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4일 플랜트사업본부장 홍현성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홍 부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요 현안 해결과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등 사업 운영 역량뿐 아니라 최고 수준의 사업 수행 전문성을 기반으로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역량이 뛰어나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전했다. 이번 대표이사 발탁에 글로벌 사업역량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홍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대표를 맡아온 김창학 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고문에 선임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홍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가 글로벌 건설 산업 트렌드 및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환경 중심 미래 신사업 전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국내 6개 기업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6개 기업은 삼성물산을 포함한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이다. 특히 6개 사는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동해권역에 청정에너지 저장·공급 시설인 ‘허브터미널’ 구축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무탄소에너지원인 수소와 암모니아는 연소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발전 연료로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23일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업개발실 부사장을 비롯해 유병옥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팀 부사장,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최문규 한국석유공사 부사장,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6개 사는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에너지를 도입?저장하는 인프라와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사업 협력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공정위가 중흥과 대우건설의 기업결합 승인을 승인했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7일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주식취득과 관련해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는 판단에 ‘기업결합’ 승인을 허가했다. 공정위는 “양 사의 영위업종과 연관성 등을 고려해 종합건설업 시장과 부동산 개발‧공급업 시장에서의 경쟁 제한 여부를 중점적으로 심사한 결과 경쟁 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업결합은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이 지난해 12월 9일 대우건설의 주식 50.7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달 16일 공정위에 신고했다. 주식 비율은 중흥토건 40.60%, 중흥건설 10.15%를 취득했다. 주식 규모는 총 2조670억원이다. 이번 결합 이후 중흥‧대우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4위로 시장 점유율은 3.99%다. 5위 이하 경쟁사업자들과의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기존 건설계열 점유율 순위는 삼성물산이 래미안을 필두로 8.96%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현대건설 8.12% ▲GS건설 4.02% ▲포스코건설 3.72% ▲대우건설 3.18%이다. 기존 중흥건설의 시장점유율은 0.8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는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의 정당계약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검단신도시에서 희소성 높은 1군 메이저 건설사가 시공하는 단지다. 합리적 분양가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도 피한 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DL이앤씨측 설명이다.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앞서 1순위 청약 결과 133가구(특별공급 제외)에 5784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43.5대 1을 기록했으며, 59㎡P1타입은 141.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59㎡A·B·C 각각 타입별 45.0대 1, 33.1대 1, 36.8대 1을 기록했다. 특히 59㎡ 타입 기준으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된 단지 가운데 역대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다. 1순위에서는 해당지역(인천시 2년 이상 거주)에 1784건의 청약이 접수됐을 뿐만 아니라 기타지역(인천시 2년 미만 및 서울·경기 거주)에도 400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3년간의 거주 의무 기간이 있으며, 입주자로 선정된 날부터 8년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 자회사인 대우에스티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우에스티 본사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대우에스티는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세부 실천계획을 발표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과 중대재해 근절을 통한 인명존중 실현을 위해 안전보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우규 대우에스티 대표는 “안전경영을 바탕으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최우선 이행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현장 안전보건 점검활동 강화’, ‘임직원 안전보건 역량 강화’, ‘위험작업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에스티는 선포식에 이어 이번주부터 경영진이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영진 안전점검은 대표이사와 임원이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사고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안전관계자는 “이번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은 대우에스티 본사 외에도 전국의 