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대부업체 해킹 사고를 악용한 신종 피싱 수법에 대해 경고 수위를 높였다. 실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미끼로 ‘코인 전송 시 채무를 탕감해주겠다’는 식의 사기 이메일이 퍼지면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금융감독원은 27일 대부업체를 사칭해 가상자산 송금을 요구하는 피싱 이메일이 확산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 등급을 발령했다. 최근 일부 대부업체에서는 악성코드 감염을 통한 내부 시스템 침해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는 이 같은 실제 사고가 곧바로 범죄 수단으로 전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해커들은 해당 사고의 보상 명목으로, 코인을 보내면 채무를 면제해주겠다고 속이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유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범죄자는 코인 전송용 지갑 주소를 제시하고, 이후 대부업체를 방문하면 계약 내용을 수정해주겠다고 안내하는 등 정교하게 시나리오를 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실제 임직원의 이메일 계정을 도용하거나 유사 주소를 활용해 발신함으로써 정상적인 안내처럼 보이도록 꾸민 점도 특징이다. 금감원은 이 같은 수법이 단순 금전 편취를 넘어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7일 대한조선, 케이조선, HJ중공업 등 국내 중형 조선 3사에 약 5천400억원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RG·Refund Guarantee) 발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RG는 조선사가 계약대로 선박을 인도하지 못하는 경우 금융기관이 선주에게 선수금을 대신 돌려주겠다고 약정하는 보증으로, 수주를 위해 필수적이다. 이번에 무역보험공사가 지원한 중형 조선 3사는 최근 업황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감소하는 등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그러나 신용 한도 부족으로 RG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워 수주 활동에 어려움이 이어졌다. 이에 무역보험공사는 RG 특례지원 제도를 통해 이들을 지원했다. RG 특례지원은 일시적으로 신용이 부족한 중·소형 조선사들에 보증을 제공해 RG 미비로 수출에 차질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무역보험공사는 지금까지 특례지원을 통해서만 약 1조원 규모의 RG 발급을 지원했다. 무역보험공사는 특례지원 확대를 통해 무보 보증부 RG 발급 참여기관 범위가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까지 확대되는 등 민간 금융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부산시는 오늘(27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BNK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기부금 전달식을 연다. BNK부산은행은 지역의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성금 3천만원을 전달한다. 기부금은 노인 가구의 노후화된 주택을 안전하고 편리한 구조로 개조하는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은 지역에서 얻은 이익을 지역에 환원한다는 경영 방침에 따라 2024년 사회공헌 활동으로 599억원을 지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대내외 경기 변동성 확대와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보험권 연체율과 부실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5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65조2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조8천억원(1.5%)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34조원으로 0.7조원(0.5%) 늘었고, 기업대출은 131조2천억원으로 3조2천억원(2.5%) 증가해 기업대출 중심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전체 대출 연체율은 0.84%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4%로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은 0.83%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 비율도 상승했다. 전체 부실채권 비율은 1.03%로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1.21%로 0.08%포인트 상승했고,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67%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다소 오르면서 1,510원 선에 다가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휴전 합의를 거듭 압박했지만 오히려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를 촉발했다. 27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8.30원 상승한 1,50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 종가 1,507.00원 대비로는 1.00원 높아졌다. 달러-원은 1,505원 근처에서 뉴욕 장에 진입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소화하며 고개를 약간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그들은 너무 늦기 전에 조속히 진지해지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백악관 각료회의에서는 "그들은 합의를 구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을지, 그것을 할 의지가 있는지도 모르겠다"면서 이란이 더 절실한 처지에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란 측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대비 5% 넘게 뛰면서 배럴당 95달러를 넘어섰다. 코페이의 칼 샤모타 수석 시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M금융지주가 배당을 늘리는 데서 나아가 세제 적용까지 고려한 방안을 내놓았다. 주주환원 강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26일 iM금융은 대구 본점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주총에서 2025년 결산 배당금은 주당 700원으로 확정됐다. 배당성향은 25.3%로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적용이 가능해졌다. 자본준비금 2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돌리는 안건도 함께 통과됐다. 