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점검에 나선다. 4일 국토부는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전국의 건설현장 2261개를 대상으로 '해빙기 건설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 중 40%는 불시에 점검해 안전관리를 일상화하도록 관리·감독한다. 점검에는 국토부, 지방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EX) 등의 인력 1457명이 투입된다. 특히 해빙기에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므로, 흙막이 가설구조물 등의 해빙기 안전사고 취약공종에 대한 시공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사업관리기술인, 감리원의 근태·업무수행 실태와 품질관리자 적정배치, 타업무겸직 여부 등도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현장의 관리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보완 조치하도록 하고, 위법행위가 적발된 현장은 영업정지 또는 벌점 부과 등 엄중하게 조치될 예정이다. 서정관 국토부 건설안전과 과장은 “겨울철 중단된 공사를 다시 시작하면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위험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며 “점검 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지난 2일 서울 대치동 컬쳐랜드 사옥에서 ‘2022 홈 커밍데이’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홈커밍데이는 건축물 사후 품질관리 A/S프로그램이다. 준공 후 만 1년이 지난 시점에 당시 시공 담당자들이 현장을 다시 방문해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시공품질 문제 해결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점검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각 현장은 준공 허가를 지자체로부터 받고 난 뒤부터 6개월 동안 당시 현장 소장은 다른 현장으로 발령이 나더라도 직전 준공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시공담당 품질보증 책임제를 실시한다. 준공 직후 제기되는 품질 문제에 대해 당시 시공을 직접 담당한 구성원들이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다. 준공 후 실제 이용객들의 불편과 발주처의 A/S 사항들을 최소화해 품질 문제에 대해 구성원들의 인식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2018년 시작된 홈 커밍데이 프로그램은 이듬해인 2019년까지 진행되었고 2020년,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 올해 역시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최소 인원만 참여하여 진행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6주 연속 하락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2%)은 하락폭 유지, 서울(-0.02%→-0.03%)은 확대, 5대광역시(-0.03%→-0.03%)는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가 하락세를 보이고 인천은 보합으로 하락폭을 좁혔다. 특히 서울은 하락폭이 커졌다. 강북의 경우 서대문구(-0.08%→-0.08%)는 연희·남가좌동 신축 대단지, 종로구(-0.08%→-0.08%)는 구축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폭을 키웠다. 성북구(-0.09%→-0.07%)는 하락폭을 좁혔다. 2029세대의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지난 1월 입주를 시작되면서 입주물량 부담이 있는 길음뉴타운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4구는 강동구(-0.03%→-0.03%)가 암사·상일동 대단지 중심으로 내렸다. 강남구(-0.01%→-0.02%)는 역삼·도곡동 재건축은 상승했지만, 그 외 지역은 대체로 매물이 적체됐다. 송파구(-0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탄소 활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탄소 포집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 활용과 저장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CCUS(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가 3일 서울 종로구 평동 D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과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글로벌 상용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재형 DL이앤씨 CCUS담당임원과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CCUS 연구개발 성과물의 상용화를 통해서 신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CCUS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 CCUS 기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전문위원회에서도 CCUS 기술이 없으면 파리협정이 규정한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CCU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서해그린에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가 주거용 건물에 일률적으로 적용해온 35층 규제를 없애기로 했다. 서울시는 경직된 도시계획 대전환을 위해 용도지역별 층수제한을 삭제하고, 개별단지별 정비계획에 따라 유연한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디지털 대전환시대 미래공간전략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3일 발표했다. 서울시가 추진할 각종 도시계획의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자 '국토계획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향후 20년 서울이 지향하는 도시공간의 미래상을 담은 장기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1990년 최초로 법정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다섯 번째로 마련하는 것으로 국토계획법상 5년마다 재정비해야 한다. 이번 계획은 2014년에 수립된 '2030 서울플랜'을 대체하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존의 경직적‧일률적 도시계획 규제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미래의 도시모습을 담을 수 있는 유연한 도시계획 체계로 전환하는 데 집중했다. 시민들의 일상생활공간 단위에 주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크게 6대 공간계획으로 구분해 제시했다. 