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 : 김영주 씨 ▲ 별세 : 2025년 12월 2일 오전 5시 5분 ▲ 빈소 : 교원예움 아산장례식장 VIP4호(본관) ▲ 발인 : 2025년 12월 4일 오전 10시 ▲ 전화 : 041-549-444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의 자회사인 KB Bank 인도네시아(KBI)가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의 경제 및 정치 환경을 전망하는 포럼 ‘KB Bank Economic Outlook 2026’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2026년 인도네시아의 성장 파도, 경제·정치의 지형 변화 속 기회와 과제 점검’을 주제로 열렸다.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국가경제위원회(NEC/DEN) 위원장이자 대통령 특별고문, 판두 파트리아 샤리르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 인도네시아 최고투자책임자(CIO), 부르하누딘 무흐다디 인도네시아 정책 리서치 및 여론조사 기관 Indikator Politik Indonesia 이사가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쿠날디 다르마 리에 KB Bank 은행장과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도 참석해 글로벌 인사이트 공유와 함께 KBI의 역할을 설명했다. 2026년 인도네시아 경제에 대해서는 거시 안정성, 투자 유입 확대, 산업기반 강화 등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으며, 참석자들은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공조, 인프라 확충, 인적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등 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차기 수장을 뽑기 위한 경영승계 작업에서 최종 후보군 4명을 추렸다. 이번 숏리스트에는 임종룡 현 우리금융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외부 인사 2명이 포함됐다. 외부 후보자들의 신원은 비공개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0월 말 경영승계 작업 절차 개시 이후 후보자들의 역량과 리더십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내부·외부 전문평가기관을 통한 경영 성과 분석, 최고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결과, 평판 조회 등을 종합한 뒤 지난 1일 롱리스트 면접을 통해 최종 심사 대상자를 압축했다. 이강행 임추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 관행을 충실히 반영한 경영승계 규정 및 승계 계획에 따라 독립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절차를 진행했다”며 “특히 외부 후보군 대상으로는 그룹 경영현황 자료 제공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 등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외부 후보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내외부 후보 간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외부 전문가 면접, 후보자별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단일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인물은 이사회 의결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연말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은행권의 ‘대출 절벽’ 우려를 키우는 가운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내년 초까지 시장 불안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H지수 ELS 사태로 2조원 규모의 과징금이 예고된 상황에서도, 위험가중자산(RWA) 규제 부담을 완화해 기업·중소기업 자금 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1일 이 원장은 여의도 금감원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가계대출 셧다운 현상과 관련해 “연초까지 ‘대출 절벽’이 발생하는 상황은 없게 하겠다. 내년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은행권은 올해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크게 초과한 데다, 일부 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 접수를 중단하거나 점포별 한도를 제한하는 등 사실상 신규 취급이 막혀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연말까지의 한도 문제이지, 내년 전체의 대출 여력까지 제한하는 수준은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 2조원대 과징금 앞둔 은행권…RWA 12조 증가 우려 은행권의 더 큰 고민은 홍콩 ELS 사태다. 금감원은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5곳에 약 2조원 규모의 과징금·과태료 사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의 DNA’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일 하나금융은 함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출범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출범 20주년 기념식의 슬로건인 ‘하나의 DNA, 하나의 약속’을 통해 하나금융이 대한민국 금융 환경의 변화의 시기마다 안주하지 않고 생존을 위한 진화를 택해 이뤄냈던 도전과 성장의 역사를 이뤄낸 ‘하나의 DNA’를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은 처음 2개 지점, 347명의 직원, 22번째 후발 은행으로 시작했지만 ‘하나의 DNA’로 IMF와 리먼 사태 등 숱한 금융위기를 헤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어느 금융그룹 보다 건강하게 성장했다”며 “지금의 하나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선배들과 지금과 국내외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하나 임직원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함 회장은 “지금 20년간 금융그룹 속에 내재화 된 ‘하나의 DNA’는 그룹의 미래 100년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며 이러한 ‘하나의 DNA’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개최된 ‘제19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및 FIU 설립 24주년 기념식’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설립일인 11월 28일을 ‘자금세탁방지의 날’로 지정하고 2007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이해 제고와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기여한 유공 기관과 개인을 초청해 포상을 실시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2018년부터 체계적인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로봇 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해 고객 확인과 자금세탁방지(AML) 모니터링 등 핵심 업무를 자동화했다. 