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대선 주자들의 부동산 개발 공약이 관련 지역 부동산 가격 안정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월 들어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이 선거 과정에서의 대규모 개발 공약에 영향을 받는 조짐도 있다"라며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특이동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시장 안정은 여야, 그리고 현 정부와 차기 정부를 떠나 모두가 추구해야 할 공통의 지향점이므로 어렵게 형성된 안정화 흐름이 훼손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선 공약 발표 이후 일부 지역 부동산 시장은 반응을 보였다. 윤 후보가 GTX-A 노선 연장 지역으로 언급한 경기 평택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1월 첫 주 0.04%에서 둘째 주 0.14%로 확대됐다. 단선전철 신설이 거론된 경기 안성의 상승률도 0.11%에서 0.22%로 올랐다. 한편, 홍 부총리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하향 안정세로 속도 내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12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올해 사전청약 물량으로 작년 대비 약 2배 수준인 7만호를 공급하고, 이중 면적이나 브랜드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은 민간 물량을 절반 이상인 3만8천호 공급하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주택 사전청약의 위상과 역할을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은 공공분양 기준 21대 1로 최근 5년간 수도권 평균 경쟁률을 크게 웃돌면서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7월 사전청약 시행 이후 3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하락하는 등 젊은 세대의 추격매수 심리 진정과 시장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본다"면서 "향후 2월 의왕고천 등 6천호, 3월 인천 영종 등 9천호를 포함, 매월 사전청약을 시행하며 국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주자들의 부동산 관련 공약이 부동산 가격 안정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홍 부총리는 "1월 들어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이 선거 과정에서의 대규모 개발 공약에 영향을 받는 조짐도 있다"면서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특이동향에 대해 면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등이 제기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공익감사청구를 각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청구 사항에 대한 수사·재판이 진행 중인데다 특혜 의혹의 근거가 되는 사업협약이 2015년 6월이어서 감사청구 기한이 이미 지났다는 이유에서다. 19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청구 사항에 대한 수사·재판이 진행 중인데다 특혜 의혹의 근거가 되는 사업협약이 2015년 6월이어서 감사청구 기한이 이미 지났다는 이유로 공익감사청구를 각하한 결정문을 지난달 20일께 청구인에게 회신했다. 감사원은 "감사 청구된 사항들은 이미 검찰에서 수사하여 재판이 진행 중인 공소사실과 동일하다"며 "수사·재판이 진행 중인 사항은 감사청구 사항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감사 청구를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 내부 규정에는 '수사·재판 중인 사항은 감사 청구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돼있다. '수사·재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긴급한 필요가 있는 경우 감사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있지만 이번 사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감사원은 또 "청구사항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내며 개발을 돕는 대가로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금품을 약속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최윤길 씨가 결국 구속됐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광식)은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최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성남시의회 의장이던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오대석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최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나", "조례안 통과에 대가성이 있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해요"라고 짧게 답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1월 경찰에서 소환조사를 받을 당시 취재진으로부터 "차량도 받았다는 얘기가 있다는 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을 받고서는 "왜 이러세요. 소설 쓰고 계시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사회공원활동의 일환으로 '2022년 소방취약계층 소화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앙회와 전국 13개 시도회가 참여, 6280만원 상당의 소화기 4187대를 지원했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648만원 증가했다.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화재위험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들이 많은 만큼 화재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18일 오후 울산시 북구 산하동 강동리조트 사업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는 10만 9000여㎡ 부지에 연면적 21만3900여㎡, 지하 5층~지상 43층, 11개 동 규모로 생활형숙박시설, 휴양콘도미니엄, 가든스파형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실내 잠수풀, 근린생활시설, 글램핑장(야영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600억원으로,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 리조트는 700실 규모 생활형 숙박시설로 건립되며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에정됐다. 