제시 내용은 ▲‘보행 일상권’ 도입 ▲수변 중심 공간 재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방글라데시 최대 계획 신도시인 푸바찰에 7억달러 규모의 배전선로를 구축하는 우선사업권을 획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Two IFC, 더 포럼(The Forum)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사업(PPP) 공동협의체에서 방글라데시 내 배전선로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으로 추진되며,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5km 떨어진 푸바찰 신도시에 배전시스템을 구축된다. GS건설은 총 길이 25㎞의 배전선로와 변전소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7억달러 규모다. 민간사업자가 5년간 건설하고 25년간 운영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협력형 해외 투자개발사업으로 주목 받았다.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지원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가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GS건설이 구체적인 사업참여 제안을 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지난 2020년 6월에 GS건설이 사업의향서를 제출했고, 이번에 KIND와 GS건설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우선사업권을 따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 사업부문(건설·자동차·상사)이 동반성장하며 고른 성과를 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일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7495억원, 영업이익 2415억원, 순이익 1369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20.9%, 36.9%, 70.1%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뤄냈다. 이는 건설, 유통(자동차), 상사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건설부문의 주택·건축사업 확대가 실적 확대에 크게 작용했다. 주택 대형PJT 공정호조와 준공, 실행개선 등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년보다 7% 성장했다. 탄탄한 주택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방사업장에서 최고 청약경쟁률을 경신하는 등 잇따라 분양에도 흥행했다. 주력인 지역주택조합뿐만 아니라 도시정비, 민간도급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올리면서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신규수주액 3조원을 돌파했다. 수주잔고는 9조9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건설부문 매출액의 약 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도 잇단 수주 체결로 수주 잔고는 10조원을 넘어섰다. 유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 중 편법증여와 법인자금유용, 편법대출 등 위법의심 사례가 3787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등에서 의심 거래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편법증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전국 고가주택 실거래 상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신고된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 대상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20년 2월 부동산 거래에 대한 직접조사권을 갖춘 실거래조사 전담조직을 발족한 바 있다. 국토부는 해당 기간 이뤄진 거래 7만6107건 중 자금조달계획과 거래가격, 매수인 등을 종합 검토해 이상거래 7780건을 선별해 조사했다. 이중 위법 의심 거래는 3787건에 달했다. 유형별로 보면 편법증여 의심거래의 경우, 전체 연령대 가운데 30대에서 1269건으로 가장 많았다. 10억원 이상 적발사례도 24건이나 적발됐다. 또 미성년자 중 가장 어린 5세 어린이는 조부모로부터 5억원을, 17세 청소년은 부모로부터 14억원을 편법증여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사례 가운데 A법인 대표는 서울 강남 소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단지에 적용할 새로운 조경 상품 '네이처 갤러리'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조경 신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외부 전문가 컨설팅, 입주고객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 공사 중인 래미안 원베일리를 시작으로 향후 래미안 단지의 조경에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네이처 갤러리'에 소규모 활동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는 조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최근의 주거 트렌드를 반영했다. 그간 주목받지 못하던 공간인 주동 후면부나 동 사이의 음지도 감각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콘셉트는 크게 ▲그랜드 포레스트(Grand Forest) ▲쉐이드 라운지(Shade Lounge) ▲그랜드 레이크(Grand Lake) 세 종류다. 그랜드 포레스트는 '자연이 주는 몰입'을 주제로, 아파트 단지 내에 숲의 경관을 조성하고 자연이 중심이 되는 동선을 구축한 공간이다. 쉐이드 라운지는 '일상에서의 감각적 터치'라는 주제로 그동안 조경 디자인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공간인 주동 후면부 또는 동 사이의 음지 등에 공간별 생육환경에 적합한 식물들을 자연스럽게 배치한 공간이다. 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지난 2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시공사 총회에서 대구 수성1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460명 중 1062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수성구 신천동로 306 일대 10만6410㎡ 부지 위에 지하 3층, 지상 33층, 22개동, 190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 수주금액은 6183억원 규모다. 수성1지구는 대구지하철 3호선 대봉교역이 인접하고 주변에 학교는 동성초, 신명여중, 남산고 등이 있다. 단지 인근에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으로 향후 대규모 신축 주거지 형성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는 게 DL이앤씨측 설명이다. 한편 올해 DL이앤씨의 도시정비수주 실적은 2건, 총 8627억원 규모다. DL이앤씨는 주택사업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인근의 개발 가능 부지를 발굴해 디벨로퍼 사업을 강화하고, 리모델링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에서 주택 브랜드 파워를 통해 주요 사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