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경북 김천∼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계획대로 2027년 노선이 개통되면 KTX를 타고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오는 13일자로 확정해 고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국비 4조8015억원을 투입해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를 잇는 사업이다. 최고속도 시속 250㎞인 고속열차가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되며 정거장 총 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신설된다. 남부내륙철도는 2019년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사업 중 사업비가 최대 규모다. 서부영남 지역의 산업·관광 등 지역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적인 철도 인프라 사업이기도 하다. 국토부는 올해 설계에 착수해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SRT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김천역에서 거제시까지 운행하는 노선과 진주역에서 경전선을 활용해 마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고속철도 서비스의 소외지역이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는 초소형모듈원전(MMR)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세대 초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 전문 기업인 미국의 USNC와 지분투자 계약을 맺고, 초소형모듈원자로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독점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분 투자 금액은 3천만달러(약 375억원) 규모다. 양사는 2012년 3월 고온가스로 기술개발 협력을 시작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고온가스로 개념설계 및 기본설계를 수행했다. 지난 2019년 2월 캐나다 원자력규제기관의 사전인허가를 통과하고, 올해 캐나다 토론토 북동쪽 초크리버원자력연구소 부지에 MMR 실증 플랜트 건설에 착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에 EPC 사업자로 참여하며, USNC는 핵연료 공급, 원자로 설계 및 제작 공급을 담당한다. USNC의 4세대 초고온가스로 MMR은 소형모듈원전 중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MMR 원자로 설계에 마이크로 캡슐화 세라믹 삼중 코팅 핵연료 특허기술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섭씨 1800도에서도 방사능 누출 가능성이 없다. 또 고온의 증기를 통해 전력 생산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이달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들어서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의 경우, 지상 1~2층에 들어서며 총 89호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차량을 이용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약 5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다. 또한 달구벌대로, 와룡로가 인접해 남대구IC와 성서IC 등의 진입이 수월하고, 이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반경 약 500m 거리 내 덕인초, 새본리중이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대건고, 효성여고 등 명문 학군이 가깝다. 단지는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홈플러스 성서점, 농협하나로마트 성서점, CGV 대구월성점이 단지와 인접해 쇼핑·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
(조세금융신문=이재홍 세무사) 상속받은 주택과 그 밖의 주택(이하 “일반주택”이라 한다)을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국내에 1개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비과세 규정을 적용한다(소령 155 ②). 이때 주택수에서 제외되는 상속주택의 범위와 비과세대상인 일반주택의 범위의 판단이 쉽지 않으므로 주의를 요구한다. 1. 상속주택의 범위 피상속인 기준으로 1주택만 특례상속주택으로 인정함에 주의 피상속인이 2주택 이상을 상속하는 경우 피상속인 기준으로 아래의 요건 중 선순위에 따른 1주택(이하 “선순위 상속주택”이라 한다)만 특례상속주택으로 인정한다. ① 피상속인이 소유한 기간이 가장 긴 1주택 ② 피상속인이 거주한 기간이 가장 긴 1주택 ③ 피상속인이 상속개시 당시 거주한 1주택 ④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1주택(기준시가가 같은 경우에는 상속인이 선택하는 1주택) 다수의 상속주택을 여러 명의 상속인이 나누어 상속받을 경우 각각 상속주택에 해당이 되는 불합리한 점 때문에 피상속인을 기준으로 1주택만 특례 상속주택으로 인정한다. 따라서 아래 사례처럼 피상속인 및 상속인의 주택 보유상황에 따라 특례 상속주택으로 인정받기 위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부동산 마케팅 전문회사 미드미네트웍스는 청약가이드 앱 '청약365'의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다. 청약365는 예비 청약자들에게 복잡한 청약제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청약가점과 자격 여부 등도 확인해볼 수 있도록 구축된 무료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10일 미드미네트웍스에 따르면 청약365 앱 상·하단에 카테고리 탭을 추가해 기존 검색형 인터페이스에 비해 청약단지 등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전국의 청약 현황을 지도 형태로 체크할 수 있는 청약지도 기능도 새로 신설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다양한 사이트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청년주택의 정보도 '청년주택' 카테고리로 묶어 한 번에 볼 수 있게 했다. 미드미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오픈마켓 기능과 청약 가이드 페이지, 비주거 카테고리 등을 추가해 부동산 플랫폼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드미네트웍스는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청약 정보를 확인하고 청약 부적격 당첨을 방지할 수 있도록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동일인(총수)의 사위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계열사 관련 자료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호반건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0일 공정위 사무처는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제출 누락 등 혐의를 받는 호반건설 측에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에 해당한다. 