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대우건설이 임시주총을 통해 신임 백정완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하면서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도 함께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대우건설은 중흥그룹과의 M&A 절차가 마무리되는 것에 따른 조직안정성을 도모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최근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에 힘을 쏟는다. 전사 안전업무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CEO 직속으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기로 하고 안전품질본부장이 겸임하기로 했다. 게다가 여러 부문에 흩어져 있던 유사기능을 통합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배치하여 중장기 성장기반을 준비하는 중추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주택건축사업본부는 현장관리와 지원을 위한 수행부문을 신설해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리모델링 사업팀을 신설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조직을 8본부 2부문 37실 1원 115팀으로 재편하였다고 전했다. 정기 임원 인사 또한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고 그룹과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내외부의 검증된 인사를 대폭 등용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부동산시장의 거래절벽이 심화되는 가운데 봄 이사철이 본격화되는 3월에는 지방의 입주 물량이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부동산 전문 앱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적으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총 1만7천81가구(27개 단지)로, 이 가운데 65%인 1만1천37가구(16개 단지)가 지방 물량이다. 3월 지방 입주 물량은 이달(6천746가구)보다 63.6%, 지난해 3월(8천663가구)과 비교해서는 27.4% 많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1만9천398가구의 입주가 예정된 대구의 내달 입주 물량은 4천912가구(7개 단지)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 밖에 경남(1천859가구), 강원(1천175가구), 충남(1천67가구) 등에서도 1천 가구 이상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있다. 올 한해 전체 지방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20.7% 많은 11만7천573가구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지에서 입주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직방은 "부산·대구의 경우 최근 2∼3년 내 진행됐던 신규 분양과 정비사업 추진 사업장에서 입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물량 증가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부산은 내년부터 증가 폭이 줄어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강력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택 인허가 실적은 증가하는데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총 4만1천709건으로 전년 동월(9만679건) 대비 54.0% 감소했다. 전달(5만3천774건)과 비교하면 22.4% 줄었다. 주택 매매량은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개인 연 소득 범위 이내'로 조이기 시작한 작년 9월에 8만2천여건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꺾인 데 이어 10월 7만5천여건, 11월 6만7천여건, 12월 5만4천여건 등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량은 4천831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0.6% 감소했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1만6천209건) 전체로는 65.6% 줄었다. 같은 기간 41.4% 감소한 지방(2만5천500건)과 비교하면 수도권의 감소 폭이 더 크다. 지난달 전체 매매량을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2만4천465건으로 전월보다 19.7%, 전년 동월보다 62.0%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7천244건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 조기공급의 일환으로 경기 평택고덕 A-57-2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256가구를 분양한다. 27일 LH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공분양은 지난 2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냈으며 전용면적 55㎡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평균 3억700만원이며 3.3㎡당 평균 1천300만원 선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며 경기도 평택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 이후 6개월 이상 경과하고 월 납입금 6회 이상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어야 하며, 소득과 자산기준 등도 충족해야 한다. 청약기간은 다음달 10∼11일이다. 청약 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apply.lh.or.kr), 분양홈페이지(www.lhgda57-2.c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 이달 전국 집값의 오름폭이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KB부동산 월간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의 평균 매매 가격은 0.21% 상승했다. 이는 2020년 5월(0.14%) 이후 최저 상승률이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전국적으로 상승 폭이 지난해 11월 1.54%, 12월 0.63%, 올해 1월 0.32%, 2월 0.16%로 3개월 연속으로 상승률이 '반 토막' 났다. 지역별로 보면 이달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0.20%로, 지난달(0.21%)보다 상승 폭이 소폭 둔화됐다. 같은 기간 경기는 0.25%에서 0.11%로 상승세가 꺾였지만, 인천은 0.37%에서 0.49%로 상승 폭이 커졌다. 수도권 전체 집값 상승률은 이달 0.20%로 지난달(0.25%)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지방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와 기타지방 역시 이달 집값 상승률이 각각 0.15%, 0.31%로 나타나 지난달의 0.28%, 0.36%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또 이달 전국 주택 전셋값 오름폭도 전달(0.27%)보다 둔화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손잡고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 개발에 앞장선다. 