이를 통해 2026년 결산 배당부터는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지며, 해당 재원을 활용할 경우 주주는 배당소득세(15.4%) 부담 없이 배당금을 전액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결과적으로 이번 조치는 배당 확대에 더해 세제 요건을 맞춘 방식이 함께 반영된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금융지주들이 배당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세후 수익까지 고려한 접근이다. 이사회 구성도 일부 바뀌었다. 조강래·김효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고, 조준희·윤기원·류재수 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진옥동 회장 체제를 이어가며 경영 연속성에 방점을 찍었다. 실적과 주주환원 성과를 기반으로 연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진옥동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되며 현 체제가 유지됐다. 이번 인사는 내부적으로는 안정, 외부적으로는 성과에 대한 재신임 성격이 짙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다,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며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냈다. 통상 금융지주 회장 연임의 주요 판단 기준으로 꼽히는 실적과 자본정책 측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는 의미다. 이사회 체제도 일부 정비됐다. 이사회 의장에는 곽수근 사외이사가 선임되며,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구조를 유지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전략의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진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 성과와 향후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주주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고,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해외 연간 세전이익 1조 원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이사회 재편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재확인했다. 26일 카카오뱅크는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김근수 부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이 통과되며 경영진 체제에 변화가 생겼다. 김근수 신임 사내이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상품·WM 전략과 경영관리를 두루 맡아온 인물이다. 지주 차원의 의사결정 지원과 계열사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카카오뱅크의 전략 실행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사외이사진도 일부 교체됐다. 남상일 전 SGI서울보증 대표가 새 사외이사로 합류했고,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교수는 감사위원을 겸하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보증 및 리스크관리와 데이터 기반 경영 분야 전문성을 각각 보강한 인선으로 해석된다. 주주환원 규모도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460원, 총 2192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8% 늘어난 수준으로, 당기순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이다. 이에 따라 총 주주환원율은 45.6%를 기록했다. 정관 변경 안건도 함께 처리됐다. 집중투표제 배제 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지주가 빈대인 회장 연임을 확정하며 2기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안정적인 경영 기반 위에 중장기 성장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BNK금융은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빈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며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로 확정됐다. 이번 연임은 성과와 연속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빈 회장은 취임 이후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내실 중심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조직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 기반을 다져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역시 찬성 의견을 제시하며 이러한 판단에 힘을 보탰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이번 주총을 통해 사외이사 과반을 주주 추천 인사로 구성하며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 주주 의견을 경영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선진화의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다. 주주환원 정책도 일관되게 유지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1주당 375원의 결산배당이 승인됐으며, 분기배당을 포함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캐피탈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제금융 교육 지원에 나선다. 26일 KB캐피탈에 따르면 해당 교육은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 쉼터 등 금융 교육 접근성이 낮은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경제 지식을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KB금융공익재단이 운영하는 ‘KB스타경제교실’과 연계해 이뤄진다. 기초 경제 개념 학습과 함께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결합해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은 금융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동아리 활동(5회), 자본시장 이해를 돕는 모의투자(3회), 금융 보드게임(3회) 등 총 11회 과정으로 구성된다. 참여 기관이 아동의 연령과 이해 수준에 맞춰 교육 난이도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 맞춤형 교육 형태로 운영된다. KB캐피탈은 오는 4월 17일까지 참여 기관을 모집한 뒤, 금융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시설을 중심으로 1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는 “미래 세대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금융 교육 지원을 통해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캐피탈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SGI서울보증보험 지분 일부를 블록세일 방식으로 처분하며 공적자금 회수 속도를 끌어올렸다.