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이번 호에서는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노동법 개정사항을 알려드립니다. 법개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1.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보험 가입 2021년 7월 1일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고용보험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특수형태근로종사자 12개 직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실업급여와 출산전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7.1 적용직종: 보험설계사, 신용카드 회원 모집인, 대출 모집인, 학습지 방문강사, 교육교구 방문 강사, 택배기사, 대여제품 방문 점검원, 가전제품 배송·설치 기사, 방문판매원, 화물차주, 건설기계 조종사, 방과후 학교강사 2. 특고종사자 산재보험 적용제외 사유제한 2021년 7월 1일부터 특고종사자의 산재보험 적용제외 사유가 제한됩니다. 특고 종사자가 질병·육아휴직 등 불가피한 사유*로 일을 하지 못하는 기간에만 산재보험 적용제외가 가능하도록 적용제외 신청 사유가 엄격히 제한됩니다. ※ ➊부상·질병, 임신·출산·육아로 1개월 이상 휴업하는 경우, ➋사업주의 귀책사유에 따라 1개월 이상 휴업하는 경우 ➌사업주가 천재지변, 전쟁 또는 이에 준하는 재난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회사는 업무적격성 판단을 위해 3개월의 수습기간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수습기간 중에 업무상재해를 당한 경우 언제 어떻게 근로관계를 종료시켜야 하는지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최근 대법원판례(2018두43958)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건 개요와 경과 1) 원고는 2015년 10월 5일 피고보조참가인(이하 ‘참가인’이라고만 한다)과 사이에 이 사건 근로계약을 체결하면서, 참가인의 수습기간을 1~3개월로 정하고, 수습기간 중 근로자의 적성·자질·능력·적응도 등을 종합하여 사원으로 채용 여부를 판정하여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정식사원으로 연봉근로계약을 체결하기로 정하였다. 2) 참가인은 연구실에 배치되어 2015년 12월 10일 원고 사업장을 이전하는 일을 하던 중 서랍장을 들다가 간헐적으로 있던 허리 통증이 재발하였다. 참가인은 그 다음날 아침 허리 통증이 심해지자 구급차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고, 원고 사업장에 가까운 병원으로 전원하였다가 퇴원하였으며, 병원에서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을 받고 2015년 12월 12일 오전까지 입원하였다가 월요일인 2015년 12월 14일 출근하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회사의 존재이유는 이윤창출인데, 근로자가 업무수행능력이 부족하면 해고가 가능할까? 가능하다면 어떤 실체적인 조건이 필요할까? 이번 호에서는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최근 대법원 판례(2018다253680)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건 개요와 경과 가. 피고는 선박건조와 수리판매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원고 1은 1999년 3월 1일 원고 2는 1988년 1월 7일 피고 회사에 입사하여 근무하였다. 나. 피고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종합인사평가와 성과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하위 2% 이내에 해당하는 저조한 직무역량을 보인 과장급 이상 직원 65명을 대상으로 2015년 2월 25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직무역량 향상과 직무재배치를 위한 직무교육(이하 ‘이 사건 직무재배치 교육’이라 한다)을 실시하였는데, 원고들도 대상자에 포함되었다. 다. 피고는 이 사건 직무재배치 교육을 실시한 다음 2016년 1월 18일경 원고 1을 ○○○○부서에, 원고 2를 △△△△△△부서에 재배치하였다. 라. 원고들은 재배치 이후 실시된 2016년 상반기 성과평가에서 최저 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피고는 원고들이 근무성적 또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하얀 소의 해를 뜻하는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12월 다양한 법이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올해 시행될 노동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시대의 변화와 같이하는 노동법에 선재 대응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01.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2021년 1월 1일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으로 고용안전망이 한층 강화됩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한국형 실업부조입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지원서비스 + 구직촉진수당(50만원×6개월)이 결합 제공하는Ⅰ유형과, 취업지원서비스를 중심으로 제공하는 Ⅱ유형으로 운영됩니다. 02. 예술인 고용보험 적용 2020년 12월 10일부터 예술인 고용보험 시행으로 예술인 고용안전망이 한층 강화됩니다. 고용보험적용대상이 예술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예술인도 실업급여와 출산전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03. 장애인 고용부담금 부담기초액 인상 올해 1월 1일부터 장애인 고용부담금 부담기초액이 1,094,000원으로 인상됩니다. 고용한 장애인 수가 고용의무인원에 미달하는 경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보통 기업에서는 연말에 회식을 많이 하는데, 회식 중 술자리 또는 그 이후 성희롱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연말에 성희롱예방교육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이번에는 회식 후 강제추행이 문제된 사건을 판례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성희롱을 넘어 형법상 강제추행죄가 성립될 수 있으니 회식시 직원관리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1. 