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전한성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초청 최고경영자(CEO) 조찬간담회'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가운데 이 총재(왼쪽)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대내외 경제환경과 우리경제의 과제'라는 주제로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직접 기업인들을 만나 경제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금융민원 처리기간이 대폭 줄어든다.16일 금융감독원은 금융민원·분쟁 처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금융사와 민원인 간의 자율조정을 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 민원·분쟁처리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금감원에 제기된 민원이 쉽게 끝낼 수 있는 사안인데도 처리 기간이 2∼3개월이나 걸리는 케이스를 줄이겠다는 의도에서 마련됐다.최근들어 금감원에 접수되는 민원이 급증하는데다 제기되는 민원·분쟁의 내용이 전문화·복잡화 하면서 대규모 피해사건도 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지만 금감원의 민원처리 인력이나 시스템은 제자리를 걷고 있어 간단히 마무리될 일도 처리기간이 두세달씩 걸리는 등 불편이 지속돼 왔다.이에 금감원은 소비자들의 불만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민원·분쟁을 유형별로 분류·처리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금감원은 먼저 접수된 모든 민원은 해당 금융회사와 민원인이 먼저 자율조정 절차를 거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민원 접수 후 금감원이 해당 금융사에 사실조회를 요청하는 사이 금융사가 민원인과 전화통화나 면담을 해 자체적으로 해결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하고, 수용이 어려운 민원일 경우에도 그 사유를 상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수협은행(은행장 이원태)이 16일 편의점 사업에 필요한 모든 자금을 지원하는 ‘My 편의점대출’을 출시했다.‘My 편의점대출’은 은행권 최초의 편의점사업자 전용대출 상품으로 창업자금에서부터 운영자금, 타 금융기관 대환자금 및 사업장구입자금까지 지원한다.창업자금의 대출대상은 편의점본부와 가맹점계약을 체결한 편의점창업예정자로 대형 편의점본부 뿐만 아니라 소형 편의점본부와 가맹점계약을 체결한 창업예정자도 대출대상에 포함된다.대출한도는 창업자금 최대 2억 원, 일반자금 최대 3억 원이며, 사업장구입시에는 최대 5억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또한, 담보제공 시에는 신용대출한도 우대 또는 담보인정비율 우대(최대 20%p)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수협은행 관계자는 “My편의점대출을 통하여 편의점사업자들의 다양한 대출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신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그동안 한국의 금융중심지 정책은 외국계 금융사를 얼마나 많이 유치했는지 하드웨어적인 목표치에만 집중해 온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한국의 금융중심지 역할 강화를 위해 정책방향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제24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금융중심지 정책이 대두한 지 10년이 넘었고 그 사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신흥국 금융시장의 부상 등 금융환경이 크게 변화했다"면서 "싱가포르나 호주 등 경쟁국이 이에 대응해 새로운 전략을 이미 마련한 만큼 한국도 금융중심지 정책방향에 대한 점검 및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이어 "그동안 한국의 금융중심지 정책은 외국계 금융사를 얼마나 많이 유치했는지 하드웨어적인 목표치에만 집중해 온 측면이 있었다"며 "이제는 금융중심지로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앞으로 국내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1.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전문.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1.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에서는 회복세가 지속되고 유로지역에서는 완만한 개선 움직임이 이어졌다.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세는 계속 둔화되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국내경제를 보면,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다소 개선된 가운데 소비,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였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실업률이 전년동월대비 하락하였으며 고용률은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1.5%로 금리를 동결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앞으로 국내 경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은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다소 개선된 가운데 소비,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 진단했다.실제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2%로 6분기 만에 0%대 성장률에서 벗어났다.글로벌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세는 계속 둔화됐다”면서 “세계 경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등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이에 따라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의 증가세,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및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국내 기준금리는 5개월째 현행 1.5% 수준이 유지됐다.한은은 12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올 3월과 6월 각각 0.25%포인트씩 떨어진 후 5개월째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한은은 "세계 경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변화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다가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계대출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올 3분기(7~9월) 금융민원은 대체로 감소했지만 보험권의 민원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감독원이 발간한 ‘금융소비자의 소리’에 따르면, 3분기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은 1만8456건(일평균 20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8%(340건) 감소했다. 권역별 비중은 보험 민원이 61.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비은행(21.5%), 은행(13.2%), 금융투자(4.1%) 순이었다.각 권역별로 보면, 은행권의 민원은 2437건으로 작년 3분기보다 10.9%(297건) 줄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여신 민원이 크게 줄고 전자금융사기 감소세에 따라 관련 민원도 감소한 때문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비은행의 경우에도 전체 민원이 3966건으로 7.0%(297건) 감소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신용카드(34.2%)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여신(20.9%), 신용정보(15.3%) 순이었다. 특히 신용카드 민원은 카드 발급요건 강화 때문에 이전보다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투자 민원의 경우 754건으로 15.0%(133건) 줄었지만 반면 보험 민원은 1만1299건으로 오히려 3.5%(387건)가 증가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경영 실적이 나빠져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중소기업이 6년만에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금융감독원은 11일 채권은행이 중소기업 1만7594개(총 신용공여 500억원 미만, 개별은행 50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C등급으로 평가된 기업은 70개, D등급은 105개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은 175개라고 밝혔다.이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중소기업 512개사가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다. 지난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은 125개로 약 40% 늘었다.신용위험평가서 C등급은 부실징후기업 중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분류되며, D등급은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없는 기업을 의미한다.C·D등급으로 분류된 기업은 모두 작년 대비 증가했다. C등급을 맞은 중소기업은 70개사로 지난해보다 16개사(30%)가 늘었고, D등급 기업은 105개사으로 34개사48%) 늘었다. 이들 기업은 영업 현금흐름이 적자였으며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 자산건전성이 요주의 이하 등급으로 평가됐다.금감원은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경영 환경이 악화한데다 채권은행들이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과 통일부(장관 홍용표)는11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서는 금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 하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금융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북한이탈주민의 올바른 경제생활을 위하여 정착 단계별로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교육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양 기관은 정착 이전에는 하나원을 통하여 북한이탈주민의 초기 사회 정착을 위한 기초 금융지식과 금융사기 예방 관련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거주 이후에는 지역의 하나센터를 통하여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과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자산관리 방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금융교육은 △금융상품을 활용한 효율적 자산관리 △라이프 사이클과 재무설계 △은행·신용카드 거래 시 유의사항 및 분쟁 사례 △자동차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보이스피싱·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법 △올바른 신용관리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상식을 소개한다.아울러 금융감독원은 북한이탈주민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탈북민 눈높이의 전용 교재 ‘똘똘이와 삼녀의 금융생활 정착기’를 개발하여 금융감독원의 북한이탈주민 대상 금융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