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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새 현판 달았다...현판 제막식을 열고 '새롭게 도약'

김재일 인천공항세관장 "인천공항 지역에 특화된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해야"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천공항본부세관이 인천본부세관과 오늘(18일)부터 분리 운영된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이 세관 분리를 기념해 수출입통관청사에서 현판 제막식을 실시했다. 

 

김재일 인천공항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경제의 변화와 흐름에 맞춰 우리 인천공항 지역에 특화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며 “이번 변화를 기회로 삼아 혁신적인 제도‧기술 등을 적극 도입하여 보다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재일 세관장은 또 현판식을 마친 후 기능이 변화된 조직‧부서를 찾아 책임 있는 자세로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통관‧감시부서를 찾아 “심사업무가 통관‧감시조직과 통합된 만큼 보다 혁신의 범위와 사고 폭을 넓혀 반도체 등 산업지원을 위한 물류흐름‧제도개선과 더불어 세정지원 등을 활용하여 수출기업들의 경영활동에 더욱 힘을 보태 줄 것”을 주문했다.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과 통합 개편된 특송우편통관국을 찾아가 “대국민 접점이 큰 만큼 서비스 품질개선에 더욱 노력할 것과 철저한 마약류 밀반입 차단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마약청정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인천본부세관으로 통합돼 운영되다가 업무효율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위해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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