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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비닐 대신 장바구니·수익금은 기부…'인천세관의 특별한 식목일'

 

 

 

 

 

[포스터=인천세관]
▲ [포스터=인천세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이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월 3일(목) 사내 휴게공간에서 ‘지구하다’ 친환경 캠페인을 열고, 일상 속 실천을 통한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훈훈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지구하다’는 ‘지구를 구하다’의 줄임말로, 작은 행동 하나로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내 식물재배 동호회가 중심이 되어 식물마켓을 열고, 허브 재배 DIY 키트를 직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식물을 통한 힐링은 물론, 자연과 환경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행사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다회용 장바구니를 지참하는 등 작은 실천이 이어졌다.

 

식물 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으로, 환경 보호는 물론 사회공헌의 의미도 더했다.

 

또한 세관 자체 제작으로 분리수거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홍보 영상과 포스터가 함께 배포돼, 직원들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 의지를 북돋았다.

 

인천본부세관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관세행정 서비스로까지 그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주시경 인천세관장은 “작은 실천 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환경 보호와 기업 지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친환경 관세행정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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