의심거래보고(STR)와 고액현금거래보고(CTR) 누락 방지 체계를 확립하고, 업무 처리 시간을 최대 4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AML 고도화 프로젝트'를 시행해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신종 범죄에 대응하는 룰을 신설해 새롭게 식별된 위험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했다. 고객위험평가와 재이행 주기를 연계해 위험기반 관리체계를 정비함으로써 리스크 관리 수준도 향상시켰다. 조직 전반의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강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수출기업의 달러 환전 동향과 해외투자 흐름을 정기적으로 들여다보는 체계를 구축한다. 동시에 올해 말 만료되는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도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 기획재정부는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과 함께 지난달 30일 외환시장 구조를 점검했으며, 외환 수급 안정화를 위한 후속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먼저 수출기업이 벌어들인 외화가 언제, 어떤 속도로 원화로 전환되는지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로 했다. 최근 기업들이 해외 법인에 달러를 쌓아두거나 해외투자를 늘리는 과정에서 외화 유출입이 특정 시점에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고려해 정책자금·무역금융 등 정부 지원 수단과 연계해 외화의 국내 환류(Repatriation)를 유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출 기업들의 달러 환전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정부는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더존비즈온이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신한은행과 ‘뱅크인(Bank-In)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금융 서비스가 결합된 임베디드 금융 시장 공략을 위해 핵심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양사가 BaaS 기반 API 협력 사업을 새로운 관점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제주은행과 ERP뱅킹 전용 디지털 금융 브랜드 DJ Bank를 선보였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ERP 기반의 기업금융 생태계를 강화하고 고객 기반 확장, 플랫폼 경쟁력 제고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뱅크인 플랫폼은 더존비즈온의 ERP와 신한은행의 API 기반 CMS인 뱅크인 플랫폼을 연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별도의 뱅킹 앱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할 필요 없이 ERP 내에서 조회, 이체, 외환 등 주요 금융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임베디드 금융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더존 기업고객이라면 누구나 ERP에서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 국내외 계좌이체 및 급여이체, 해외송금, 타행 계좌 자금집금 등에 이르는 다양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국내외에서 확산되는 첨단 자금세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제도 전반을 손질한다. 중대 민생범죄에 연루된 의심 계좌를 즉시 정지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 자금 추적을 위해 동남아 국가들과의 공조 체계도 확대한다. 급증하는 가상자산 기반 자금세탁에 대응하기 위해 트래블룰 규제 역시 현행 ‘100만원 초과’에서 ‘100만원 이하 거래’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다. 28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제19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러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형주 FIU 원장을 비롯해 법집행기관 대표, 금융협회장, 금융회사 임직원 등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자금세탁 수법이 고도화되고, 범죄양상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다 직접적인 제도 개편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수사 도중 범죄자금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대한 정지제도를 도입하겠다”며 “다만 계좌정지 대상을 마약, 도박 등 중대 민생범죄로 한정해 계좌동결에 따른 부작용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계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보안원이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28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Next Finance : 스테이블코인이 여는 디지털금융과 보안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박상원 금융보안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의 주요 내용과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이슈 등을 설명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다음으로 스테이블코인 활용 현황, 자금세탁방지, 서비스 구축, 보안 고려사항에 대한 발표 