강제추행죄란? 강제추행죄는 상대방에 대하여 폭행 또는 협박을 가하여 항거를 곤란하게 한 뒤에 추행행위를 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폭행행위 자체가 추행행위라고 인정되는 경우도 포함된다. 이 경우 폭행은 반드시 상대방의 의사를 억압할 정도의 것임을 요하지 않고,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유형력의 행사가 있는 이상 힘의 대소강약을 불문한다. 추행은 객관적으로 일반인에게 성적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로서,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이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피해자의 의사, 성별, 연령, 행위자와 피해자의 이전부터의 관계, 행위에 이르게 된 경위, 구체적 행위태양, 주위의 객관적 상황과 그 시대의 성적 도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청년일경험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청년추가고용지원금이 소진된 상황에서 이 지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1.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청년(만 15~34세)을 신규 채용하려는 근로자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은 「청년 디지털 일자리사업」 또는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전에 운영기관과 협의해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승인되면 12월 말까지 채용한 청년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인건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0년 12월에 채용하면, 2021년 6월까지 지원 가능하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청년을 정보기술(IT) 활용 직무에 채용한 기업에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와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최대 6만명까지 지원한다.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디지털 사회를 촉진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비대면 업무방식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정보기술(IT) 직무에 특화한 사업으로 콘텐츠 기획형, 빅데이터 활용형, 기록물 정보화형 등으로 구분되며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기업과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다. 정부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1.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수준 특례기간 3개월 추가연장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6월말 종료되는 90% 지원수준 특례기간을 9월말까지 3개월 연장한다. 이는 지난 40여일 간의 노사정 대화의 취지를 존중한 것으로 사업주가 실시한 고용유지조치(휴업·휴직)에 대해 우선지원대상기업의 경우 지원수준 9/10를 당초 4~6월에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연장한다. 2. 워라밸일자리 장려금 인상지원 연말까지 연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워라밸일자리 장려금(근로시간단축장려금)의 인상지원 기간을 당초 6월말에서 12월말까지 연장한다. 워라밸일자리 장려금은 주당 소정 근로시간을 15∼35시간으로 단축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간접노무비, 임금감소보전금, 대체인력 인건비를 최대 1년(대체 인력은 1년 2개월) 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연장조치로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소정 근로시간 단축 시 근로자 1인당 40만원의 간접노무비가 지원되는 만큼 코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5월 들어 코로나19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선 모양새다. 하지만 여전히 항공업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항공기취급어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을 지정 고시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이들 업종에 대한 지원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1. 대상업종 항공기취급업, 면세점,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 4개 업종을 추가지정하여 사업주와 근로자(퇴직자포함)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2. 지원내용 이번 고용정책심의회 의결을 통해 금년 4월 22일 발표된 대책의 후속조치로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한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이 신설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旣)지정된 여행업 등에도 적용된다. 기존 특별고용지원 업종은 노사합의에 따라 유급휴업 1개월 실시 후 3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하면 지원대상이 될 수 있었다. 이번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 신설로 1개월의 유급휴업조차 어려운 긴급한 경영상 사유로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지원금 지원이 가능해졌다. (한시적용) 노사합의에 따라(노사합의서 등 제출) 1개월 유급휴업 없이 3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하면 지원대상이 될 수 있으며, 신속지원 요건을 충족하여 무급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비상이다.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인사노무 이슈를 살펴보고자 한다. 