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 이같은 결정은 수요예측 부진이 상장 철회 결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공동대표주관회사와 공동주관회사 등의 동의하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금융감독원에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철회신고서를 통해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공모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50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추가 금리인상과 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압력이 맞물리며 서울 집값이 1년 8개월만에 하락 전환됐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11곳의 아파트값이 떨어졌고, 6개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매매가는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5월 넷째 주(-0.02%) 이후 20개월 만에 하락 전환된 것이다. 강북은 14개구 전체가 하락 전환됐다. 이같은 하락 이유는 매물이 적체되고 급매물 거래 위주로 거래되면서 강북구(-0.03%), 노원구(0.03%), 도봉구(0.02%)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의 경우 서초구와 강남구가 0.01%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송파구(0.00%)는 보합세를 그 외에 강동구, 동작구가 모두 0.01%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글로벌 통화긴축 우려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매수심리 크게 위축된 가운데, 추가 금리인상‧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압력 맞물리며 약 1년 8개월 만에 서울 전체 하락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2% 하락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27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956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작년 경영목표는 물론 시장의 실적 전망치를 웃도는 건설업계 최대 규모다. 이는 건설업계 최고 수준이다. DL이앤씨는 이날 공시를 통해 매출은 7조6287억원과 영업이익 956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초 DL이앤씨는 연결기준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의 경영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매출은 목표 대비 98%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1267억원 초과 달성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 인상 등의 악재를 탁월한 수익 구조와 원가관리 능력으로 꾸준한 수익성을 확보했다"며 "주택사업본부가 디벨로퍼 사업 확대를 토대로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플랜트사업본부도 계획 대비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10조5433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4분기에만 5조546억원을 수주했다.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는 2조원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목표 매출실적으로 연결기준 8조4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의 경우 주택사업본부와 지난해 대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9년 만에 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4867억원, 영업이익 5033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39.2% 늘어난 3511억을 기록했다. 연간 목표로 세웠던 수주 6조원, 매출 6.8조원, 영업이익 3,900억원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는 게 삼성엔지니어링측 설명이다. 신규수주는 약 7조원으로, 수주잔고는 16조4000억원 가량이다. 지난해 주요 수주로는 사우디 AGIC 석유화학, 사우디 아람코 자푸라 가스, 체코 타이어 프로젝트 등이 있었다. 수주잔고는 약 16.4조원으로 2021년 매출 기준 2년 2개월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실적배경으로 “자동화, 모듈화, 선확정 체계 등 사업수행혁신의 성과가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가는데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는 매출 8조5000억원, 영업이익 6100억원, 신규수주 8조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풍부한 파이프라인을 통한 양질의 프로젝트 선별수주와 FEED(기본설계) 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효성티앤씨가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티앤씨는 2021년 연간 매출 8조5960억원, 영업이익 1조4237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매출 5조1616억원, 영업이익 2666억원)대비 매출 66.5%, 영업이익 434.1% 상승한 수치다. 효성티앤씨는 지주사 체제 전환 후 단일 사업회사로서는 유일하게 영업익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이 같은 고성장의 배경에는 조 회장의 선제적 투자 결정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회장은 2020년 말 터키와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에 각각 연산 2만5000톤과 1만톤의 증설을 결정했다. 또한, 중국 닝샤 인촨(銀川)시 닝동(寧東)공업단지에도 연간 3만6000톤 생산이 가능한 스판덱스 공장과 제반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시장의 수요를 미리 예측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고, 브라질, 터키, 베트남, 중국, 인도 등 대륙별 글로벌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춰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했다는 게 효성티앤씨측 설명이다. 올해 취임 5년차를 맞이하는 조현준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을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민첩한(Agi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6일 광화문 소재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래에셋증권과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대표이사 하석주 사장과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 10조원을 돌파한 국내 유일의 금융투자회사로, 단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신규 투자처 발굴 등 부동산 개발사업 전 단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공동 출자를 통한 투자 법인 회사를 설립하고, 국내를 포괄한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프로젝트의 사업계획 수립과 설계 검토, 시공 및 공사관리 업무를 제공하고, 미래에셋증권은 자금조달 및 금융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사업구도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향후 선진 국가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하여 지속 가능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발굴해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양사 공동 발전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해 대우건설이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거뒀다. 대우건설은 2021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연결 기준) 결과, 매출액이 8조6852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383억원, 당기순이익 4849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 9016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423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873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86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583억원) 대비 무려 32.2% 급증한 738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최근 5개년 중 최대치였던 작년(6.9%)보다 1.6%p 더 상승한 8.5%를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규제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일부 현장 착공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택사업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국내외 현장의 수익이 안정화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우건설 수주 실적은3조8992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주택사업에 2만83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34조4551억원, 영업이익 1조195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0%, 39.5% 증가한 수치다. 삼성물산은 “상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 패션의 경영효율화와 자회사인 바이오의 안정적인 성장 지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우선 건설부문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반토막 났다. 건설부문 매출은 10조9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한 7130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13조로 목표인 10조7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영억이익에서 251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52.7%나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3분기 국내 화력 발전 프로젝트의 공사비 증가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손실 발생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라며 “다만 수주는 연간 수주목표 보다 21%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건설 이외에 다른 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17조3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0% 늘었고 영업이익도 214.9% 급증한 2960억원을 기록했다. 원자재가 상승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9조370억원, 영업이익 6460억원, 신규 수주 13조3300억원의 2021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대비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7.1%를 유지했고, 수주와 신사업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GS건설 공시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7%, 13.9%가 각각 줄었지만 세전이익은 25.5%가 증가했다. 미래 매출 성장세를 가늠하는 신규 수주는 13조33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7.4%가 증가했다. 특히 신규 수주는 지난 2015년 이후 6년만에 13조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에도 12조4110억원으로 2019년대비 20% 이상 늘어났고,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규수주는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주택 부문에서만 7조3190억원의 실적을 거뒀고, 인프라부문에서 호주 노스이스트링크(2조7790억원), 신사업 부문에서 폴란드 단우드 사(6150억원)가 수주 성장세를 이끌었다. 매출 부문은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를 앞세운 주택 부문이 5조3050억원으로 전년대비 12.2%가 늘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목표한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26일 2021년도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기준 매출 18조655억원 영업이익 7535억원 당기순이익 549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30조2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상승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지난해 수주 목표인 25조4000억원을 119.2% 초과 달성한 달성한 것이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20.7% 증가한 78조7608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에도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하고 도시정비사업, 에너지 전환 신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국내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 실적은 지난해 파주 운정 복합시설 신축공사, 부산 범천 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사업 수주와 페루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을 수주했다. 매출은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