세션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류창보 NH농협은행 팀장은 글로벌 금융회사의 스테이블코인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농협은행이 진행 중인 스테이블코인 기반 택스리펀드 디지털화 시범 사업 및 해외 은행과의 스테이블코인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신상훈 김앤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은 국내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와 현재 입법을 논의 중인 법률안을 설명하며, 스테이블코인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ㄴ자금세탁 위험 방지를 위해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 27일 ‘제25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대통령상(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28일 KB금융은 이 같이 밝히며 “이번 수상으로 KB금융은 금융플랫폼의 성공적인 확장과 선제적인 생성형 AI 전략 추진, 디지털 자산 등 미래 비즈니스 발굴 노력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디지털 금융 혁신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KB금융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을 목표로 금융과 일상을 연결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오고 있다. 그룹의 대표 앱인 KB스타뱅킹을 중심으로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주요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결하여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부동산(KB부동산), 자동차(KB차차차), 헬스케어(KB오케어), 통신(리브모바일) 등 비금융 생활 플랫폼과의 융합을 통해 고객의 일상 전반에 스며드는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KB스타뱅킹은 시중은행 최초로 월간 활성 이용자(MAU) 1370 명을 돌파했다. KB금융의 차별화된 AI 전략도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KB금융은 ‘KB AI 에이전트 로드맵’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지주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자리를 두고 4명의 후보가 최종 경쟁에 나선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내달 8일 심층면접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한 뒤 이사회 의결과 내년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신임 회장을 확정한다. 28일 BNK금융에 따르면 임추위가 지난 27일 빈대인 현 BNK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을 2차 후보군(숏리스트)로 확정했다. 이들은 모두 부산은행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인물들로, 부산은행 중심 인재풀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임추위는 지원자들로 구성된 1차 후보군(롱리스트) 7명을 대상으로 약 3주간 외부 전문가 블라인드 면접과 프레젠테이션(PT) 평가를 진행했다. 면접 과정은 후보와 평가위원을 모두 익명 처리해 신상 정보 없이 질의 및 응답으로 이뤄졌으며 산업 및 지역 이해도, IT 및 테크 대응력, 금융 철학, 조직관리 역량 등을 핵심 평가 항목으로 삼았다. 특히 PT 심사에서는 금융환경 변화 속 그룹의 미래 비전과 대응 전략에 대한 후보자들의 시각을 집중 점검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경영승계 절차 개시 후 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발생한 445억원 규모의 해킹 사고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된다. 2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업비트 사고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두나무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두나무는 이날 오전 4시 42분 약 445억원 상당의 솔라나(Solana) 계열 자산 일부가 지정되지 않은 지갑 주소로 이동한 사실이 내부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은 고객 자산에 어떤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업비트 자산으로 전액 보전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금융당국 역시 이번 사고 사태 파악을 위해 곧바로 현장 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네이버와 나란히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계획을 대대적으로 공개한 27일, 업비트에서 445억원 규모의 해킹 사고가 발생하는 초유의 악재가 겹쳤다. 불과 6년 전 업비트에서 580억원 규모의 유출사고가 발생해 북한 소행으로 결론난 뒤 재발 방지 대책을 대대적으로 내세웠지만, 그 약속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두나무 측은 북한 소행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업비트는 27일 새벽 445억원 상당의 자산이 외부로 빠져나간 뒤 황급히 입출금 전체를 멈추고 대응에 나선 상태다. 기존 탈취 금액은 540억원이었지만, 비정상 출금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시세를 정정하면서 100억원 가량이 줄어들었다. 구체적으로 사고는 27일 오전 4시 42분, 솔라나(Solana) 계열 자산 일부가 지정되지 않은 지갑 주소로 이동한 사실이 내부에서 포착되면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오전 4시 42분경 540억원 상당의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가상자산 일부가 내부에서 지정하지 않은 지갑 주소로 전송된 정황을 확인했다. 비정상적인 출금 행위가 탐지된 즉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퇴직연금을 새롭게 도입한 중소기업 및 퇴직연금 부담금을 성실히 납부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2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신용보증기금·참여은행이 체결한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협약’의 취지를 이어가는 조치로, 퇴직연금 도입 기업의 초기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적 지원이다. 