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광주광역시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 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3명 이상 사망, 10명 이상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시설물 붕괴나 전도(顚倒)로 인해 재시공이 필요한 중대 건설사고에 대해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토부·발주청·지자체가 운영한다. 위원회는 충남대 김규용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업계 전문가로 구성해 이날부터 3월 12일까지 약 2개월 간 활동하며 이날 오후 2시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정확한 기술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위원장 외 건축시공 4명, 건축구조 4명, 법률 1명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 및 설계·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포괄적 사고 원인을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계·시공 관련 규정의 준수 등 기술적 검토 뿐 아니라 현장 안전관리의 적정여부 등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명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서울과 부산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인 ‘더 플래티넘’ 아파트 2곳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고 12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에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아파트의 지난 11일 1순위 청약 결과, 총 117가구(이하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당해지역에서만 1401건이 접수돼 평균 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당해지역 1순위에서 마감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용면적 84㎡ 가운데 A타입은 17가구 모집에 508명이 청약해 29.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B타입은 5.7대 1, C타입은 4.6대 1, D타입은 17.4대 1, E타입은 4대 1을 보였다. 대형 주택형인 전용 146㎡은 2가구 모집에 12명이 접수해 6.0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도 희소성이 큰 리조트급 영구 오션뷰 아파트로, 단지 전면에 기장 앞바다와 뒤로는 탁 트인 해운대비치 골프장 조망을 갖추고 있어 분양 전부터 부산 일대 수요자들의 입소문을 탔다”며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인근에 있어 풍부한 주거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오는 1월 18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경북 포항에 공급하는 ‘포항자이 애서턴’이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포항자이 애서턴’ 1순위 청약 결과, 96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8572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29.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0개 주택형에서 청약이 진행됐고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최고경쟁률은 옥외공간형 타입인 전용 84㎡T로 7가구 모집에 1497명이 청약을 하며 2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던 타입은 전용 84㎡A로 200가구 모집에 1만4342개의 1순위 통장이 몰렸다. 옥외공간형 타입인 101㎡T와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169㎡P 타입 역시 각각 49대 1과 4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하루 앞선 지난 10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509가구 모집에 1463개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포항시에서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 가운데 최고 경쟁률 및 최다 접수 건수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포항자이 애서턴은 포항의 주요 인프라를 편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심 입지의 자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은 신임 대표이사에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전무를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은 물론, 인수에 따른 조직 안정화를 위한 적임자로 백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대우건설에 공채 입사했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주요 아파트 현장소장을 거쳐 2015년 1월 주택사업본부 임원으로 보임됐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는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리고 있는 대우건설의 주택사업 부문을 이끌어오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35년 대우건설맨으로 대우건설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인수를 앞둔 중흥그룹의 일원으로서 화합과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성장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 아래는 백정완 신임 사장 내정자 이력 ◇ 생년월일 - 1963년 8월 7일생 ◇ 학력사항 -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광주시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현장을 찾은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광주시 외벽이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책임을 통감하고 너무나 부끄럽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유병규 대표이사가 12일 오전 10시 광주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 소방청 사고대책본부 인근에서 이같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 대표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급선무”라며 “소방본부,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및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 외벽 무너진 사고는 전날 오후 3시 47분께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장에서 아파트 1개동의 외벽이 붕괴하면서 차량 20대가 파손되거나 매몰됐고, 컨테이너 등에 갇혀있던 3명은 구조됐으며 1층에서 잔해물을 맞은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 작업자 6명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아래는 광주시 외벽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식입장문이다. 저희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건설공제조합 제19대 이사장에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이 선임됐다. 건설공제조합은 11일 조합 총회를 열고 제19대 이사장에 금융전문가인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건설공제조합이 정식 공모절차를 거쳐 이사장을 선임한 것은 1963년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정부나 정치권에서 이사장을 맡아온 '낙하산' 인사 관행이 깨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합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절차의 진행을 위해 지난해 11월 이사장추천위원회(위원장 윤현우)를 구성했다. 공모에는 총 11명이 응모했으며 1차 서류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발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1954년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장기신용은행, 한미은행을 거쳐 우리투자증권 부사장(COO), 우리금융지주[316140] 전무, 경남은행 은행장, 동성그룹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기업 경영과 금융 업무에 관한 경험이 풍부한 적임자라고 조합측은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총회에서 "향후 조합과 건설업계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건설공제조합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공익사업 업무 관련 종사자는 대토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불거진 'LH 투기의혹 사태'에 따라 마련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서는 신도시 개발 등 공익사업과 연관된 업무 관련 종사자와 토지보상법·농지법 등 토지관련법 금지행위 위반자는 대토보상 대상에서 제외하고, 토지 보유기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자에 한해서만 대토보상을 하기로 했다. 대토보상에서 제외되는 업무 관련 종사자는 국토교통부, 사업시행자, 공익사업 인허가권자, 공익사업계획 발표 이전 협의·의견청취 대상기관(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종사자 등이다. 이와 함께 대토보상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 경쟁이 있는 경우에는 토지 보유기간이 오래된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 이주자 택지·주택 역시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 전매를 제한하고, 전매금지·관련법 금지행위 위반시 이주자 택지·택지 공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신년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강원도 원주시의 오크밸리에서 개최하고, 종합금융부동산 그룹으로서 신사업 육성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열린 미래전략회의에는 정 회장과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정경구 HDC 지주사 대표 등 전 계열사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각 사의 현안과 지속가능한 그룹의 성장, 그룹 차원의 신사업 육성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했다. 정 회장은 "새해를 맞아 여기에서 논의되었던 전략을 어떻게 전술로 풀어 HDC의 성장을 이끌지 고민해달라"며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로 회사뿐만 아니라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HDC그룹 각 계열사 대표들도 HDC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전사의 통합적 응집력을 높여 대한민국을 리딩하는 종합금융부동산그룹으로 도약하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HDC그룹이 신년 첫 미래전략회의 장소로 오크밸리를 선정한 것도 그룹 차원의 개발사업 진행으로 시너지가 창출되고 있는 현장이기 때문이다. HDC리조트가 보유한 오크밸리의 개발과 운영에는 HD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2021년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3기 신도시 등 공급 정책을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치솟았다. 다행히 이같은 노력이 4분기에서야 효과가 점차 드러나면서 뜨거웠던 청약 열기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하지만 이같은 분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형인기 분양 단지가 예고돼 있고, 3월 치러지는 대통령선거가 부동산 시장에 어떻게 작용될지 새해 부동산 청약 시장을 짚어봤다. 집값 하락 일시적 요인 지난해 4분기부터 부동산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 등으로 매수심리 감소와 거래활동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8%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으로 9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게다가 보합세를 보인 지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고 있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북구와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해당된다. 이 같은 상황이다 보니 전문가들은 현재 집값이 조정되고 있는 현상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인상 등 하락 요인보다 상승 영향이 크다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경북 김천∼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계획대로 2027년 노선이 개통되면 KTX를 타고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오는 13일자로 확정해 고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국비 4조8015억원을 투입해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를 잇는 사업이다. 최고속도 시속 250㎞인 고속열차가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되며 정거장 총 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신설된다. 남부내륙철도는 2019년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사업 중 사업비가 최대 규모다. 서부영남 지역의 산업·관광 등 지역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적인 철도 인프라 사업이기도 하다. 국토부는 올해 설계에 착수해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SRT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김천역에서 거제시까지 운행하는 노선과 진주역에서 경전선을 활용해 마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고속철도 서비스의 소외지역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