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인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닐 카시카리 총재는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을 지속하고 생산성 향상을 이어갈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더 작을 수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 의회와 차기 행정부가 계획하는 단기적인 정책보다 생산성과 경제성장이 더 중요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만약 생산성 향상과 경제성장이 유지되고 구조적으로 좀 더 생산성이 높은 경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라면 아마도 최종적인 금리 인하 폭이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지 여부에 대해선 현시점에서 판단하기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다. 연준이 지난 7일 미 기준금리를 4.5∼4.75%로 0.25%포인트 내린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제외한 연준 고위 인사가 공개 발언을 한 것은 카시카리 총재가 처음이다. 그는 앞서서도 경제 데이터 추이를 봐야 한다는 전제 아래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기대보다 작을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다만, 카리카리 총재는 올해와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만추의 계절, 서울지방국세청( 이하 서울청) 축구 동호인들이 한편의 드라마를 썼다. 서울지방국세청(청장 정재수) 축구 동호회가 9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제14회 서울지방국세청장배 동호인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 주관으로 진행된 축구대회는 국세청FC(단장 김성철), K-UNIED(회장 유용호), 세우리FC(회장 이종윤) 등 3개팀이 출전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세우리FC팀이 작년에 이어 연승의 영광을 안았다. 결승에서 K-UNIED와의 결전에서 무승부 경기를 펼쳐 최종 승부차기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세우리FC(회장 이종윤)는 2001년 서대문세무서에서 단일팀으로 창단, 현재 서울국세청 및 인천국세청 등에 약 6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24년 전통의 서울청 축구 동호회로 지난번 국세청장배 대회에서 2연패에 이어 이번 서울청장배 대회에서도 2연패의 영예를 안았다. 국세청FC(단장 김성철)는 1998년 창단한 본청 소속의 축구팀으로 등록회원만 85명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국세청 최고의 팀으로, 국세청장배 축구대회 우승 3회로 현존 최다 우승팀이다. 지난주 본청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아쉬움을 떨치고자 이번 서울청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제1145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 11, 31, 33, 37,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2'이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30억5천163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3명으로 각 7천266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312명으로 138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6만4천55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64만7천54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9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4포인트로 전달 대비 2.0%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1년 전보다는 5.5% 오른 것이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유지류가 전달 대비 7.3% 뛰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동남아시아 주요 생산국의 팜유 생산량에 대한 우려로 팜유 가격이 올랐고 대두유, 해바라기유, 유채유 가격도 모두 상승했다. 설탕은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로 2024/25년도 생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전달 대비 2.6% 올랐다. 유제품은 1.9% 상승했고, 밀과 옥수수 등 곡물은 0.8% 높아졌다. 5개 품목군 가운데 육류만 유일하게 0.3% 하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식품 원재료인 원당·설탕·해바라기씨유 등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식품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사단법인 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은 오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미래지식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Mega-Region(메가리전)의 등장과 행정체제개혁"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연구원에 따르면 세미나에서는 전 한국행정법학회장 이광윤 교수의 기조 발제에 이어 허강무 전북대 교수, 한명진 한성대 교수가 각각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공간구조 개편 방향', '공간구조 개편과 행정체제'를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남창우 경북대 교수, 정준현 단국대 교수, 조판기 국토연구원 부원장이 참석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9일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복지, 장학,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에 해마다 당기 순이익의 10% 이상을 투입하고 연중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행은 취약계층 어르신 문화 쉼터,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문화재단,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플랫폼 등을 운영한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와 자립 준비 청년, 다문화 가정에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전 직원이 지역사랑봉사단에 참가하고 성금 5천만원을 모았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 공헌 협약, 전·현직 은행장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등으로 기부를 실천했다. 백종일 은행장은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지역과 상생하는 경영을 확대하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행정법원이 '채용 우대사항으로 '운전 가능자'를 내걸고 직원을 뽑은 회사가 그의 운전 솜씨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근로계약을 종료한 것은 부당해고'라는 판단을 내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공사업체 A사가 부당해고 구제 재심 신청을 기각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를 상대로 낸 소송을 최근 기각했다. A사는 지난해 무역업무 보조와 서류 관리 등을 담당하는 사무원으로 B씨를 고용했으나 수습 기간 뒤 서면 통지 없이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회사가 채용공고를 낼 때 우대사항으로 '운전 가능자'를 내걸었는데, 수습 기간 B씨가 운전에 서툴렀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B씨는 운전 면허증은 가지고 있었다. B씨는 해고가 부당하다며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구제 신청을 냈고, 지노위는 이를 인용했다. A사는 이에 불복해 중노위에 재심을 신청했다가 기각당하자 소송을 냈다. A사는 "근로계약의 조건인 운전 능력이 성취되지 않았다"며 근로계약이 무효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사측은 B씨의 '기망' 가능성도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운전 가능 여부는 우대사항에 불과할 뿐 근로계약의 조건이라고 인정할 수 없고, 운전 숙련도가 요구되는 업무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연말 물량 밀어내기에 나서면서 11월 중 올해 최대 물량인 4만4천 가구 공급이 예고됐다. 이달 둘째 주에는 전국에 7천760 가구가 분양한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에는 월별 기준 올해 최대 물량인 4만4천 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내주에는 총 10개 단지, 7천760가구가 분양한다. 여기에는 일반분양 5천930가구가 포함돼 있다. 전주(4천679가구)와 비교하면 3천81가구 더 많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34-4번지 일원에 '천안아이파크시티'(1천126가구)를 분양한다. 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15번지 일원에 '아크로베스티뉴'(1천1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e편한세상당산리버파크',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아크로베스티뉴'는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준비한다. 다음은 내주 분양 일정. 구분 단지명 연락처 ◇11(월) 발표 경기 안성시 당왕동 안성청사복합(일자리연계형) 1588-0466 계약 경기 가평군 청평면 청평수자인더퍼스트 (~11/1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연속으로 동반 상승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3.1원 상승한 1천613.3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4주 만에 1천600원대에 진입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18.4원 오른 1천688.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13.5원 오른 1천580.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586.9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3.0원 상승한 1천441.8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완화 시점 연기, 허리케인에 따른 미국 석유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6달러 오른 73.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5달러 상승한 80.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8달러 오른 90.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까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챗GPT 훈련 과정에서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다수의 언론 매체로부터 소송을 당한 가운데 일부 매체와의 소송에서 이겼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 보도를 인용, 뉴욕 남부 연방법원 콜린 맥마흔 판사는 지난 7일 뉴스사이트 로스토리(Raw Story)와 알터넷(AlterNet)이 오픈AI를 상대로 낸 소송을 기각했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는 지난 2월 오픈AI가 챗GPT의 학습 자료로 자사 뉴스 기사를 사용하기 전 기사의 저작권 관리 정보를 제거함으로써 콘텐츠 생성시 원 출처나 저작권 정보가 표시되지 않고 내용이 재생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맥마흔 판사는 그러나 이들 매체가 "소송을 제기할 법적 자격이 부족하다"며 "원고들이 실제 피해를 봤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결했다. 또 "챗GPT 초기 버전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했을 수 있지만, 방대한 양의 오픈AI의 데이터 저장소를 고려하면 최근 버전이 피고들의 기사 내용만을 특정해 생산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맥마흔 판사는 이들 매체의 소송을 기각하면서도 그러나 저작권 침해와 관련한 법적 다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