코오롱글로벌은 25일 UNIST 대학본부에서 '그린수소 및 환경‧에너지 기술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UNIST와 ▲그린수소‧폐기물 혐기성 처리 ▲하·폐수 미생물 처리 등 환경·에너지 분야를 공동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코오롱글로벌과 UNIST는 음식물 폐수로부터 미생물 전기분해전지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국책연구사업을 통해 공동 개발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유기물 가용화 ▲유기성폐기물 혐기성 처리와 생물학적 폐수 처리 등 연구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상호 인력 교육 및 활동 등 전문 인력 양성 ▲시설‧장비 등 인프라 공동 활용 ▲학술 교류 활동을 통해 환경‧에너지 분야의 시장 수요를 반영한 연구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은 수처리, 폐기물 자원화 등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향후 환경·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적 성과를 얻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이 아파트값 상승률이 하락 전환된 가운데 분양 시장도 주춤한 모습이다. 25일 부동산R114에 2022년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5446가구(일반분양 460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물량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 경기 안성시 당왕동 'e편한세상안성그랑루체', 경기 구리시 수택동 '힐스테이트구리역', 경남 통영시 광도면 '힐스테이트통영'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당진시 수청동 '호반써밋시그니처3차', 대전 중구 유천동 '서대전한국아델리움' 등 3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청약 접수 단지 내달 2일 DL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42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안성그랑루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67~116㎡, 총 1370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설 당왕지구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로 인근에 이마트와 경기의료원, 종합버스터미널, 시청, 법원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38번 국도를 통해 평택 일대로의 이동도 쉽다. 향후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이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이 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4일 새롭게 출범한 엘-주니어보드(주니어보드) 2기와 타운 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시행한 오리엔테이션 이후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주니어보드의 첫 만남의 자리다. 코로나19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했다. 주니어보드 2기는 전 직원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본사와 현장에 근무하는 20~30대 직원 14명으로 구성됐다. MZ세대의 솔직한 목소리로 경영진과 직원들 간 소통 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는 2기로 선발된 14명의 주니어보드를 소개하고 직장 선배이자 인생 선배로서 대표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를 들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 대표는 주니어보드가 사전에 준비한 무기명 질문에 대한 키워드를 선택하고 그에 관련해 솔직하게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각 유관 부서 다양한 업무 중 MZ세대의 생각을 듣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3월에 정기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주니어보드 1기의 활동으로 업무개선 및 소통의 변화를 만들었으며, 올해 2기에서는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통해 롯데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2년 5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도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1%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2% 내려 지난주(-0.02%)와 하락폭이 같았다. 서울은 지난주(-0.02%) 하락폭을 유지했으나 인천(-0.02%)과 경기(-0.03%)는 지난주 대비 0.01%만큼 낙폭을 키웠다. 서울의 경우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과 정릉동 위주로 하락거래가 일어났다. 서대문구(-0.08%)는 매수세 끊기고 매물 적체로 집값이 빠졌다. 은평구(-0.07%)는 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강동구(-0.03%)는 상일·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02%)는 잠실·신천동 인기 단지 위주로 하락거래가 이뤄졌다. 강남구(-0.01%)는 도곡·압구정동 재건축이나 중대형은 상승했지만 중소형 위주로 떨어지면서 전체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시장불확실성과 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요인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에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등 4개역을 추가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GTX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GTX-C 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자체와 긴밀한 논의를 거쳐 제안한 4개 추가역(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의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지난 1월 실시협약에 반영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올해 주요 추진 사업은 ▲2024년을 목표로 한 GTX-A 후속절차 ▲GTX-B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올 상반기 GTX-C 실시협약 체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4가지다. 지난 2019년 6월 착공한 A노선이 가장 진행이 빠르다. 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을 거쳐 동탄까지 연결된다. 정부는 현재 터널굴착 공사가 진행중으로 파주 운정역~삼성역은 2024년6월, 삼성역~동탄역은 2023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올해는 분리 운영에 대비해 차량 제작, 임시차량기지 건설, 신호 시스템 설치 등을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성 부족으로 민자적격성 심사에서 두번이나 탈락한 GTX-B 노선은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재정구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