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세관,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글로벌 통상 환경 대응 나섰다!

지난 11일 재생원료 수출기업 임직원 대상 설명회 개최
'탄소국경조정제도 통관애로 헬프데스크 등 다양한 방법 운영'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인천본부세관(이하 ‘인천세관’)은 지난 11일 한국환경공단 및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재생원료(페트병, 금속캔 등) 수출기업 임직원 대상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올해 초부터 국내 생산 입증 서류를 구비하지 못하는 재생원료 수출 기업의 원산지 입증서류 확인 방법을 개선했다.

 

또한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따른 통관애로를 예방하기 위한 헬프데스크 운영 등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 대해 "재생원료 수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환경공단과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환경공단과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는 국내 재활용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EPR제도(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에 따른 신규 시장 선점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천세관은 재생원료 수출시 원산지 결정기준에 따른 FTA 유의사항과 그동안 간접수출기업이 수출신고번호와 수출금액 등을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던 관세환급 신청방법 및 베트남 내국수출기업지원제도,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해외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관세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각 기관은 해외 진출을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확대키로 했다.

 

주시경 인천본부세관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에서 재생원료 사용을 점차 늘리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재생원료 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수출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
[탐방] 서울세관 '특수조사과’...전문지식 갖춘 소수 정예부대 배치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최근 미국이 한국산 철강‧자동차 등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일부 무역업체들이 이를 회피하기 위해 탈법적인 시도를 자행하고 있다. 외국산 물품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출하는 국산 가장 우회수출은 엄연한 불법이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 특수조사과는 이러한 국내외 불법유통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촘촘한 레이더망 구축에 나섰다. 자신들이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국익 우선 이념을 완벽히 구현하겠다는 의도다. 특수조사과는 전국 세관 부서 중 유일하게 서울세관에만 존재하는 조사 부서로 관세청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대형 중대 사건을 수행하는 일종의 스페셜 팀이다. 민생 안전 위협과 국가 경제 침해 등 대형 중대 사건을 전담 처리하기 위해 2010년 1월 서울세관에 신설된 부서로 현재 총 3개의 수사팀에 총 12명의 특수조사요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수조사과는 스페셜 팀의 명성에 걸맞게 다른 조사 부서와 달리 관할 구역이나 업무에 제한 없이 전국적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외환범죄를 전담하는 별도의 국이 있음에도 일반조사‧외환 조사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사건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관세청 조사 부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