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지분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는 기존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금보험공사는 26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세일)를 통해 SGI서울보증보험 지분 4.3%(30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확보한 회수액은 1610억원이다. 이에 따라 SGI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된 공적자금 10조2500억원 가운데 회수액은 총 5조3193억원으로 늘었고, 누적 회수율도 기존 50.3%에서 51.9%로 1.6%p 상승했다. 이번 매각에는 장기 투자 성향의 롱온리(Long-only) 펀드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물량을 장내가 아닌 블록세일로 소화하면서 주가에 미칠 수 있는 단기 충격을 낮추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예보는 향후 잔여 지분 처리 역시 시장 영향 최소화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예보 관계자는 “잔여 지분 매각 시기 등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GI서울보증보험은 1998년 외환위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권에 인공지능(AI) 역량을 평가하는 자격시험이 처음 도입된다. 이에 맞춰 금융권 전반의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모전도 함께 추진된다. 26일 한국금융연수원은 금융 AI 역량 인증 시험인 ‘KBI 금융 AI 리터러시’ 자격을 공식 론칭하고, 생성형 AI 기반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자격시험은 오는 6월 27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AI가 바꾸는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ChatGPT, Gemini, Claude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카드뉴스(5장 내외)와 1분 이내 숏츠 영상 두 가지다. 참여 대상은 금융회사 임직원뿐 아니라 대학생, 취업준비생, 일반 국민까지로 폭넓게 열려 있다. 개인 또는 2인 이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4월 13일까지 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확산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작품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대상 1점(100만 원)을 포함해 총 10개 작품에 31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10만원 대출이 5영업일만 연체돼도 금융거래 때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금융당국이 소비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은행 이용 시 소비자 유의사항'을 내고 최근 접수된 주요 민원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연체일수가 5영업일 이상이고 연체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은행 등 금융사들이 단기연체정보를 신용평가사에 송신하고, 신평사가 해당 정보를 다수 금융사에 공유한다. 단기연체정보가 공유되면 카드정지, 대출거절 및 금리인상, 신용점수 하락 등 금융거래 때 신용상 불이익이 발생한다. 특히 해당 채무가 상환돼 단기연체정보가 해제돼도 그 기록은 일정 기간 삭제되지 않고 활용되므로 평상시 신용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또 은행과 대출계약을 맺을 때 카드를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하면 대출금리를 감면해주는 혜택을 주는데, 대출받는 은행의 본인계좌에서 카드이용대금이 인출되지 않으면 카드실적을 충족해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착오 송금이 발생했을 때 통상적으로 은행이나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착오 송금액을 반환받을 수 있지만, 수취인의 압류계좌로 착오 송금된 경우 송금인이 직접 법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조금 오르면서 1,500원 선을 다시 넘어섰다. 미국의 휴전안 제안을 이란이 거부하자 국제유가가 낙폭을 줄이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는 소폭 강세로 돌아섰다. 26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6.50원 상승한 1,50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 종가 1,499.70원 대비로는 2.00원 높아졌다. 달러-원은 1,490원 후반대로 뉴욕 장에 진입한 뒤 이란 관련 소식을 소화하며 고개를 들었다. 한때 1,503원 안팎가지 오르기도 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란이 미국이 건넨 제안을 검토했으나 내용이 과도하다고 판단했다고 익명 당국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시점을 좌지우지하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란이 결정하는 시점에 종전이 이뤄질 것이며 우리의 조건이 충족될 때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조건으로 ▲공격과 암살의 완전한 중단 ▲이란에 대한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보장하는 구체적 메커니즘 수립 ▲전쟁 피해 배상금 보장 및 확실한 지급 ▲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농협중앙회 개혁 논의가 ‘선거·지배구조·사업구조’ 전반을 건드리는 방향으로 구체화됐다. 다만 가장 핵심 쟁점이던 중앙회장 선출 방식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남았다. 개혁의 윤곽은 나왔지만, 알맹이는 입법과 후속 설계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협중앙회가 조직 전반의 쇄신을 위해 만든 농협개혁위원회(개혁위)가 지난 24일 ‘농업인과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농협 개혁 권고문’을 채택했다. 지난 1월 개혁위 출범 이후 약 두 달간 논의를 거쳐 마련된 이번 권고안은 선거·인사제도, 책임경영·내부통제, 경제사업·자금운용 등 3개 축, 총 13개 과제로 구성됐다. ◇ 회장 되려면 조합장 사퇴해야…선출 방식은 결론 못 내 권고안의 출발점은 선거 구조다. 중앙회장 선거를 둘러싼 금권선거(금품으로 표를 사는 부정 선거 형태) 논란과 기득권 구조를 동시에 건드렸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현직 조합장 사퇴 의무화’다. 지금까진 조합장 신분을 유지한 채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출마 시 직을 내려놓도록 했다. 이해관계 충돌과 조직 동원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진입 장벽도 낮춘다. 후보자 등록 요건이던 ‘조합장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