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파트너사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안전 역량 평가제도 도입과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등 안전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먼저 건설업계 최초로 파트너사에 대한 ESG 안전보건 역량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신용평가사와 연계해 ▲안전경영 ▲안전관리 ▲안전투자 ▲안전성과 등 4가지 평가항목을 19개의 세부항목으로 진단해 안전 역량을 1~7등급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파트너사의 입찰 자격 기준으로 활용한다. 부실등급을 받은 파트너사는 입찰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입찰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중대재해 발생가능성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철근콘크리트공사, 토공사, PC공사 등 고위험 공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해 안전 역량 평가비용을 지원하며, 향후 기타 공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27일 우수 파트너사와 고위험 공종 파트너사를 포함해 총 200여개 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파트너사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2020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 한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부동산플래닛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전국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전년보다 7.6% 감소한 177만5000건, 매매 거래금액은 7.4% 감소한 52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아파트와 단독다가구 등 주거용 부동산은 전년 대비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감소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7만9000건, 매매거래금액은 20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 31.6% 줄었다. 단독다가구의 매매거래량은 9만5000건으로 전년 대비 8.4%, 매매거래금액은 45조6000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전년 대비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세종시(-63.3%)다. 이어 대구(-60.2%), 서울(-48.4%), 대전(-38.2%) 순이었다. 모든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아니었다. 강원(15.8% 증가), 제주(4.8%), 충북(2.2%), 경남(0.7%) 지역에서는 전년대비 아파트 매매거래가 증가했다. 지난해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유형은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호반건설은 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부동산종합서비스기업 교보리얼코와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분야의 신사업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와 강영욱 교보리얼코 대표가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경기도 양주와 파주에서 1000가구 규모의 3차 민간분양 사전청약 물량이 나온다. 추정분양가는 3~4억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3차 민간 사전청약으로 파주운정3지구 A33블록에 501가구(전용면적 84㎡)와 양주회천지구 A20블록에 502가구(전용 74㎡ 109가구·전용 84㎡ 393가구) 등 총 1003가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분양 주택의 공급 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로, 앞서 지난해 11월(2528가구)과 12월(3324가구)에 각각 1, 2차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 바 있다. 이번 3차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우미건설과 대광건영이 각각 시공사로 나서 '린'(파주운정)과 '대광로제비앙'(양주회천)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격 상한제가 적용된다. 민간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 검증절차를 거쳐 분양가가 책정됐다. 파주운정3의 추정분양가는 전용 84㎡, 4억3060만∼4억4070만원으로 조사됐다. 양주회천의 경우 전용 74㎡가 3억6627만원, 전용 84㎡가 주택형별로 4억1370만∼4억1637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달 25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보유한 에바와 '공동주택 시범단지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공한 공동주택 단지 중 우선 적용 단지를 선정한 뒤 에바가 보유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적용하고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전기차 충전 시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에바와 충전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앞으로 기술사업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에바가 보유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은 기존 완속충전기 1대 전력량에 충전기 최대 5대를 병렬 연결하여, 전기 설비용량 증설없이 전기차 충전면적을 최대 5배 확대할 수 있는 기술로,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효율 향상에 필요한 기술이다. 또 병렬연결을 통해 분산된 전력량만큼 충전시간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충전 요금이 저렴한 새벽시간대인 경부하 구간에 충전이 가능하여, 이용자는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차 충전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9월, 제1회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을 통해 에바의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발굴한 이후, 이를 공동주택 단지에 적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13년간 재개발 사업에 난항을 겪던 서울 관악구 봉천13구역이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8일 봉천13구역의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봉천13구역은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주민 갈등과 낮은 사업성 등으로 13년간 사업추진이 정체돼 올해 3월이면 정비구역일몰제에 따라 정비구역 해체위기에 놓였던 곳이다. 이에 LH와 함께 공공재개발 전환을 추진해 지난해 1월 공공재개발사업 선도 후보지로 선정됐고, 같은 해 12월 주민동의율 70%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달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닻을 올렸다. 봉천13구역은 약 1만3천㎡ 사업 부지에 용적률 500%를 적용해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와 상가, 생활기반 시설 등을 갖춘 주거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LH에 따르면 기존에 추진하던 재개발 방식보다 용적률을 추가 확보해 건립 가구수가 종전의 2.6배인 460가구로 늘었다. 추가로 건설되는 280여가구는 일반공급될 예정이다. 주택형은 주민 선호도를 조사해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지차제와 협의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설치할 방침이다. LH는 올해