합법적인 인사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노동분쟁이 발생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다. 1. 사업장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여 불가피하게 휴업을 실시한 경우, 휴업수당을 지급해야 하나? 근로자 중 확진환자, 유증상자 또는 접촉자가 발생하여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한 소독·방역 등을 위하여 사업장 전체 또는 일부를 휴업한 경우에는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보기 어려우므로 원칙적으로 휴업수당 지급의무는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근로자 생계보호를 위해 가급적 자발적으로 유급으로 처리하도록 권고한다. 한편,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보건당국에 의해 입원·격리되어 같은 법 제41조의2에 따라 유급 휴가비용을 지원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유급휴가를 부여하여야 한다. 2. 감염병 확산예방 등을 위해 사용자가 자체적으로 휴업을 실시한 경우에도 휴업수당을 지급해야 하나? 근로자 중 확진환자, 유증상자, 접촉자 등이 없거나, 확진자의 방문으로 인한 방역조치가 완료된 이후에도 사용자의 자체적인 판단으로 휴업을 실시한 경우에는 사용자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노동법은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호에서는 이미 개정되어 올해 시행될 노동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노동법 변화에 선재 대응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① 최저임금액 인상 2020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간급 8590원, 월급 1,795,310원으로 인상된다. 비과세 급여 중 식비와 차량유지비는 9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이 최저임금에 산입되며, 육아수당, 차량유지비는 전액 최저임금에 산입된다. 최저임금을 이유로 기존 임금을 삭감해서는 안 된다. ② 건강보험료 인상 2020년 1월 1일부터 근로자 부담분 건강보험료가 3.335%, 장기요양보험료가 10.25%로 인상되었다. ③ 주52시간제 확대적용 2020년부터 1월 1일부터 50인 이상 299인 이하 기업에도 주 최대 52시간제가 적용된다. 다만 주52시간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1년간의 계도기간을 부여한다.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은 2021년 7월부터 적용된다. ④ 관공서 공휴일 민간 적용 확대 2020년 1월 1일부터 명절, 국경일 등 관공서 공휴일이 민간기업에도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현행법상 공휴일은 민간기업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지난 12월 10일 국회에서 탄력근로제 확대 등 반영한 개정근로기준법이 통과되지 않음에 따라 고용노동부를 주축으로 주52시간제 조기 안착을 위한 정부의 잠정적 보완조치 시행에 착수하였다. 다만, 계도기간 내 국회에서 보완입법이 이루어질 경우 보완입법의 수준과 내용에 따라 정부가 추진 중인 대책들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이하에서는 보완대책 주요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1. 계도기간 부여 50~299인 기업에 1년 간의 계도기간을 부여한다. 계도기간에는 장시간근로감독 대상에서 제외되며, 근로자 진정 등으로 법위반 적발시 충분한 시정기간(최대 6개월)을 부여한다. 또한 고소, 고발시 법위반 사실과 함께 개선노력, 고의성 여부 등도 감안하여 사건을 처리한다. 2.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강화 (1) 현장지원 및 컨설팅 계도기간 중 주52시간제 준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전국 지방노동관서의 ‘노동시간 단축 현장지원단’ 지원을 통해 기업 1:1 밀착 지원한다. 근무체계 설계(유연근로제 도입) 관련 전문가 상담을 지원하며, 생산성 향상 및 일하는 방식, 문화 개선 등을 위한 일터혁신 컨설팅을 확대한다. (2) 구인난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2020년 1월부터 주52시간제가 50~299인 사업장에도 적용된다. 이미 시행중인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은 정착단계에 있다. 하지만 50~299인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여력이 부족하여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1. 주52시간제 정부 보완대책 주52시간에 적용시 필요한 탄력근로 제도개선 등 주52시간 관련 입법이 이뤄지기를 기다리고 있으나, 노사정이 합의한 탄력근로제 법안이 올해 안에 통과될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입법이 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고용노동부는 충분한 계도기간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특별연장근로 인가사유를 확대하여 일시적인 업무량 증가 등 불가피한 경우에 연장근로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는 돌발상황시 연장근로 허용, 유연근로제 요건완화, 준비기간 추가부여 등 주52시간 초과기업의 제도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 근로기준법에서는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고용노동부장관 인가와 근로자 동의를 받아 특별연장근로를 할 수 있다. 현재는 시행규칙에서 “재난 및 이에 준하는 사고발생”시에만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허용하고 있으나, 일시적인 업무량 급증 등 경영상 사유에 대해서도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할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청년추가고용지원금 예산이 상반기에 소진되어 중단되다가 추경예산이 확정되면서 8월부터 신청이 재개되었다. 다만, 지원금이 일부 기업에 집중이 되고, 편법 수급사례를 방지하고자 지원요건이 일부 개정되어 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기업당 지원한도 축소 기존에는 매월 최대 90명까지 지원했으나, 개정 후에는 최대 30명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축소하였다. 