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서 촉발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한 당국이 투기사범 수사 64명을 구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4251명을 송치하고 이 가운데 64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10일부터 경찰청과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총 1560명의 인력이 투입돼 출범한 특수본은 그간 부동산 투기사범 모두 6081명을 수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또 특수본은 내부정보를 통해 취득한 1192억8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506억6000만원의 투기수익을 재판에 넘기기 전 몰수·추징보전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투기수익 가운데 기획부동산은 257억8000만원, 금품수수는 31억6000만원으로 파악됐다. 투기 유형별로는 자경 의사 없이 농지를 사들인 농지투기 사범이 1693명으로 전체의 27.8%에 이르며, 부정 청약 등 주택투기 사범 808명(13.3%), 개발 가능성 없는 임야 등을 팔아넘긴 기획부동산 사범 698명(11.5%), 내부정보 부정 이용 사범 595명(9.8%) 순이었다. 이번 사례를 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농협 출자금 배당이익과 조합장 선거권 등을 위한 농협 조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의 망중립 데이터센터를 시공한다. 현대건설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퍼시픽자산운용의 발주에 따라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망중립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는 퍼시픽자산운용에서 글로벌 연기금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 신한금융투자 등으로부터 82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시공하는 센터다. 규모는 지하 4층~지상 4층, 연면적 9만9070㎡이며, '완벽한 네트워크 중립'을 목표로 어떠한 통신사업자에게도 국한되지 않는 중립적 네트워크 환경 및 연결 서비스를 입주사들에 제공할 예정이다. IT장비의 급격한 확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기둥간 간격을 조정한 설계 적용으로 각 데이터홀마다 약 1000개의 랙 배치가 가능하며, 랙당 10kW 이상의 고집적 전산실 환경을 제공하여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을 구현하는 클라우드, 인터넷, 정보통신 업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 센터는 이달 착공해 오는 2024년 중으로 준공될 예정이며, 30년 이상의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환경·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과감히 변신한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SK에코플랜트는 21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제안서를 받은 뒤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내달 중 주관사단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진행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선정된 주관사단과 협의를 거쳐 추후 확정된다. 조성옥 SK에코플랜트 Corp. Strategy 센터장은 "2023년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선정에 착수하며 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라며 "규모의 경제 전략에 따라 다수의 환경기업 M&A를 성사시키며 이미 국내 최대 환경사업자 위상을 확보했고 수소연료전지·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2023년에는 기업가치를 보다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국내 환경플랫폼 기업인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인수한 데 이어 6곳의 환경기업을 추가로 인수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세계 최다 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E-wast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호반건설이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진행 한다. 호반건설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인천남항 2단계 2종 항만배후단지 등 개발사업’(사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총 52만9983㎡ 규모의 2종 항만배후단지와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종 항만배후단지는 국제여객터미널, 일반업무시설, 판매시설 등 1종 항만 배후단지를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중국을 비롯한 외국 관객 관광객 들을 위한 관광, 쇼핑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900억원이고 공사 규모는 약 600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7개월(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해서 항만 사업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부동산 관련 이슈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와 2분과가 함께 관할 할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정부 당국과 인수위에 따르면 부동산과 관련한 금융과 세제, 공급 등 이슈를 인수위 경제1분과와 2분과가 함께 살피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윤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을 총괄한 김경환 전 국토교통부 1차관(서강대 교수)이 인수위에 참여하지 않은 데다 국토교통부 사안을 관할하는 경제2분과에 부동산 전문가도 배치되지 않으면서 일부 혼선이 있었지만 결국은 부동산 정책을 1·2분과가 함께 보겠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이슈에서 국토교통부가 공급 등 이슈 전반을, 기획재정부가 부동산 세제를, 금융위원회가 대출 문제를 담당하는 것처럼 국토부를 담당하는 경제2분과가 공급 등 부동산 정책 전반을, 기재부와 금융위를 담당하는 경제1분과가 세제·금융 이슈를 살펴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인수위 경제1분과에는 부동산과 관련한 금융·세제 개편 방안을 살펴볼 수 있는 인사가 두루 포진해 있다. 1분과 간사를 맡은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은 옛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으로서 금융정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선 이후 청약 시장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8일 부동산R114에 2022년 3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885가구(일반분양 