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의 새 수장에 최원혁(65) 전 LX판토스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로 구성된 HMM 경영진 추천위원회는 지난달 말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거쳐 최 전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으로 추천했다. HMM은 오는 7일 이사회를 열어 이달 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상정하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최 전 대표는 주총에서 CEO로 선임될 경우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최 전 대표는 CJ대한통운 부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LX판토스(전신인 판토스 포함)를 이끌었다. 2019∼2023년에는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을 지냈다. 앞서 2022년 3월부터 HMM의 수장을 맡아 온 김경배 대표는 1년 연임을 거쳐 총 3년여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게 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7일 최신 AI 기능이 적용된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의 모든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은 지난달 선보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에 더해 신규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3종까지 총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측은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에는 사용자 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도·습도 정보를 토대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AI 쾌적’,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이 탑재됐다”며 “특히 ‘AI 무풍콤보 벽걸이’ 라인업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쾌적제습’ 기능이 적용됐다. ‘쾌적제습’ 기능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AI 쾌적’ 기능은 수면 시간에 특화된 ‘굿슬립’ 모드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링과 연동해 사용자의 수면이 감지되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시키고 편안한 숙면 온도를 제공한다. 또 기상 알람 시간에 맞춰 별도 조작 없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부문 전환에 나섰다. 6일 SK하이닉스는 이날 열린 CMOS 이미지센서(CIS) 사업부문 구성원 소통행사에서 글로벌 AI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해당 사업부문의 역량을 AI 메모리 분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측은 “지난 2007년 출범한 CIS 사업부문은 이후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바일 시장에 진입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 과정에서 회사는 메모리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로직 반도체 기술과 커스텀(Custom) 비즈니스 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회사는 AI 메모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 현재는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전환기를 맞이했다”며 “CIS 사업부문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은 회사의 AI 메모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전사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부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사업부문 전환을 통해 AI 메모리 경쟁력을 한 단계 성장시켜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서 회사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의 신작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가 출시 전부터 큰 인기를 끌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조기 마감됐다. 넷마블은 6일 오전 11시에 시작한 1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단 3시간 만에 준비한 24개 서버가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긴급히 서버를 증설하고,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2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2차 이벤트에서는 기존 4개 월드 24개 서버에 추가로 2개 월드 12개 서버가 더해져, 총 6개 월드 36개 서버에서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넷마블 ID로 로그인하고, 사전등록 시 사용한 휴대폰 번호를 인증하면 된다. 오는 3월 20일 정식 출시 예정인 ‘RF 온라인 넥스트’는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앱 마켓, 넷마블 런처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참가자에게는 약 12만 원 상당의 인게임 아이템 패키지를 제공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부터 글로벌 54개국에서 2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인기 IP ‘RF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신작 MMORPG다. 우주를 무대로 3개 국가가 경쟁하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이사회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6일 롯데칠성음료가 공시한 ‘주주총회소집 결의’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하지 않는다. 롯데칠성음료는 공시를 통해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박윤기·송효진), 사외이사(박찬주·하상도), 기타비상무이사(이영구) 선임안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박찬주·하상도) 선임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재선임되는 인물은 박윤기·송효진·하상도 등이다. 박윤기 이사와 송효진 이사는 사내이사로, 하상도 이사는 사외이사로 각각 오는 25일 정기주총에서 재선임될 예정이다. 반면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제외됐다. 앞서 지난 2023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한 신동빈 회장의 임기는 이달 22일까지다. 신동빈 회장의 자리는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가 맡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정기주총에서 이영구 총괄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방침이다. 1962년생인 이영구 총괄대표는 롯데칠성음료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 롯데알미늄, 롯데정책본부 등을 거쳐 2017년 롯데칠성음료에 복귀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대기업 10곳 중 3곳이 올해 자금 사정이 작년에 비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업종별로는 건설·토목, 금속, 석유화학 등에서 자금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공기업·금융기업 제외, 100개사 응답)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올해 자금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31%로 집계됐다. 이는 호전됐다고 응답한 비율 11%보다 3배 많은 수준이다. 나머지 58%는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토목(50%), 금속(철강 등, 45.5%), 석유화학·제품(33.3%) 순으로 전년 대비 자금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다. 한경협은 이들 업종이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 중국산 저가 공세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과잉 영향으로 장기 부진을 겪고 있어 자금조달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들은 자금사정 악화에 ‘환율 상승(24.3%)’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꼽았다. 다음으로는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23.0%)’, ‘높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국내 유가공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빙그레의 기업 브랜드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가 ‘2024 앤어워드’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장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디지털 광고&캠페인 식음료 부문에서도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하며 이번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분야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심사해 시상한다. 빙그레가 수상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장상은 총 6개 캠페인에게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인 기관장상이다. 한편, ‘빙그레 비밀학기’는 바쁜 일상 속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고자 기획된 참여형 캠페인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캠페인은 약 73만 명이 참여했고 굿즈 신청 수량이 2만 6천 명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화제의 인플루언서와 오프라인 장소와의 협업을 통해 Z세대 고객과의 친밀도를 향상시키는 차별적인 브랜드 캠페인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대감을 강화할 수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최근 유통업계에 재미와 완성도를 모두 잡은 ‘영화 같은 광고’(스토리텔링형 CF) 도입 붐이 일고 있다. 5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 같은 광고’가 핵심 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기존 광고 형식보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에 더욱 몰입하는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도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텔링형 광고 형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양새다. 특히 영화적 연출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도, 브랜드의 개성과 가치를 자연스레 전달해 소비자의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네스프레소, ‘기차 안 미스터리’…유머와 몰입감 있는 연출로 브랜드 정체성 각인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지난 1월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라는 주제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네스프레소 커피를 보물로 묘사하며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맛’을 강조한 영화 형식의 유쾌한 커피 추리극으로,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과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가 출연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 부과 정책을 발표한데 이어 자동차‧반도체‧의약품 등도 조만간 약 2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처럼 미국발 관세전쟁이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대미(對美)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은 대미 투자 확대, 생산량 감축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반면 이같은 상황에서 수 년에 걸친 과감한 투자와 틈새 공략 등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자리잡은 일부 기업의 경우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은 미국발 글로벌 관세전쟁 위기 속에서 성공리에 현지 시장에 안착한 기업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LS그룹 산하 에너지사업 계열사 LS일렉트릭은 미국 등 북미 시장 점유율 및 수출 규모가 점점 확대 중인 기업 가운데 한 곳이다. LS일렉트릭은 송전‧변전‧배전 및 수용가 등 전력의 모든 이동 과정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국내 유일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 2019년 매출 2조 3468억원을 기록한 회사는 이듬해인 2020년 2조 4027억원, 2021년 2조 6683억원, 2022년 3조 3771억원, 2023년 4조 2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동아오츠카의 박철호 대표이사는 "친환경 혁신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5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박 대표는 전날 열린 4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작년 동아오츠카는 '2050년 플라스틱 제로(0) 시대 실현'을 목표로 제시하고, 친환경 경영 강화를 선언했다. 이후 1년간 재생 원료 사용을 확대했고 무(無)라벨 제품을 도입했다. 또 나랑드사이다, 오란씨의 용기를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작년 47t(톤) 줄였다. 동아오츠카는 올해도 용기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50t 줄이고, 라벨 없는 제품을 확대하는 한편 친환경 설비에 투자할 방침이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돼 설립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