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수주전이 요동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조합원 실익 극대화를 전면에 내세운 '역대급 조건'으로 포스코이앤씨를 압박하며 수주 판도에 변화를 예고했다. 공사비, 금리, 이주비, 공사기간 등 주요 사업 조건 대부분에서 HDC현산이 경쟁 우위를 점하며 '용산 터줏대감'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서울 중심부에서도 손꼽히는 핵심 입지다. 대규모 철도부지를 민간 재개발로 탈바꿈시키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거·상업·업무·문화시설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도시를 목표로 한다. GTX-B노선,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 호재와 용산국제업무지구(MICE 단지) 조성 재추진 움직임으로 '제2의 강남'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번 시공사 선정은 조합과 시공사 모두에게 중대한 미래 성장 동력을 의미한다. ◇ '조합원 분담금 최소화' 전면에 내건 HDC현산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 부담 최소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경쟁사 대비 압도적 조건을 제시했다. HDC현산은 평당 858만원의 공사비를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의 894만원보다 36만원 저렴한 수치다. 향후 정비계획 변경으로 연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장사도 어려운데 임대인이 ‘화해조서 썼으니 기한 맞춰 무조건 비워라’며 매일 압박합니다. 제소전 화해를 했으니 제가 계약갱신요구권을 완전히 잃은 건가요?” 5년째 상가를 지키는 A씨의 절박한 호소 내용이다. 상가 임대차 종료 분쟁을 미연에 봉합하려고 제소전 화해 신청까지 진행하는 임대인이 늘고 있다. 그러나 제소전 화해 조서 한 장으로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까지 사라진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2022년 선고)이 이미 존재한다. 엄정숙 변호사는 “제소전 화해가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더라도, 당사자가 문제 삼지 않은 권리는 그대로 살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법원 2022년 1월 27일 선고 2019다299058 판결을 예로 들었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임대차기간 만료 시 보증금 반환과 동시에 점포를 인도한다’는 제소전 화해 조서를 작성했으나, 임차인은 만료 전에 계약갱신을 요구했다. 법원은 화해조서에 ‘갱신요구권 포기’ 문구가 없다는 이유로 “임차인은 여전히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엄 변호사는 “제소전 화해 비용을 들여 확정판결 효과를 얻더라도, 조서에 권리 포기 조항이 없다면 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영남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총 7830만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성금 전달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별관 2층 ‘명예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하원선 협회장을 비롯해 박병남 서울시회장, 지영일 경기도회장, 이경춘 인천시회장이 참석해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협회는 지난 4월 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공동주택 관리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모금운동을 전개해 성금을 마련했다. 모인 기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하원선 협회장은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주택관리사들과 공동주택 관리업계 종사자들이 정성과 마음을 모았다”며 “이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 회복에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나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1991년 설립 이래 공동주택 관리업 종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농심이 발주한 울산 삼남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18일 계약을 체결하고, 21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1220-1 울산 삼남물류단지 내에 연면적 16만6694㎡(5만425평, 축구장 약 23개 면적)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센터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설계됐으며, 공사 기간은 24개월로 2025년 5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울산 삼남 물류센터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와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주변에 개발 중인 울산 역세권 복합특화단지와 맞물려 향후 물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이번 수주를 통해 발주처 ㈜농심과의 사업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농심은 CJ제일제당, CGV 등 CJ그룹 계열사들과 다양한 이색 협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물류센터 신축을 계기로 양사 간 상생 시너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경기도 광주, 평택, 부천, 안성, 화성, 용인, 경남 양산 등지에서 다수의 물류센터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가야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가야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648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1층, 아파트 16개동 총 199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7034억원에 달한다. 롯데건설은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사하기 위해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아파트 외관에는 커튼월룩과 옥상구조물, LED 경관조명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휴식, 운동, 산책, 놀이가 가능한 다양한 조경 공간과 함께 입주민들이 레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 및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가야4구역의 신규 단지명으로 ‘롯데캐슬 아스테온(ASTEON)’을 적용할 예정이다. ‘ASTEON’은 라틴어로 ‘별’을 의미하는 ASTER와 영어로 ‘위에’를 뜻하는 ON을 결합한 이름으로, 부산 밤하늘처럼 특별한 가치를 지닌 단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가야4구역은 뛰어난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충북 영동군에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에 착수하며 국내 에너지 인프라 강화에 본격 나섰다. DL이앤씨는 지난 17일 영동군 상촌면·양강면 일대에서 '영동양수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수발전은 전기가 남을 때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린 뒤, 수요가 많은 시간에 물을 하부로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수력발전 방식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총면적 118만㎡(약 36만 평) 부지에 건설되며, 전력 생산 규모는 500㎿(메가와트)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5034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3년 만에 신규 추진하는 양수발전 사업이다.