신축현장, 철골·PC공장 및 AS(하자보수)·FM(자산관리)사업장의 전 임직원도 동시에 진행하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건설이 각 실별 맞춤형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고 음압 기능까지 갖춘 ‘각 실 제어 청정환기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아파트 환기시스템이 필터를 통해 주요구간 미세먼지를 일괄 제거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 개발한 각 실 제어 청정환기시스템은 공기질 일괄 개선과 공기질 센서와 전동 환기구가 각 방마다 분리 설치돼 각 실별 맞춤형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내부 공기 압력을 낮춰주는 음압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족 구성원이 분리해야 할 경우 다른 공간으로 바이러스와 세균이 확산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각 실 제어 청정환기시스템은 다양한 동작 모드를 상황별로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장점이다. 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위한 특정방의 개별 환기가 가능하고 공부하는 아이방에는 내부공기를 순환해 청정한 공기를 유지하는 ‘공기청정모드’, 숙면이 필요한 안방에는 깨끗한 외부공기를 유입하고 내부공기를 배출해 주는 ‘청정환기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집중 살균이 필요할 때나 요리, 홈트레이닝으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가 순간적으로 많이 발생할 때는 다른 공간의 사용을 잠시 중지시키고 해당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최근의 다양한 지표는 '주택시장이 이제 변곡점을 지나 추세적 하향 안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매매시장은 올해 들어 서울은 4주째, 수도권은 3주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2주째 연속 (매매가격이) 하락하는 등 하향 안정세가 뚜렷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아다"라며 "매매가 하락 지방자치단체 수는 지난해 말 30개에서 2월 둘째주 94개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2월 한국은행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도 97로 1년 9개월 만에 100을 하회하며 일반 국민들에게 가격하락 기대가 보편적 인식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특히 "강남4구 매매시장은 작년 11월 실거래가가 8개월 만에 하락한 데 이어 올해 2월 첫째 주부터는 시장 재고주택 가격도 2주 연속 하락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월 1∼20일 강남4구 실거래 계약을 보면 16개 단지에서 전 고가 대비 하락 사례가 포착되는 가운데 초소형을 제외한 아파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서해그린환경과 탄소포집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충남 서산 서해그린환경의 폐기물 처리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서해그린환경은 지난해 DL이앤씨와 국내 첫 탄소네거티브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서해그린에너지의 계열사다. DL이앤씨는 한전 전력연구원의 흡수제(KoSol)를 적용해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설계와 건설 작업에 참여한다. 이 설비는 연간 약 6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올해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연간 100만톤 규모의 CCUS 시설에 대한 기본설계 경험과 경쟁력을 갖췄다. DL이앤씨는 현대오일뱅크, 서해그린에너지 등과 CCUS 사업을 추진 중이며 추가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탄소배출비용 부담이 큰 발전사,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업체에서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DL이앤씨만의 기술적 우위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대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GS건설은 주상복합아파트로 짓는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아파트 424가구를 3월 분양 예정이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지하5층~지상 47층 3개동으로 아파트 42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77㎡ 84가구 ▲84A㎡ 84가구 ▲84B㎡ 169가구 ▲84C㎡ 84가구 ▲113㎡ 3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84㎡ 81호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대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게다가 바로 앞 태평로, 신천대로를 통해 대구 시내 어느 곳이든 접근이 쉽다. 도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단지 바로 앞에 롯데백화점이 위치해 있고, 걸어서 이용 가능한 동성로 상권, 이마트, 칠성시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콘서트하우스, 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캠퍼스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DGB파크, 체육관, 빙상장, 스쿼시장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올해부터 상속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되고, 사회적 기업이나 종중이 보유한 주택에 대한 세 부담이 줄어든다. 22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 내용을 발표했다. 개정 시행령은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할 때 모든 상속 주택을 2년(수도권·특별자치시·광역시 소재 주택) 또는 3년(이외 지방 지역) 동안 주택 수 계산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로써 상속인은 종전대로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율(0.6∼3.0%)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예컨대 조정대상지역에 주택(공시가격 10억원)을 한 채 보유한 1세대 1주택자가 올해 3월 1일 조정대상지역의 주택(공시가격 6억원)을 단독상속받을 시 종전 법령 기준으로 1천833만원의 종부세를 내야 한다. 그러나 개정 시행령 기준으로는 종부세가 849만원으로 984만원 줄어든다. 다만 상속받은 주택을 과세표준에 합산하는 방식은 유지하며, 상속 후 2∼3년이 지난 후에도 주택을 매각하지 않으면 그때부터는 상속 주택을 주택 수 계산에 포함한다. 사회적 기업이나 사회적 협동조합, 종중이 보유한 주택은 법인에 적용되는 높은 세율이 아닌 개인과 동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