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14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5-11 회사채(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존속 기한 만료로 다음 달 14일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거래 정지일은 11월 13일이다. 상장 폐지일까지 ETF를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 상환금을 11월 18일 지급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의 계약금 반환을 둘러싼 국제 소송에서 승소했다. 1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이날 미래에셋운용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 사이의 IFC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미래에셋 측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파악됐다. SIAC는 브룩필드운용에 대해 '계약상 의무 위반' 책임을 인정해 계약금 2천억원을 전액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전해진다. SIAC의 중재는 일반 재판과 달리 이번 판정으로 사건이 종결된다. 2021년 브룩필드운용은 IFC를 매각하고자 미래에셋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하고 사전 계약금 2천억원을 받았다. 당시 미래에셋 측은 인수 대금을 조달하기 위해 리츠(부동산투자법인)를 만들었으나, 대출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국토교통부에서 리츠 영업인가의 불허 결정이 떨어져 거래가 무산됐다. 이후 미래에셋운용은 계약금 즉각 반환을 요구했으나 브룩필드 측은 리츠 인가 불허와 관련해 미래에셋의 과실이 의심된다며 반환을 일축해 2022년 소송이 시작됐다. IFC는 사무용 건물 3곳, 지하 쇼핑몰, 콘래드호텔로 구성된 복합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협진은 광무의 주식 약 41억원어치를 추가 취득했다. 협진은 13일 공시를 통해 유선 통신장비 제조업 및 이차전지 소재 유통 제조 판매업체 광무의 주식 150만주를 약 41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뒤 협진의 광무 지분율은 18.4%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14일이다. 협진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경영권 강화 및 투자수익 증대"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확대 방안을 내놓으면서 희소금속 가격이 급등하자, 고려아연 주가가 13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략광물 생산 비중이 높은 고려아연이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면서 투자심리가 몰리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10.98% 오른 10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프리마켓(NXT) 시간외 거래에서도 14%대 급등(110만7000원)을 기록하며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이어졌다. 상승세는 일부 언론이 전한 “고려아연의 희소금속 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5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작년 이 부문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높은 증가세가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아연·연·동 등 비철금속뿐 아니라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 등 희소금속과 금·은 같은 귀금속을 생산한다. 최근 회사가 희소금속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중국의 수출 통제와 국제 공급망 불안이 겹쳐 가격 상승의 직접적 수혜를 받고 있다. 상상인증권 김진범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철금속 부문 주간 수익률은 3.1%를 기록했고, 특히 고려아연의 강세(5.0%)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기업 그룹 중 최근 1년간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방산주를 등에 업은 한화였다. 업황 부진과 잇따른 인명사고 등 악재를 겪은 포스코는 시가총액 3분의 1 가까이 잃었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10대 대기업 그룹 상장사의 합산 시가총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 2일 기준 시가총액을 1년 전과 비교한 결과 한화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합산은 이 기간 40조7천750억원에서 125조7천970억원으로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이 14조1천70억원에서 56조5천650억원으로 300% 이상 늘었다. 한화오션(264.4%, 이하 최근 1년간 시가총액 증감률), 한화엔진(264.2%), 한화시스템(236.3%) 등의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했다. 한화의 뒤를 이은 그룹은 HD현대와 SK로 1년 새 시가총액 합산이 각각 58조8천350억원→137조7천810억원(134.2%), 196조5천930억원→394조1천220억원(100.5%) 늘었다. 그 뒤는 삼성(36.1%), 현대자동차(21.8%), 신세계(13.0%), GS(7.2%) 순서였다. 최근 1년간 한화와 H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나라가 내년 4월부터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에 편입할 전망이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7일(현지시간) 예정대로 내년 4월부터 한국을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에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TSE 러셀은 이날 채권국가분류 반기리뷰에서 올해 3월 리뷰에서 제시했던 기술적 편입 일정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르면 편입은 내년 4월 시작해 내년 11월에 마무리된다. 앞서 FTSE 러셀은 지난해 10월 반기리뷰를 통해 올해 11월부터 한국을 WGBI에 편입한다고 발표했다가 올해 3월 리뷰에서 이를 내년 4월로 변경했다. 편입 시점은 미루면서도 편입 완료 시기는 내년 11월로 유지했다. 매달 편입 비중을 높여 당초 계획된 시점에 편입을 마친다는 것이다. FTSE 러셀은 "차질 없는 편입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 인프라 제공자, 한국 시장 당국과 계속 면밀히 협력하고자 하며, 이 변화가 잘 준비되고 있는지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계속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액티브형이 성장하려면 주식형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재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액티브 ETF의 부상과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에서 액티브 ETF는 지난 2017년 채권형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형의 상품이 출시됐다. 주식형 ETF는 2020년부터 나왔다. 액티브 ETF 순자산 총액은 주식형이 출시되기 시작한 2020년 말 기준 2조1천억원이었으나 2025년 5월 말에는 70조9천억원으로 불어났다.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에서 액티브가 차지하는 순자산 비중도 4.1%에서 35.5%로 커졌다. 그러나 국내 액티브 ETF의 자산 유형은 글로벌 시장과 차이가 있다. 글로벌 액티브 ETF 시장에서는 주식형의 비중이 60%를 넘어섰으나, 국내에서는 채권형과 채권혼합-파생형이 액티브 ETF 시장에서 75.8%를 차지하고 있다. 주식형은 9.0%에 그쳤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이처럼 주식형이 액티브 ETF의 주력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요인으로 ▲패시브 주식형 ETF와의 경쟁 ▲액티브 운용의 장기 성과가 패시브에 미치지 못한다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NH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본부 100세시대연구소가 'N2, 퇴직연금백서'를 발간했다. 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단행본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근로자에게 필요한 퇴직연금 관리 및 운용 정보를 전달하는 지침서다.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퇴직연금 상품과 자산관리와 인출전략 등 퇴직연금의 모든 분야에서 가이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함께 3층 노후보장구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퇴직연금은 근로자에게 노후준비의 필수 연금이 됐다. 'N2, 퇴직연금백서'는 꼭 알아야 할 핵심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사회초년생부터 은퇴를 앞둔 근로자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원칙과 전략을 제안한다. 'N2, 퇴직연금백서'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달 코스피가 연신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불장'에도 기업공개(IPO) 시장은 한산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기업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인 에스투더블유(S2W)가 유일했다. 통상 9월이 IPO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과거 5개년 평균 신규상장(재상장·스펙 제외) 건수인 4.8건과 비교해도 크게 적다. 2024년 2건, 2023년 2건, 2022년 3건, 2021년 8건, 2020년 9건이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IPO 제도 개편에 따른 영향이 작용했다고 진단한다. 의무 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 도입으로 지난 7월 이후 증권신고서를 낸 상장 추진 기업은 상장일 이후 최소 15일간 보유하겠다고 약속한 기관에 기관 배정 물량의 40% 이상(올해 말까지는 30%로 완화 적용)을 우선 배정해야 한다. 지난달 19일 상장한 S2W는 정부의 기업공개(IPO) 제도 개편 뒤 첫 적용 대상이었다. S2W는 공모가(1만3천200원) 대비 81.4% 오른 2만3천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진투자증권[001200] 박종선 연구원은 "전형적인 비수기 시즌인 가운데 7월 이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3일 티엠씨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요건을 충족해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티엠씨는 선박용 케이블 등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3천543억원, 영업이익은 134억원을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