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양수발전소가 건설된 것은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였으며, 해당 프로젝트 역시 DL이앤씨가 시공했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력발전과 댐 분야 국내 최다 시공 실적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과거 이란 카룬댐,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인도네시아 카리안댐 등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오늘의집이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오늘의집 라이브'를 론칭하며 새로운 쇼핑 채널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오늘의집은 21일 오후 8시 첫 '오늘의집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방송에서는 소형 가전 브랜드 '미닉스'의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PRO'를 소개하며, 제품 특장점을 오늘의집 MD와 미닉스 쇼호스트가 직접 출연해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늘의집 라이브를 통해 고객들은 실시간 채팅으로 판매자 및 다른 구매자들과 소통하며, 라이브 방송 한정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 방송에서는 체감가 약 41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 푸드컨테이너 사은품이 제공된다. 또 방송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미닉스 식기세척기, 미닉스 필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오늘의집 라이브는 오늘의집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시청 및 구매가 가능하며, 향후 에싸(4월 28일), 바겐슈타이거(5월 7일), 데스커(5월 12일) 등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라이브를 이어간다. 판매 품목은 소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조합은 지난 19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확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사업지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1634㎡ 부지로, 지하 3층~지상 46층, 총 21개동 280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1조1945억원에 달한다. 장위8구역은 GTX-C 예정 노선인 광운대역(지하철 1호선)과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도보 1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췄다. 또한 장곡초, 장위초, 광운중, 남대문중 등 우수한 학군과 더불어 우이천, 오동근린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풍부한 녹지 인프라도 갖춰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를 제안했다. Trinity(삼위일체)와 독일어 Zentrum(중심)을 조합해, 장위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장위 최고 높이인 150m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글로벌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주거 임대 프롭테크 기업 블루그라운드(Blueground)가 서울에 1호점을 오픈하며 공식 진출했다. 블루그라운드는 1개월 이상 중장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호텔 이상의 편의성과 집 같은 안락함을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를 내세운다. 뉴욕에 본사를 둔 블루그라운드는 현재 전 세계 48개 도시에서 약 1만5000실을 직접 운영 중이며, 누적 이용 고객은 12만 명, 파트너 건물주는 5000명을 넘어섰다. 서울 1호점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 '아스티 논현' 오피스텔 24개실에서 시작해 본격적인 예약 접수와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루그라운드는 '짐만 가지고 와서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무는 곳'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각 유닛에는 가구, 가전은 물론 침실과 욕실, 주방, 조리도구, 식기류, 세탁기까지 완비돼 있으며, 방과 거실은 반드시 분리되고 침실에는 창문이 있어야 한다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서울 1호점에는 이탈리아산 MODULNOVA 키친 시스템, 독일 Miele 냉장고, 이탈리아 FANTINI 수전, 프랑스 Tarkett 바닥재 등 고급 가전과 마감재가 기본으로 설치됐다. 이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월 대비 19% 증가한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경기 지역에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2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5월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만6205세대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도 입주물량이 8436세대로, 전체의 52%를 차지한다. 광명시와 의왕시 등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수도권 전체 입주물량(9,277세대)도 전월 대비 221% 급증했다. 서울은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571세대), 성북구 석관동 '상월곡역장위아트포레'(191세대),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동동문디이스트'(79세대) 등 소규모 단지 위주로 총 841세대가 입주한다. 인천은 5월 중 입주 예정 단지가 없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더헤리티지'(3804세대),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2633세대) 등 대규모 단지의 입주가 집중된다. 