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에 따라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을 통해 보증료 경감과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한 중소기업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적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노후 안정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제도인 만큼 농협은행은 사회적·공익적 책무 수행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제도 도입과 운영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27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동결했다. 지난 7월과 8월, 10월에 이어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일하게 유지한 것이다. 앞서 10월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왔을 당시 11월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으나, 치솟는 환율과 집값이 들썩이며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결국 이번에도 기준금리 동결로 결정됐다. 특히 금통위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낮아지면 원·달러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금리를 내려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확대될 경우 미국 투자 시장으로 외국인 자금 유출이 빨라질 수 있고, 원화를 달러로 바꾸려는 수요가 늘면서 원화 약세 속도 역시 가속화될 수 있다. 지난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낮) 거래 종가는 1477.1원으로 미국 관세 인상 우려가 높았던 지난 4월 9일 1484.1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한은 입장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달 9~10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은행의 전체 부실채권 규모가 전 분기 대비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은 오히려 10년 3개월 만에 최악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와 고금리 장기화가 취약층 중심으로 타격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 분기 말 대비 0.02%p 떨어진 0.57%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4%p 올랐다. 부실채권은 전 분기 말보다 2000억원 줄어든 16조4000억원이었다. 부실채권 항목별로는 기업여신(13조1000억원), 가계여신(3조원), 신용카드채권(3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3분기 중 신규 발생 부실채권은 전 분기 대비 9000억원 줄어든 5조5000억원으로, 신규발생 부실채권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부실채권 비율이 낮아졌다. 가계 여신 신규부실은 전 분기와 같은 1조4000억원이었으나,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1조원 줄어든 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부실채권비율 항목별로는 기업 여신 부실채권비율이 전 분기 말 대비 0.01%p 떨어진 0.71%였다. 대기업여신은 전 분기 말과 같은 0.41%였지만, 중소기업 여신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네이버가 간편결제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비트 운용사인 두나무 간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그룹 계열로 편입하고, 웹3.0과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사업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는 26일 각각 이사회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내용의 포괄적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했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공시를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최종 교환비율은 ‘두나무 1주=네파 2.54주’ 이번 거래에서 산정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각각 4조9000억원, 15조1000억원이다. 이를 단순 비교한 기업가치 비율은 1 대 3.06이다. 다만 양사의 발행주식 수가 서로 달라 이를 주당 기준으로 환산한 최종 교환비율은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22618주, 즉 약 2.54주로 정해졌다. 주당 교환가액은 두나무 43만9252원, 네이버파이낸셜 17만2780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복수의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기업가치 및 주당 가액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상장사의 회계부정에 대한 제재가 대폭 강화된다. 내년부터는 고의적 회계부정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그 기간에 비례해 과징금이 자동으로 가중되고, 장부 조작이나 감사 방해 등 중대 위법은 규정이 허용하는 최고 수준의 제재가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부감사법 시행령과 외부감사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지난 8월 발표된 ‘회계부정 제재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의 핵심은 기간 가중 체계다. 지금까진 수년에 걸쳐 회계부정이 이어져도 위반 금액이 가장 큰 특정 연도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한 탓에 장기 분식회계에 대한 처벌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새 체계는 고의 위반 행위가 1년을 넘기면 매 1년마다 산정된 과징금의 30%씩을 추가하고, 중과실은 2년을 초과할 때부터 매년 20%씩 가중하는 방식이다. 또한 회계 정보 조작, 서류 위조, 감사 거부 및 방해 등은 ‘고의 분식회계’에 준해 제재 강도를 높인다. 금융위는 “장부 조작, 감사 방해 등은 재무제표 분식회계 조치 시 조치 가중사유로 신설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