지정자료는 해마다 공정위가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공정거래법에 따라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부터 받는 계열회사·친족·임원·주주 현황 자료를 말한다. 호반건설은 2018년 공정위에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동일인인 김상열 회장의 사위가 당시 최대 주주로 있던 '세기상사' 관련 자료를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 세기상사는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을 보유한 상장사다. 호반건설은 대기업집단으로 처음 지정됐던 2017년에도 김 회장의 특수관계인(배우자,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이 대주주 등으로 있는 10개사의 자료도 제때 신고하지 않았다. 공정위 사무처는 심사보고서에 김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 의견을 담았다. 공정위의 '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지침'에 따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10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는 기존의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한다. 또 총 사업비 7214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을 지하화 및 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익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수처리 65만 톤(일), 차집관로 11.3km 규모로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전시 원촌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과 방류수역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한화건설은 내다봤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장 민간투자사업이자 최초의 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이라는 게 한화건설 설명이다. 현재 한화건설은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공법(초고도하수처리기술)을 비롯한 환경분야 특허 52건과 환경신기술 8건, 녹색기술 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주와 화성 등 국내 10여 개소의 민간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한화건설이 보유한 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12개 스타트업 기업들과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의 10여개 유관부서 담당자들과 12개 기술 스타트업이 매칭돼 스마트 건설을 위한 각 기업별 서비스 및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과제를 만들어 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참여 스타트업은 민자도로, 터널 내 자율주행 보조기술 개발과 같은 토목분야 스타트업과 공사 중 지하주차장 청소용 로봇, 제로에너지빌딩 요소기술 개발과 같은 주택건축분야 스타트업 등이다. 인사관리 등 기업 솔루션과 건설기술 챗봇 융합 등의 기술을 가진 기업들도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9월 전문 엑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과 투자를 통해 이 분야에 대한 체계적 투자와 발굴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임인년 분양시장은 시작부터 큰 장이 벌어질 전망이다. 직방은 2022년 1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45개 단지에서 3만6161가구 중 3만769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189%(2만 3633세대)가 증가, 일반분양은 170%(1만 9375세대)가 늘어난 수치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올해 1분기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사전청약과 3월 분양 대전을 피해 1월에 분양하려는 단지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직방은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던 물량 중 2만3000여 가구도 올해 1월로 분양이 연기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연기된 주요 단지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과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신규분양 단지로 공급이 집중되어 있다. 지난해 11월 8일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심사 기준을 개선했다. 지자체마다 다른 공사비 심사 항목을 구체화하고 권장 조정기준을 제시해 지자체와 사업주체 간 이견을 줄이는데 방점을 뒀다. 직방은 “분양가 산정으로 공급일정을 연기하던 정비사업 건설사들이 1월부터 공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3월 대선을 앞두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부터 공공전세 264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202호, 대구, 광주, 김해 등 지방권에서 62호가 공급된다. '공공전세주택'은 정부가 발표한 전세대책에 따라 신규로 공급되는 주택으로,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거주 가능한 전세 주택이다. 고품질 자재를 사용한 고급 인테리어, 빌트인 가구와 함께 편리한 주차·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공된다. 지난해 9월 실시된 공공전세 476호 입주자 모집에서는 총 750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6:1을 보였다. 서울 권역의 경우 41:1의 높은 경쟁률로 접수 마감돼 현재 계약 및 입주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접수를 실시하는 주택은 총 264호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서초·노원·강동에서 39호, 인천 남동구에서 8호, 경기 수원·안양·부천·의정부시에서 155호가 공급되며 지방권에서는 대구 북구·동구·달성군에서 53호, 광주 남구·서구·광산구에서 8호, 경남 김해시에서 1호가 공급된다. 호별 실사용 면적은 55.19㎡~116.87㎡이며 임대보증금은 1억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