이 외에도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라젠느'(862세대), 파주시 탄현면 'e편한세상헤이리'(1057세대)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반면 지방은 전월(1만698세대)보다 35% 감소한 6928세대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고 수준의 조합원 혜택을 제시했다. HDC현산은 조합원당 최저 이주비 20억원(LTV 150%)을 약속하며 경쟁에 나섰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이 제시한 이주비는 과거 최고로 평가됐던 한남4구역 삼성물산(12억원)보다 8억원 높고, 이번 경쟁자인 포스코이앤씨(16억원)보다도 4억원 높다. 특히 HDC현산은 추가 대출 시에도 LTV 150% 조건을 고수했으며,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LTV 160% 대비 실질 체감 수령액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 조건도 업계 최저 수준을 제시했다. HDC현산은 사업비 조달 금리를 CD금리+0.1%로 제안해 포스코이앤씨(CD금리+0.7%) 대비 0.6%포인트 낮췄다. 사업비가 수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만큼, 이자 비용에서 수십억 원 절감이 가능해 조합원의 부담 경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비 또한 파격적이다. HDC현산은 평당 공사비를 858만 원으로 제시해 포스코이앤씨(894만 원) 대비 평당 36만원 저렴하며, 조합이 산정한 예정공사비(960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건설은 ESG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아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사랑의 집수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소외계층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및 근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반도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분기별 1회, 연 4회에 걸쳐 서울시 소재 장애인 재활시설을 대상으로 주거 및 근로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노후화된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근로 환경 개선 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장애인 재활시설로 시설 내 작업장 도장과 현관 인테리어 등이 진행된다. 선정 방식은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시설을 선정하고, 시설 특성에 맞춘 맞춤형 개보수 계획을 수립한다. 반도건설은 2006년 지역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집’ 건축 후원 사업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2019년 반도문화재단 설립 이후에는 독거 장애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가정을 위한 노후주택 보수 공사를 활발히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 지난해에도 4곳의 장애인 시설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도시정비사업의 첫 단계이자 가장 위험한 철거 공정에서 안전사고가 반복되면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제29조 제11항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조항은 시공자와의 계약에 철거공사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의무화한 강행규정이다. 하지만 법의 존재와 달리 현장의 위험은 줄지 않고 있다. ◇책임 떠넘기기 막기 위한 입법 취지 도정법 제29조 제11항은 2010년 구)도정법 제11조 제4항 신설 당시 규정되었고, 이후 법 체계 정비를 거쳐 현재 내용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부터 시공자 계약에 철거공정을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의무화했다. 즉, 철거공사 책임의 명확화는 2010년부터 사실상 시작된 것이다. 당시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조합이 별도로 철거를 발주하거나, 철거 책임이 불분명한 하청구조 속에서 공사가 이뤄지는 사례가 많았다.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 주체가 모호해 보상과 처벌이 어려운 문제가 반복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는 “시공계약 체결 시 철거공정, 석면조사 및 해체·제거 등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시공사에게 초기공정부터 안전관리 책임을 부여하자”는 취지로 개정을 추진했다. 현행 도정법 제29조 제11항은 다음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그룹이 디지털 전환(DX)과 신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HDC그룹은 오는 21일 지주사 HDC와 자회사 부동산114를 합병하고, 부동산114의 핵심 사업부문을 IT 전문 계열사인 HDC랩스에 양도한다고 18일 밝혔다. 합병 절차는 오는 4월 30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2018년 HDC가 인수했던 부동산114는 법인격이 소멸하지만, HDC그룹 내 브랜드로는 계속 유지돼 기존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이어가게 된다. HDC그룹은 부동산114가 보유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DB)와 중개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을 사업 연관성이 높은 HDC랩스에 넘기고, 부동산114의 자회사 미래비아이의 부동산 자산(판교오피스 등)은 지주사 HDC가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그룹 내 부동산 관리 기능을 일원화하는 동시에, HDC랩스의 사업 확장에도 탄력을 붙이겠다는 전략이다. HDC그룹 관계자는 "HDC랩스는 부동산114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HDC는 지주사로서 그룹 내 자산 운영과 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DC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모은 성금 1억6163만원을 18일 MBN을 통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협회 김종호 회장과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기관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협회는 당초 23일로 예정됐던 제14대 회장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취임행사 예산 전액과 회원 참여로 조성된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전액 기탁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성금 기탁식에서 김 회장은 “국가적 재난 앞에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것이 회장 취임식보다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자격사 단체로서 공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바탕으로 협회 회원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을 피해 지역과 주민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