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 시행에 맞춰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주택담보대출 신규 신청을 재개했다. 9일 카카오뱅크는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4시부터 주담대와 주담대 갈아타기 등 신규 신청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28일부터 대출 신청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이후 이달 3일 신용대출, 신용대출 갈아타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청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카카오뱅크 이외 은행들도 지난달 말부터 새 대출 규제 내용을 전산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해 비대면 대출 신청을 일시 중단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이달 중 비대면 주담대 접수가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비한 ‘고객 정보 유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제14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실시됐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정보보호의 생활화를 장려하기 위해 정부가 매년 7월 둘째 수 수요일로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우리은행은 고객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따른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우리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은행은 사이버 공격 발생 시 대응 역량 점검,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 정보보호 문화 확산 등 사이버 보안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클라우드, 생성형 AI 등 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실전형 모의훈련을 통해 전사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청년들의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우리은행은 전날 서울경제진흥원 청년진로탐색 프로그램인 ‘청년괴짜 인생버스 시즌2’에 참여하는 청년들 대상 사회생활 필수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청년 WON MORE 금융닥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은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됐으며 우리은행 직원이 직접 연사로 나섰다.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 주제를 사전 청취해 사회초년생 금융기초(금리, 신용관리 방법, 금융습관, 포트폴리오 등), 대출 첫걸음(대출 종류, 한도, 상환방법 등), 청년을 위한 금융제도 등 다양한 금융지식을 다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청년은 “어릴 때부터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었지만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금융 용어들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간 우리은행은 단국대, 동국대, 한국외국어대 등 대학생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대학생 외에도 다양한 청년들의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 금융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상을 확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학생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외환위기(1997년) 당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금을 내놓으며 위기 극복에 나섰던 ‘금 모으기 운동’은 지금도 경제 위기 속 연대와 희생의 상징으로 기억된다. 국민 약 351만명이 참여해 227톤에 달하는 금이 모였고, 이는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사례가 됐다. 이후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았으나, 실물 금 보유자 대다수가 집안에 보관만 할 뿐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돼 왔다. 이에 하나은행이 실물 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신탁 구조로 제시하며, 최근 금 유동화 신탁 상품을 선보였다. 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약을 맺고 금 실물을 은행에 맡겨 처분하거나 운용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 서비스를 출시했다. 금을 실물 형태로 가지고 있는 고객이 이를 하나은행에 맡기면 제휴 기관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감정을 진행하고, 고객은 감정 결과 확인 후 처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처분된 금은 시장에 유통되며 이를 통해 실물 금의 순환을 유도하는 구조다. 하나골드신탁은 하나은행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시범 점포를 방문해 하나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열풍이 거세지면서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2024년 지역 및 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미 금융투자 잔액이 96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증권에 대한 투자 규모는 6304억 달러로 전체의 63.4%를 차지해 이른바 ‘서학개미’ 열풍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선 해외주식 매매 절차가 여전히 복잡하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 미국 주식 투자를 시도하면서 외화 통장을 개설하고, 이를 다시 증권사 가상계좌로 이체해 거래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경험한 후 투자가 망설여 진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 하나은행이 지난 5월 하나증권과 공동 출시한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상품은 해외주식 매매를 위한 외화보통예금 통장으로, 고객이 하나은행에 보유 중인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직접 매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별도의 환전이나 이체 과정 없이 한 번에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창립 43주년을 맞은 가운데 정상혁 은행장이 ‘일류은행’ 의지를 다졌다. 7일 신한은행이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창립 4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정 행장을 비롯해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한은행은 1982년 창립 이후 금융보국의 정신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고객 중심의 혁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더욱 신뢰받고 지속 가능한 일류은행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되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창립 43주년을 기념하며 다양한 고객감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10만좌 한도로 출시한 신상품 ‘1982 전설의 적금’은 4일 만에 모두 판매가 됐다. 호응에 힘 입어 이날부터 10만좌 한도 추가 판매를 진행한다. 해당 적금은 기본이자율 연 3.0%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4.7%p를 더해 최고 연 7.7%의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의미를 담아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플로깅 봉사활동도 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1982 전설의 적금' 10만계좌를 7일부터 추가 판매한다. 지난 1일 선보인 지 나흘 만에 1차 10만계좌가 모두 소진돼 10만계좌를 더 마련했다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매달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으로, 개인·개인사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최대 4.7%포인트를 더한 최고 금리는 7.7%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신용카드) 이용 실적과 모바일뱅킹 앱 '신한 쏠(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설정 등에 따라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1982년 함께 출범한 KBO 리그도 기념하기 위해 총 1억9천820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도 진행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6일 임직원들이 전날 '행복상자 전달 및 행복한 줍깅'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10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종량제봉투·주방용장갑·손세정제·주방세제 등이 포함된 '행복상자' 200개를 만들어 서울 명동 지역 소상공인 100여명에게 전달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상가를 돌며 쓰레기 등도 주웠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동시에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국내은행 해외점포 현황 및 현지화지표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들의 당기순이익은 16억1400만달러로 전년 13억3000만달러 대비 21.3% 증가했다. 은행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해외점포들의 당기순이익 비중은 8.1%에서 10.7%로 2.6%p 늘었다. 총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대손비용 감소폭이 이를 넘어서면서 전체 수익성이 개선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순이익(2억2900만달러)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이외 싱가포르도 4900만달러 늘었다. 다만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경우 각각 5600만달러, 2700만달러 순이익이 줄었다. 자산건전성도 소폭 개선됐다. 부실채권 비중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 말 1년 전(1.74%) 대비 0.28%p 감소한 1.46%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국가별로는 캄보디아 소재 점포의 해외점포 현지화수준이 1+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인도네시아 1등급, 일본 및 필리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3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재 신한 학이재 인천에서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는 신한은행이 인천대학교 금융소비자보호연구소와 함께 금융권 디지털 포용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선발한 인천대학교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2기는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를 목표로 무인점포 및 모바일 금융 앱 활용을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지역사회 디지털배움터 ‘보조강사’ 역할 등을 담당한다. 특히 신한은행 직원들과 함께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공동 개발한다. 주요 내용은 ‘신한 SOL뱅크’ 앱 사용법, ‘지켜요’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법, 금융감독원의 ‘안심차단서비스’ 이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 교육활동에 참여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