규모가 있는 중견기업에 대한 과다 지원을 줄여 소규모 기업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도이다. 다만, 기존 참여기업 중 30명 이상 지원을 받는 기업은 그 동안 지원받아온 인원만큼 한도로 설정하여 계속 지원한다. 2. 최소고용유지기간 설정 기존에는 청년을 채용하고 최소 1개월 고용 후 지원금 신청이 가능했으나, 개정 후에는 최소 6개월 이상 고용 후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 정규직 채용이라는 지원 목적을 달성하고,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허위 신청하여 편법 수급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6개월 이상 재직 후 신청시 6개월분을 소급 지급하며, 6개월 미만 재직시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기존에 지원금을 받던 청년에 대해서는 기존처럼 3개월 단위로 신청하고, 올해 신규 입사자는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지난 10년간 바뀐 노동법보다 이번 정부에서 바뀐 노동법이 더 많다고 한다. 올해 하반기에 변경되는 노동법은 무엇이 있을까? 역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안들이 노동법에 반영되었다. 이번 호에서 변경되는 노동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제도 실시 근로기준법 개정(19.7.16 시행)으로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을 법률로 명시, 금지하고, 괴롭힘 발생 시 사용자의 조치 의무 등을 규정하였다. 또한 취업규칙에 ‘직장 내 괴롭힘의 예방 및 발생 시 조치에 관한 사항’을 필수적으로 기재토록 의무화하였다. 직장 내 괴롭힘 발생사실을 신고받거나 인지한 경우 사용자는 지체없이 조사할 의무가 있으며, 사용자는 괴롭힘 피해자 의견을 들어 근무장소 변경, 유급휴가 명령 등 적절한 조치의무가 있고, 직장 내 괴롭힘이 확인된 경우 사용자는 행위자에 대한 징계 등 적절한 조치의무가 있다. 직장 내 괴롭힘 발생사실을 신고하거나 피해를 주장한다는 이유로 피해 근로자에 대한 해고 등 불이익한 처우가 금지된다. 개정 채용절차법 시행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19.4.16)되어 구인자에게 법령을 위반하여 채용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회식 후 음주운전을 한 동료직원의 차량에 탑승하였다가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 업무상재해에 해당할까? 이 사안을 통해 회식 후 회사가 관리해야 할 부분을 짚어보고자 한다. 판결요지 사업주가 회식을 먼저 제안하였고, 직접 회식장소를 선정하였으며, 회식비용을 부담하는 등의 사정, 소속 근로자를 격려하고자 회식을 주최하였던 사정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회식은 사회통념상 그 행사나 모임의 전반적인 과정이 사용자의 지배나 관리를 받는 상태에 있는 업무상 회식이라고 봄이 상당하다. 원고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방조죄로 기소되거나 처벌받은 바 없고, 단순히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행위를 동료직원으로 하여금 물리적으로 음주운전을 용이하게 하는 행위라고 보기 어려우며, 동료직원의 범행결의가 강화되었다거나 이미 이뤄진 범행결의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켰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러므로 원고의 동승행위는 형법상 방조행위에 해당하지 아니한다. 설령 원고의 행위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방조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이 사건 교통사고의 간접적·부수적 원인이 될 수 있음은 별론으로 하고 이 사건 교통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정부는 중장년층의 고용을 증대시키기 위해 50세 이상 근로자로서 신중년적합직무에 해당되는 실업자를 고용할 경우 기업에 1년 동안 최대 96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므로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기를 바란다. 1. 지원대상 고용창출장려금 지원사업 참여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승인받은 우선지원대상기업 및 중견기업 사업주가 지원대상이다. 사업선정 사업장 우선순위 기준은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좋은 양질의 기업, 사업참여신청 후 신규채용 일정이 빠른 기업을 우선순위로 선정한다. 2. 지원요건 및 신중년적합직무 신중년적합직무에 만 50세 이상 실업자를 고용하여 3개월간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신중년적합직무는 다음과 같다. ▲가스에너지공학기술자 ▲가전제품설치수리원 ▲건설구조기능원 ▲건설배관공 ▲건축공학기술자 ▲건축마감기능원 ▲경영진단전문가 ▲공업기계설치정비원 ▲광고홍보전문가 ▲금형원 ▲기계공학기술자 ▲기술영업원 ▲기업재난관리자 ▲기획마케팅사무원 ▲내선전기공 ▲냉동 냉장공조기설치정비원 ▲네트워크시스템개발자 ▲노년플래너 ▲도금금속분무기조작원 ▲무역사무원 ▲보일러설치정비원 ▲빅데이터전문가 ▲사회복지사 ▲산림
(조세금융신문=최문광 노무사) 올해 최저임금 8350원, 월 약 175만원 2019년 최저임금은 전년보다 10.9% 인상된 8350원이다. 또한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 현금성 복리후생비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된다. 2019년에는 정기상여금의 경우 최저임금 원환산액의 25%(43만 6287원, 209시간 기준) 초과분, 현금성 복리후생비의 경우 7%(12만 2160원, 209시간 기준) 초과분이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된다. 표와 같이 2024년에는 정기상여금, 현금성 복리후생비가 전부 최저임금 산입된다. 현금성 복리후생비란 식비, 숙박비, 교통비 등 근로자의 생활보조 또는 복리후생을 위한 성질의 임금으로서 통화 이외의 것(현물)으로 지급하는 임금은 전부 최저임금에 산입하지 않고, 통화로 지급하는 현금성 복리후생비의 경우 7%(12만 2160원, 209시간 기준)까지는 최저임금에 산입되지 않는다. 회사가 개정법에 따라 산입되는 임금을 포함시키기 위해 1개월을 초과하는 주기로 지급하는 임금을 총액의 변동 없이 매월 지급하는 것으로 취업규칙을 변경할 경우에는 과반수 노동조합 또는 과반수 근로자의 의견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