84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물량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서광교파크뷰',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봄여름가을겨울', 울산 동구 전하동 '울산베스티안'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 인천 서구 불로동 '제일풍경채검단Ⅱ', 대구 북구 칠성동 '힐스테이트칠성더오페라' 등 8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청약 접수 단지 22일 에스에이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8-2번지 일원에서 '서광교파크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1개동, 전용 41~75㎡, 총 7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신도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주변에 광교공원과 광교저수지, 평화의쉼터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광교테크노밸리와 경기대학교, 경기교육역사기록물전시관, 경기남부경찰서, 수원박물관 등의 다양한 사회기반시설이 인접한다. ◇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25일 한화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솔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앞으로 대보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하우스디’ 로고를 단 KLPGA와 K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남녀 프로 선수들의 모습을 중계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대보그룹은 남녀 프로선수 6명으로 구성된 ‘대보 골프단’을 창단하고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창단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을 비롯해 KPGA 구자철 회장, KLPGT 강춘자 대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김훈환 상근 부회장, 대보건설 정광식 대표 등 내외빈과 선수, 선수가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보 골프단은 KLPGA 김지현, 김윤교, 장은수 프로와 KPGA 최민철, 고군택, 오승현 프로로 구성됐다. 단장은 서원밸리컨트리클럽 이석호 대표가 맡는다. 선수들은 ‘대보건설’과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2022년 시즌에 활약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계약금 외에 성적에 따른 우승 특별 보너스가 주어질 예정이다. 최등규 회장은 “뛰어난 기량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여자와 남자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골프단을 새롭게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보 골프단 창단을 통해 완벽한 통합 골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호반건설이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KT엔지니어링과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종태 호반건설 부사장,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전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사업 관련 기술·경험 제공 및 시공 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개발에 가속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 전무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데이터 수요 증가와 클라우드 시장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가 건설업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기반 건축자동설계, 부동산 빅데이터 시장분석 솔루션 기업 등과 다방면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KT엔지니어링은 2011년 KT 김해 데이터센터 구축공사를 시작으로 목동IDC 2센터, 용산IDC 등 KT의 핵심 데이터센터의 신·증축, 리모델링 등의 구축사업에 참여해 왔다. 호반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인 코오롱이앤씨가 'KG합성보시스템'을 가우리안과 공동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한국강구조학회로부터 기술인증을 받았다. 'KG합성보시스템'은 콘크리트의 장점과 철골의 장점을 접목시킨 구조로 장스팬 설계와 시공이 가능하고, 진동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공장에서 부재 제작시 2~4개 기성 'ㄷ'형 채널을 활용해 별도의 성형가공이 필요하지 않고 단순 절단 작업으로 부재제작이 가능하다. ‘ㄷ’채널과 철선트러스 데크슬래브를 공장에서 모듈제작하는 O.S.C.(탈현장화)공법을 채용했다. 코오롱이앤씨는 기존 PC보다 짧은 골조기간도 ‘KG합성보시스템’ 강점으로 꼽았다. 기둥-보 접합부는 무용접 접합부를 적용해 기둥 1개소당 볼트갯수를 약 30% 절감시켰다. 또 현장용접을 최소화하여 골조기간의 30% 이상 단축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 시스템은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타운하우스, 지하주차장 등 바닥면적이 넓어 모듈환 성격이 강한 건축물에는 모두 적용할 할 수 있다. 코오롱이앤씨는 본격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기 전에 기술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음압병동 등 특수건축분야에서 수주를 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을 내세운 윤석열 대통령 후보자가 당선되면서 집값 하락세가 멈췄다. 특히 강남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에서 보합 전환됐다. 17일 한국부동산원 3월 2주(14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0.02%)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3%→-0.03%) 및 서울(-0.02%→-0.02%)도 하락폭은 같았다. 다만 지방은 지난주 23개월만에 하락전환됐지만 금주 다시 보합전환됐다. 5대광역시(-0.04%→-0.04%)는 하락폭을 유지했고 8개도(0.03%→0.04%)는 소폭 상승했다. 2월 1주부터 하락세가 지속되던 강남·서초·송파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과 송파는 전주 0.01% 떨어졌지만 주요 단지의 급매물이 소진되며 보합 전환됐다. 서초는 지역별로 상승, 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세가 2주 연속 계속됐다. 다만, 강동구(-0.02%)는 고덕·암사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성북(-0.04%)·은평구(-0.03%)는 신규 입주물량 부담 있는 길음·미아뉴타운 위주로, 마포구(-0.03%)는 공덕·신공덕동 등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강북 14개구는 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