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가 5일 정부의 ‘2.19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보완책 마련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주건협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해당 건의서를 전달하며,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세제·금융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이번 건의서는 주택시장 정상화와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2월 19일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에는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디딤돌 대출 우대금리 적용,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중소·중견 건설사 대상 자금 지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화 등 여러 지원 방안이 포함되어 있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 조기 집행과 부동산 시장 회복에 따른 유동성 확보, 지방 경기 활성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정부 대책이 긍정적 효과 보단 과제별 세부내용이 구체화되지 않아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고 주건협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건협은 ▲미분양 해소 세제 지원 확대 ▲대출규제 완화 및 금리 인하 ▲부동산 PF 정상화 긴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5일 기획재정부에 ‘2025년 세법개정안 건의서’를 제출하며 조세 형평성 개선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현재 대한민국이 고물가, 경기 침체, 자산 양극화 심화 등 복합적인 경제·사회적 위기를 겪고 있으며, 조세정책이 이러한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세법 개정안이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조세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실련은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을 덜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개정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 대기업·고소득층 특혜 축소 촉구 경실련은 세법 개정이 부유층과 대기업에 유리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민과 중산층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소득세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근로소득세의 기본공제 기준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고소득층이 주요 혜택을 받는 금융·임대소득 및 양도소득에 대한 종합과세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대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 특례세율 조정과 관련해 "재벌 대기업이 법인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적 혜택을 받고 있다"며 해외자회사 배당금의 익금불산입 조항을 조정할 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청주시가 발주한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공사비 766억원(VAT 별도) 규모로, 태영건설은 삼보종합건설, 대화건설과 함께 시공을 맡고, 해안건축 및 AA아키그룹이 설계를 담당한다. 이번 수주는 태영건설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이뤄낸 올해 첫 번째 수주로, 경영 정상화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체조 경기 운영을 위한 국제 규격 시설로,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에 건립된다. 대지면적 4만2495㎡, 지하 1층~지상 3층, 총 6000석 규모의 문화 및 집회시설로 조성되며, 오는 6월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대회 이후에도 국내외 경기 운영 및 국민체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며, 대형 콘서트 및 문화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도 자리 잡을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대규모 업무단지 ‘마곡 원그로브’(마곡CP4) 준공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건축사업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건설이 주택 사업 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 금호건설은 5일 2025년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난해 론칭한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인재 확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신입사원 모집분야는 ▲분양 ▲주택개발 ▲건축시공 ▲기계시공 ▲전기시공 ▲토목시공 ▲환경 ▲HRM ▲HRD ▲공공영업 ▲재경 ▲홍보IR ▲안전관리 총 13개 분야다. 경력직 모집 분야는 ▲BI(브랜드아이덴티티) ▲플랜트건축시공 ▲IT시스템운영 ▲안전관리 ▲연구개발(토질 및 지반분야) 총 5개 분야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각 직무별 세부사항은 금호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3월 9일 18시까지 금호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이다. 금호건설은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건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2개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자이(Xi) 브랜드 매거진 ‘비욘드에이(BEYOND A.)’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은 것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콘텐츠 플랫폼이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S건설은 브랜드 방향성을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며, 22년 만에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그 일환으로 2021년 론칭한 ‘비욘드에이’는 건설업계 최초의 입주민 라이프스타일 웹매거진으로, 뉴스레터 형식으로 운영되며 입주민 인터뷰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심사에서 UI 부문을 수상한 ‘비욘드에이’ 웹사이트는 감각적인 영상과 이미지, 텍스트를 활용해 입주민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 또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브랜드북 ‘비욘드에이’는 디지털 콘텐츠를 아날로그 감성으로 재해석한 책으로, 자이(Xi) 아파트의 디자인 철학과 입주민 인터뷰 등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은 2025년 협력업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보건설의 협력업체 모집 부문은 외주 부문과 자재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외주 부문 신규모집은 토목공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건축/기계/전기공종은 기 등록업체 중 신용평가 자료를 제출한 업체만 재등록 심사를 진행한다. 자재 부문은 공통 및 가설자재(건축/토목), 건축자재, 기계 및 전기자재 등 지정 품목에 한해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외주와 자재 부문의 세부 모집사항은 대보건설 협력업체 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한 협력업체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발주 공사 또는 철도, 아파트, 오피스텔, 교육기관, 지식산업센터 등 시공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우대 사항이 적용된다. 협력업체 자격 요건은 외주 부문의 경우 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 2개사에서 신용등급 B-, 현금흐름등급 C+ 이상을 받은 업체만 지원 가능하며 자재 부문은 두 곳의 신용평가사 중 1개사 이상의 신용평가정보 제출이 필수 요건이다. 등록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4월 11일까지 대보건설 협력업체 시스템에 접속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공공기관 평균(89.01점)보다 높은 97.16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LH는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LH는 민간 활용도가 높은 분양·임대 정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정보 등 총 258건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지난해 LH 공공데이터 이용 건수는 전년보다 41% 증가한 16만254건으로 집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올해 초 모처럼 집값 상승 기대가 살아나자 주택연금 가입이 반토막에 그치며 인기가 급전직하 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762건으로, 지난해 12월(1천507건)의 절반 수준으로 집계, 지난 2023년 6월(710건) 이후 19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영업일(21일)이 설 연휴로 전월(18일) 대비 사흘 줄어든 점을 고려하더라도 유독 큰 폭의 감소로 분석된다. 월별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지난해 9월 869건에서 10월 1천70건, 11월 1천275건, 12월 1천507건 등으로 늘다가 올해 1월 넉 달 만에 증가세가 확 꺾였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그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 방식으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과거 집값 상승 기대가 커질 때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주택을 보유했다가 팔아 시세 차익을 남기는 편이 나중에 연금을 받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실제 지난 1월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0.4로 전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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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기 신도시 광역교통 합동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19일 발표된 1기 신도시 이주지원 및 광역교통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로, 1기 신도시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국토부와 대광위를 비롯해 대한교통학회,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련 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광역교통 개선 방향과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1기 신도시의 도시계획과 교통계획을 연계하고, 대중교통 확충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1기 신도시는 1990년대 초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조성된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5개 신도시를 의미한다. 그러나 조성 30년이 지나며 기반시설 노후화와 광역교통망 부족으로 출퇴근 교통난이 심화됐다. 특히 1기 신도시 주민들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의 연계, 버스·철도망 확충, 교통 체증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과 함께 광역교통 대책을 병행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