에너지 가격 급등락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 시장의 충격 최소화를 위해 저탄소·고효율 시스템 구현, 원가기반의 에너지 요금 체계 확립, 청정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자립도 제고, 우호국 중심의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하다”

-이상열 에너지연구원 팀장

 

“수소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태양광·풍력 설치 이격거리 규제를 완화하고 재생에너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력구매계약(PPA) 전력망 이용료 및 수수료를 인하할 필요가 있다”

-조상현 무역협회 글로벌공급망분석센터장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한국의 대응’ 무역산업포럼에 자리한 참석자들은 ‘에너지안보’와 ‘수입선 다변화’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 각국의 공급망 내 중국 의존 확장 정책에 대해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미중 경쟁과 미국 공급망 재편 정책’ 발제에 나선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중국이 일대일로 등 세계 각국의 공급망 내 중국 의존 확장 정책을 시행해가자, 미국이 대중국 공세 정책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원호 팀장은 “미국의 공세적 정책은 자국 내 투자 유인(CHIP4, IRA 등), 동맹국과의 연대(IPEF, MSP 등, 핵심산업 견제(ECRA)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과 자원보유국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자강과 협력을 동시에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 기조연설을 맡은 조상현 무역협회 글로벌공급망분석센터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입선 다변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 ▲첨단기술 보호 및 투자 확대 ▲공급망 3법의 신속한 제·개정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며 “산업별 특성에 따라 ‘탈중국’, ‘중국+1’, ‘중국 현지화’ 전략을 선택해 맞춤형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급망 3법은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과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등을 말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