(조세금융신문=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좌충우돌 대선후보들의 부동산정책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은 표심잡기에 나서면서 좌충우돌 부동산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한쪽에서 발표한 부동산정책이 유권자들에게 반응이 좋으면 또 다른 한쪽에서는 그보다 더 센 정책을 발표함으로써 공약난발이다. 이렇게 발표되는 정책들이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대선 후보들의 공약은 정말 공약(公約)일까? 아니면 공약(空約)일까? 특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실패함에 따라 국민들의 원성이 커지면서 부동산정책에 대한 공약이 많아진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될 것이다. 어느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고 지금과 같이 쏟아내는 부동산정책을 과연 모두 실행할 수 있을까? 정말로 기본주택과 원가주택이 많이 공급된다면 국민들은 이제 집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한쪽에서는 311만호 또 한쪽에서는 250만호 공약은 좋으나 실천이 더 중요하다. 그런데 이 좋은 공약들이 선거만 끝나면 모두 기억속에서 사라지듯 잊혀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이는 매번 선거공약은 공약(空約)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공약들도 국민들 앞에서는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이 공포 이후 1년이 지나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됐다. 이 법은 기업이 스스로 경영책임자를 중심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기 위해 재정됐다. 하지만 노동자 1명 이상이 숨지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판명되면 기업 대표이사도 징역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층 강화된 법과 형사처벌 등으로 일선에 있는 직원뿐 아니라 기업 전반적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편집자주> 중대재해법이란 중대재해법은 업종, 기업 규모, 작업 특성 등에 따라 기업별로 유해·위험요인이 다르므로 현장에 어떤 유해위험요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제거, 대체, 통제하는 등 개선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통해 안전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법은 2020년 4월 38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제정됐다. 중대재해법상 중대재해는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나뉜다. 먼저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집값이 떨어지면 지방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끼고 저가 주택을 구입해 보유한 가구 중 5%는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KDI가 최근 발간한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주택 가격 하락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미치는 영향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했다. 주택가격이 각각 1%, 3%, 5% 하락할 경우를 상정하고 지역별(수도권·비수도권), 주택 가격 구간별(공시가격 3억원 이하·9억원 이상)로 나눠 LTV 변화를 추정한 것이다. 분석 결과,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이, 고가(9억원 이상) 주택보다는 저가(3억원 이하) 주택이 대출 부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수도권 3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2020년 기준으로 LTV가 80% 이상인 고(高) LTV 가구 비중이 3.4%에 달했다. 해당 주택 가격이 5% 하락한다면 고 LTV 가구 비중은 5.1%까지 올라간다. KDI는 "대출 비중이 높은 고 LTV 가구의 경우 가계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한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비수도권은 수도권과 비교해 주택시장이 취약한 만큼 가격 하락기에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나므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2월 둘째 주 분양 시장은 설 연휴 영향에 다소 쉬어가는 분위기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3,598가구(일반분양 3,59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주요 분양 물량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럭스오션SKVIEW', 경기 화성시 비봉면 '화성비봉호반써밋', 경북 포항시 흥해읍 '한화포레나포항2차'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힐스테이트청량리메트로블', 대전 서구 도마동 '호반써밋그랜드센트럴' 등 8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청약 접수 단지 7일 SK에코플랜트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96-1번지(랜드마크시티A9블록) 일원에서 '송도럭스오션SKVIEW'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7개동, 전용 84~143㎡ 총 1114가구 규모다. 바로 앞에 서해바다가 펼쳐져 있고, 송도국제도시 내 랜드마크시티로 개발되는 곳이다. 주거타운 조성과 더불어 인근에 대규모 수변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 환경은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에 근접하고 GTX-B노선이 송도국제도시에 개통될 예정이다. 차량 이용 시 연수JC, 송도IC를 통해 제2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