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 가운데 송파구 아파트값이 강남권에서 두 번째로 하락 전환됐다. 서초구와 강남은 보합세를 보이며 강남 전체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0.01% 하락폭을 유지하고 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 강동에 이어 두 번째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송파구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 1일(-0.03%)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인기 단지에서 하락 거래가 신고되면서 시세가 하락 전환됐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동구가 지난주에 이어 0.02% 하락한 게 강남4구 아파트값을 마이너스(-0.01%)로 끌어내렸다. 강북의 경우 성북구(-0.05%)의 하락세가 도드라졌다. 이어 은평구(-0.04%)와 서대문, 마포, 종로가 각각 –0.02%를 기록하며 강북의 상승폭을 끌어내렸다. 영등포, 동작, 양천, 구로, 금천, 관악이 –0.01%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전세가격 하락, 거래량 급감, 매수자 관망세 지속 등으로 매수자 우위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CDP Climate Change) 부문에서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의 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등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DP 평가결과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지침서로 활용되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와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평가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리더십 등급'를 획득하며 국내 건설사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을 유지, CDP 코리아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입성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022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 2022)에서 부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2단지의 '금정풍경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7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의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8개국 34명의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발한다. 올해는 전 세계 29개국 1830개 작품이 심사에 응모했으며 공간·건축, 산업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금정풍경원은 공간·건축분야에서 전체 출품작 중 상위 10%에 수여하는 위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래미안 리더스원 필로티 가든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수상작을 배출했다. 금정풍경원은 단지 인근의 금정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아파트 단지 조경으로 형상화한 공간이다. 동그란 원형의 잔디광장을 감싸 안은 듯한 곡선형 파고라를 기준으로, 안으로는 드넓게 펼쳐진 잔디밭을, 밖으로는 금정산의 계곡을 표현한 황금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반대편에 위치해 있는 로맨틱 가든은 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건설업 면허 1호' 건설사인 삼부토건이 5년 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와 관심을 끈다. 9일 삼부토건은 "당사의 최대 주주 휴림로봇 등에 문의한 결과 경영권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사실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1948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경인·경부고속도로와 서울지하철 1호선 건설 등 굵직한 토목 공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중견 건설업체였다. 하지만 2011년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 재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사업이 부실화하면서 막대한 채무 부담을 떠안게 됐고 2015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년 후 산업용 로봇 제작업체 휴림로봇(옛 DST로봇)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에 매각되며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삼부토건은 2020년 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를 사장으로 선임해 이목을 끌었고,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그해 11월 주가가 608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최근 최대 주주의 지분 매각설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그룹이 건설본부와 안전관리부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간담회를 실시했다. 부영그룹은 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최양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건설본부, 안전관리부 임직원들이 모여 안전관리와 안전보건경영 강화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향을 수립하는 등 안전경영 실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최 대표는 안전경영목표를 재수립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매뉴얼 숙지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본사와 현장간의 소통과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정하고 '중대산업재해 0(ZERO)', '3대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강화', '협력업체 안전·보건 관리 체계 육성 및 지원'을 목표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CEO 안전경영 강화, 부서별 연간 안전·보건계획 수립·분기별 이행 보고,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1조3000억원대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첫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중국 국영 건설사 CC7과 러시아 '발틱 에탄크래커 프로젝트'의 설계·조달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원 발주처인 러시아 BCC가 CC7과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설계·조달(EP)을 도급받아 수행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따낸 사업의 계약 금액은 10억유로(1조3721억원)로, 해당 업무는 2024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떨어진 우스트-루가(Ust-Luga) 지역 발틱 콤플렉스에 에탄크래커(에탄분해설비) 2개 유닛(Unit)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곳이 완공되면 연간 280만여톤의 에틸렌을 생산하게 된다. 