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경인지역 중소 수출입기업 지원에 나섰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8일 한국수출입은행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장익환)와 최근 자금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금리인상,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인지역 소재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세정지원 등 관세행정 지원사업과 수출입은행의 금리인하, 한도 우대 등의 금융지원 사업을 연계하는 세관-은행간 기업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동 협약은 ▲경인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입 관련 금융수요 발굴·지원과 함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자문, 세정지원, 해외통관애로 해소 등 협약기관간 기업지원 제도의 활용도 제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등의 상호 유기적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장익환 한국수출입은행 경인지역본부장은 “협약기관간 긴말한 협력을 통해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연계 제공함으로써 지역 수출이 보다 증대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일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기업지원 방안이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중소 수출기업의 자금부담 완화, 수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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