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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EU 탄소국경제도 발판 위해 직접 대응 방안 나서

한국능률컨설팅협회와 함께 '자동차 부품 생산 협력사 19곳' 모여 설명회 개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세관이 유럽 탄소국경제도와 관련 우리나라 수출 기업을 위한 설명회를 갖고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오늘(21일) EU CBAM(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하 CBAM)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함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K사 협력사 19곳 등 5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수출기업에 수출용 원료를 공급하는 간접수출기업 및 외주 공정을 담당하는 뿌리기업(도금, 용접 등)의 CBAM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CBAM은 EU 내로 수입되는 제품 중 생산 과정에서 자국 제품보다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제품에 대해 EU 내에서 생산될 때 지불하는 탄소 비용과 동등하도록 추가적인 탄소가격을 부과하는 제도이다.

 

CBAM 물품을 EU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출기업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을 산정해 그 결과를 수입업자에게 제공하고, 수입업자는 배출량을 포함한 CBAM 보고서를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수출기업은 자체적으로 발생시키는 탄소량을 포함해 모든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계측, 분석하고 관리해야 하기에 CBAM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제조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뿌리산업(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의 경우 인력, 비용, 역량 등 다양한 문제로 CBAM에 대해 제대로 된 준비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CBAM의 개요와 함께 수출용 원자재를 공급하는 간접수출기업부터 외주 공정을 담당하고 있는 뿌리기업의 사례까지 다양한 제품공정별 탄소배출량 산정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주시경 인천본부세관장은 “CBAM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특히 뿌리산업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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