우스트-루가는 핀란드만에 자리잡은 러시아의 주요 항만도시 중 하나로 현재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며, 러시아 최대 규모의 가스화학 복합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러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게자는 "사업수행혁신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디사일런트 2(D-Silent 2) 바닥구조가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인 1등급 성능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에 건설 중인 e편한세상 현장에 이 바닥구조를 시공하고 성능 검증에 돌입했다.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에서 시험 측정을 진행해 '중량 충격음 저감 1등급'의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바닥 중량 충격음은 약 7.3kg 무게의 타이어 구조물을 바닥으로부터 0.9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뱅머신(Bang Machine)'으로 측정해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40dB 이하일 경우에 1등급을 인정받는다. DL이앤씨는 디사일런트 2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중량 충격음 저감 1등급 아파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에 따르면 현재 중량 충격음 1등급의 바닥구조를 상용화한 건설회사는 없다"며 "우리나라 아파트는 주로 중량 충격음 제어가 어려운 벽식구조로 건설되어 소음 저감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한 바닥구조는 성능과 시공성을 모두 고려한 새로운 개념의 기술로 완성하여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며 "사회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기존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용어가 ‘소형주택’으로 변경되고 주거전용면적 상한도 소형 아파트 수준인 60㎡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법 시행령'과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들은 오는 1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일반 아파트와 같이 다양한 평면계획이 가능하도록 세대별 주거전용면적이 30㎡ 이상인 세대는 침실 3개와 그 밖의 공간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주차장 등 부대시설 및 기반시설의 과부하 방지를 위해 침실이 2개 이상인 세대는 전체 소형주택 세대 수의 3분의 1 이내로 제한한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서는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회의 개최 3일 전까지 사건 당사자에게 참석위원의 주요이력과 기피신청 절차 등을 통지하도록 하는 등의 구체적 절차를 마련했다. 김경헌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신혼·유자녀가구 등 도심 내 다양한 주거수요에 맞춘 소형주택 공급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은 하자 사건 당사자에게 기피신청권을 보장함으로써 공정성과 신뢰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의 자회사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가 베트남 수처리 업체 지분을 인수하며 동남아 수처리시장 진출에 나선다. GS이니마는 2019년 브라질 산업용수시장, 2020년 오만에 이어 베트남 시장 진출로 글로벌 수처리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GS건설은 8일 스페인 소재 자회사인 GS이니마가 베트남 남부의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푸미빈 건설투자사(PMV)의 지분 3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PMV는 호치민시와 인접한 롱안성에서 2개 공업용수 공급 사업장을 운영 중인 수처리 업체로 지분은 GS이니마(30%), 말레이시아 수처리 회사인 RBC(30%), 베트남 개인 투자자(40%)로 구성된다. 베트남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의 4위권 경제대국으로 GS이니마의 이번 베트남 PMV 지분 인수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GS이니마는 아시아 수처리 시장 진출과 함께 사업 영역을 전세계로 확대해 수처리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GS건설은 세계 수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부동산 종합 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부동산 자산관리를 위해 시설관리 전문기업 맥서브와 함께 2월 말 합작법인 SMPMC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 확장과 다양화에 따라 시설관리 및 운영에 전문 인력 및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시설관리 업계 선두주자 맥서브와 부동산 자산관리 통합솔루션 기업을 설립했다. 보다 세밀하고 전문적인 부동산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합작법인 SMPMC는 Shinsegaeproperty(신세계프라퍼티), Maxerve(맥서브), Property(프라퍼티), Management(매니지먼트), Company(컴퍼니)의 약자로 신세계프라퍼티와 맥서브가 각 50%씩 출자해 설립한다. 부동산 운영관리 영역인 AM(Asset Management 자산운용), PM(Property Management 자산관리), LM(Leasing Management 임대관리) 중 PM에 특화해 스타필드를 중심으로 신세계프라퍼티의 부동산 실물관리 역할을 수행, 건물의 유지 보수, 운영, 에너지관리 등의 업무를 실행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