단지 최고 높이인 43층에 스카이라운지와 인피니티 풀이 계획돼 있고,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도 갖출 예정이다. 또 29층 루프톱을 포함한 278실 규모 콘도미니엄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고층 객실과 테라스가 있는 고급형 저층 객실이 계획됐다. 실외 6600여㎡, 실내 1만6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워터파크에는 세계 최장 길이(약 160m)의 자연경사형 놀이시설인 '와일드리버',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가든 스파 옥상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320석 규모 연회장, 바다 경치를 조망하며 스쿠버다이빙을 할 수 있는 실내 잠수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1호 공약인 '1인가구 지원'을 위해 5조5789억원을 투자한다. 18일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4대 분야 종합계획은 건강안심(건강·돌봄), 범죄안심(범죄), 고립안심(경제적 불안감과 외로움), 주거안심(주거) 등 8개 핵심과제를 추진된다. 이번 대책은 서울시 전체 가구의 34.9%(139만 가구)를 차지하고 있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에 대한 종합지원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행 두 달 만에 만족도 96%를 넘어선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2026년 누적 10만 명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1인가구에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착한 먹거리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청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범죄발생률이 타 지역에 비해 4배 높은 '1인가구 밀집거주지역'의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안심마을보안관'은 2026년까지 51개소로 확대하고 대학가·원룸촌 주변 등에 폐쇄회로(CC)TV를 2000여대를 추가 설치한다. 월 1000원만 내면 도어카메라로 24시간 현관 앞 상황을 확인하고, 긴급출동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올해 19개 직무 모집에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17일부터 ‘2022년 1월 신인사원 채용’ 접수를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1월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17일일간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3월 입사 가능한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및 취득 예정자로, 재학생일 경우 올해 3월 31일까지 졸업 가능한 자에 한한다. 또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성의 경우 병역필 혹은 면제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직무별 필수·우대사항은 채용공고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모집직무는 ▲토목시공 ▲플랜트기계 ▲플랜트전기 ▲플랜트건축 ▲플랜트토목 ▲건축시공 ▲주택영업 ▲주택설계 ▲조경설계 ▲인테리어 ▲기계시공 ▲전기시공 ▲해외영업 ▲안전(안전공학) ▲경영지원 ▲IT기획/운영 ▲토목연구개발 ▲건축연구개발 ▲환경연구개발 총 19개 직무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 전형 ▲인적성 전형 및 면접 전형 ▲건강검진 순이다. 면접은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채용을 통해 추진 중인 전략 사업과 현장 운영의 적극적 지원 강화를 위한 인재를 확보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7일부터 공공분양 일반공급과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신혼희망타운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분양 청약접수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자격 등에 따라 접수 일자가 다르므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청약 대상은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고양 창릉 ▲시흥 거모 ▲안산 장상 ▲안산 신길2 ▲고양 장항 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이며, 신혼희망타운 청약대상은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고양 창릉 ▲부천 역곡 ▲시흥 거모 ▲안산 장상 ▲안산 신길2 ▲구리 갈매역세권 지구 내 신혼희망타운이다. 성남 금토, 서울 대방 지구 내 신혼희망타운은 해당 지역 2년 이상 거주자(2년 이상 거주 예정자)에서 접수 마감(14일)돼 신청할 수 없다. 이 두 곳을 제외하고는 대규모 사업지구(66만㎡ 이상)로 수도권 거주자면 신청이 가능하다. 공공분양 일반공급은 입주자모집 공고일(2021년 12월 29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 가입자 중 순위별 자격을 갖춘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4차 사전청약 지구 전체는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에 해당돼 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새해 첫 마수걸이로 ‘대전 선화동 3차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680억원 규모의 대전 선화동 일원 주상복합 신축공사(연면적 22만4878.24㎡/6만8025평)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95-3번지 일원(대지면적 2만262㎡)에 아파트998가구, 오피스텔 92실, 근린생활시설 6096㎡로 구성되는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의 개발사업이다. 선화동 3차는 대전시 3대 하천 그린뉴딜사업인 ‘대전천’ 전망을 비롯해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병원 등 편리한 인프라와 명문학군까지 모인 입지를 갖춘 곳이다. 또 1호선 중앙로역과 KTX 대전역, BRT(대전-세종-오송 간), 충청권 광역철도(개통예정) 등 다양한 교통망으로 개발 호재 지역이다. 이 입지는 코오롱글로벌이 선화동1차~3차까지 연계해 수주했다. 공사도급액만 약 7000억원이다. 선화동은 앞서 수주한 1차, 2차 총 1873가구 규모 타운에 이번 3차(1090가구)가 추가되면서 대전 중구의 초고층(49층)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코오롱글로벌측 설명이다. 정희봉 주택영업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