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명칭에 관계없이 여야 간 협의체가 구성되면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민주당에서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동의하는가'라는 야당 측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대외신인도를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한 최 부총리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저희가 대외신인도를 굳건히 지키는 모습들, 그리고 민생에 필요한 정책들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과정에서 법도 고칠 것들이 있기 때문에 여야가 자리를 마련해주면 정부가 적극 설명드리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부총리는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를 통해 앞으로도 여·야 막론하고 국회와 정부가 협력하여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이사 사장의 세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17일 비씨카드는 전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로 최 대표를 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비씨카드는 "최고경영자 경영승계규정에 규정하는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자격 요건이 충족됐다"며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고, 금융회사의 비전을 공유 중이며, 공익 및 건전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리더십과 경영혁신 마인드를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에프앤가이드, 금융공학연구소에서 요직을 역임한 뒤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지난 2021년 3월 비씨카드 대표에 선임됐다. 또 2년 첫 임기를 마친 후에는 작년 3월과 작년 12월 두 차례 임기 연장에 성공했다. BC카드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 대표의 연임을 최종 결정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17일 JB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고 행장을 단독 추천했고,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한 후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고 행장의 연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연임에 성공한 고 행장의 임기는 1년이다. 고 행장은 2023년 1월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해 2년 동안 지역밀착 상생경영에 매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광주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 행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17일 JB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는 백 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취임한 백 행장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이번에 연임 성공으로 내년 말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백 행장은 대신증권과 JP모건 등을 거쳐 2015년 전북은행으로 옮긴 뒤 여신지원본부 부행장, JB자산운용 대표이사, 프놈펜상업은행장 등을 역임했고 2023년 제13대 전북은행장으로 취임했다. 백 행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더욱 굳건한 은행을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내수침체가 더 이상 물러설 곳 없을 정도로 심화되면서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하가 단행됐지만 여전히 경제와 사회 전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 국내 비상계엄 및 탄핵소추안 가결 여파가 경제 불확실성을 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을사년(乙巳年)인 2025년을 앞두고, 내년부터 달라지는 금융 제도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새롭게 바뀌는 내용들 중 도움이 되는 내용을 꼼꼼히 체크해 묵은해는 보내주고, 보다 의미 있는 새해를 맞아보자. 아듀 갑진년. 삼둥이 이상 多태아 태아보험 가입 가능 1월부터 보험사의 계약 인수 기준을 전격 개선해 삼둥이 이상 다태아도 태아보험을 취급하는 모든 보험사에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제2금융권도 비대면 금융사고 자율배상제 시행 제2금융권에서 본인도 모르게 제3자의 비대면 금융거래가 발생해 금전적 피해가 생기면 일정 부분 배상을 받게 된다. 피해배상은 1월1일부터 보이스피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제3자에 의해 본인 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17일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서울 IBK기업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핀테크 기업들과 올해 마지막인 '제12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여한 더치트, 디렉셔널, 리턴제로, 샐러리파이, 엔에이치앤두레이, 페어리 등 6개 핀테크 기업은 통화 이력 정보 기반의 대안 신용평가, 블록체인 기반 주식대차거래 플랫폼, 최적의 결제 수단 추천을 위한 결제 비서 서비스 등을 준비 중이다. 참여기업들은 자신들이 준비 중인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규제 내용, 샌드박스 제도의 향후 운영방향, 최근 발표된 금융 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 등에 대해 문의했다. 내년도 올해처럼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이 분기별로 진행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 운영방식 개편에 따라 원칙적으로 매 분기 말 2주간을 신청 기간으로 공고하고, 이 기간 받은 신청서는 신청 기간의 마지막 날 일괄 접수한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하루 빨리 소상공인 살리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 ‘민생금융 시즌2’ 시행이 임박한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고금리로 인해 취약계층 어려움이 확대됐고, 은행들이 해당 기간 대규모 이익을 거둔 만큼 은행에 사회환원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은행권은 민생금융 취지 자체에는 공감하면서도, 수조원에 달하는 사회환원으로 인해 주주가치가 심하게 훼손될 우려가 있고 이는 정부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정책과도 상충된다고 토로하고 있다. ◇ 돈잔치 논란 여전…민생금융 시즌2 본격 가동 은행권이 올해에 이어 내년 ‘민생금융 시즌2’ 준비에 돌입하게 된 배경은 사상 최대 이자이익 달성 성공에서 기인한다. 고금리 장기화로 차주의 고통이 커졌는데, 같은 기간 은행이 역대급 실적으로 ‘이자 장사’를 했다는 세간의 질타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실제 2024년 3분기 누적기준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당기순이익은 16조5805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자수익은 무려 38조원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4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DJSI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함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 지수로, 하나금융이 올해로 3번째 부여받은 ‘DJSI 월드 지수’는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DJSI의 최상위 등급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DJSI 평가를 통해 손님만족도, 리스크관리, 안전·보건, 인권,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지속가능금융, 중대성 평가, 포용금융 등의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 지수’ 3년 연속 편입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이행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하나금융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그룹의 ESG활동 내용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인공지능(AI) 기술이 한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개최된 국제결제은행(BIS)-금융위원회(FSC)-한국은행(BOK) 공동개최 ‘AI, 금융, 중앙은행 : 기회, 도전과제 및 정책적 대응’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총재는 “지정학적 긴장과 제조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AI 기반 정보기술(IT) 서비스의 수출은 한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총재는 한국이 AI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생산과 응용 측면으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생산 측면에서는 반도체 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이유로 언급됐다. 이 총재는 “AI 반도체 설계 및 파운드리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는 기존 메모리 반도체에 주력해온 한국 반도체 기업에 도전 과제가 될 수도 있지만 성공적으로 대응한다면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적인 AI 칩 생산 강국으로 미래 AI 기술의 핵심인 AI 칩을 생산할 수 잇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며 “현재는 서버용 AI 칩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일 금융당국 수장이 만나 양국 자본시장 주요 현안과 글로벌 경제·금융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일본 도쿄에서 제8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데, 이날 고위급 회의에서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이토 히데키 금융청 장관이 회담을 가졌다. 이 원장은 "최근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금융당국의 기민한 시장 안정화 조치의 결과로 시장이 대체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실행하며 현재 상황을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기업지배구조 개선, 밸류업 프로그램 등 현재 추진 중인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토 장관은 동아시아 지역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한일 양국의 긴밀한 적시 소통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17일에는 양국의 지속가능금융 및 글로벌 금융규제 바젤Ⅲ 이행 현황에 대한 실무급 회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