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지난해 부동산시장은 크고 작은 문제들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하지만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는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정책은 계속됐고, 공급 부족으로 인한 집값 폭등도 계속됐다.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하면 서울의 아파트 중위권 평균가격을 2017년 5월부터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상승률을 분석해 보면 서울의 25개 구 중 20개 구가 100% 이상 상승했으며 나머지 5개 구도 95% 이상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서민들 입장에서는 말문이 열리지 않는다. 새해를 맞이하며 지난해 부동산시장을 되돌아보고 주요 이슈를 정리해 보자. 2021 가격폭등 2017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가진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공약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에도 집값 잡기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부동산 투기꾼들에 대한 규제 강화 역시 천명했다. 2019년 11월에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대통령이 직접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통령의 장담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 집값 상승폭이 하락세 전환되는 도시가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초 분양 물량은 대량 쏟아진다. 이는 3기 신도시 4차 사전청약과 곳곳의 인기 단지의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1월 둘째 주에는 전국 40개 단지에서 총 2만3469가구(일반분양 1만959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물량은 4차 사전청약을 비롯해 경기 시흥시 신천동 '신천역한라비발디',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 경북 포항시 학잠동 '포항자이애서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개신동 '더샵청주그리니티',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이천센트레빌레이크뷰' 등 3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청약 접수 단지 14일 삼성물산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100-13번지 및 금정구 장전동 511-2번지 일원에 '래미안포레스티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49~132㎡, 2,33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중앙대로 등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km 이내에 금정초, 장전중, 유락여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아파트값 상승률이 하락전환 된 세종과 대구에 이어 대전까지 하락전환 됐다. 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은평구와 강북, 도봉구에서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0.05%) 보다 0.02%p 감소한 0.03%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하락세로 접어든 지역이 늘고 있다. 전국 176개 시·군·구 중 아파트값 하락 지역은 지난주 30곳에서 이번 주 35곳으로, 보합 지역은 10곳에서 19곳으로 늘었다. 136곳이던 상승 지역은 122곳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세종과 대구에 이어 대전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됐다. 지난해 7월 넷째 주 이후 2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세종(-0.41%)은 이번 주 역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지난주(-0.63%)보단 감소폭이 줄었다. 대구(-0.05%)는 지난해 11월 셋째 주 이후 8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 서울 지역도 보합을 기록한 지역이 늘고 있다. 동대문구와 성동구, 광진구 등 6곳(0.00%)은 보합 전환됐다.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인 은평구(-0.01%)는 전주 대비 하락폭이 감소하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2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조응천·송석준·김교흥·강준현 의원과 건설단체장, 건설사 대표 등 250명이 참석했다. 김상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건설산업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보여주었다.”라면서, “임인년 새해에는 코로나 위기의 지속과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위기 속에 희망을 만드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영환경도 코로나19 위기와 연이은 원자재 파동, 물류난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 속에 희망을 만드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년인사를 통해 그간 건설업계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건설업계의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2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건설인 신년인사회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노형욱 국토부장관, 이헌승 국토교통위원장, 건설단체장 및 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삼성물산과 현대건설만 대표가 참석했고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은 대표를 대신한 임원이 대시 참석했다. 이 밖에 건설사들은 DL이앤씨를 비롯해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은 불참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CES 데뷔 무대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순환경제' 청사진을 제시했다. SK에코플랜트는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폐기물과 대기오염물질을 에너지화 또는 자원화하여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순환경제 모델 '넷제로 시티'(Net Zero City)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가 CES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에코플랜트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등 멤버사와 함께 '동행'(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을 주제로 합동 전시관을 꾸리고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노력을 소개했다. 미래 선순환 환경 도시를 가로 100㎝, 세로 60㎝ 크기의 디오라마(축소모형)로 구현한 '넷제로 시티'에는 SK에코플랜트가 현재 진행 및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연료전지 발전 △폐기물 에너지화 △그린리노베이션 등 환경?신재생에너지 해법이 소개됐다. 구체적으로는 태양광, 풍력 등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와 서울 대방 등 12곳에서 총 1만3600여 가구 규모를 공급하는 4차 사전청약이 시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부터 1만36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전청약 물량은 공공분양에 6400가구, 신혼희망타운(신희타)에 7152가구가 공급된다. 지구별로는 ▲인천 계양 302가구 ▲남양주 왕숙 2352가구 ▲부천 대장 1863가구 ▲고양 창릉 1697가구 ▲성남 금토 727가구 ▲부천 역곡 927가구 ▲시흥 거모 1325가구 ▲안산 장상 922가구 ▲안산 신길2 1372가구 ▲서울 대방 115가구 ▲구리 갈매 1125가구 △고양 장항 825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서울 대방이 7억원으로 가장 높은 추정치를 보였다. 이어 고양창릉은 4~6억원 수준이다. 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성남금토 등 대부분 지역이 3~5억원대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이하 수준이라는 게 LH의 설명이다. 사전청약 접수는 공급유형(공공‧신희타)과 시청자격(특별‧일반공급), 해당지역 거주여부 등에 따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올해도 대규모 분양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2022년 전국 주요 도시에서 2만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올해 2월 강원 원주에서 572가구 규모의 첫 분양을 시작해 3월 부산, 양주 옥정, 대구 대명, 용인 죽전, 동탄2신도시 등 주요 지역에서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가운데 부산에 짓는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에코델타시티에서 처음으로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동, 전용면적 68~84㎡, 총 953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합리적인 가격에 민간 건설사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또 DL이앤씨는 양주 옥정신도시에 938가구 규모의 단지를 공급한다. DL이앤씨는 이미 옥정신도시 내 4개 단지를 공급해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조성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가평, 영종, 거제 등 청약 불모지에서 단기간 분양 완판과 서울 역대 최다 청약자 수를 모집해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층간 소음 저감 기술력을 선뵀다. 이를 위해 DL이앤씨는 지난해 서울 한남동에서 DL이앤씨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주택매매시장에 대해 서울 신축주택 가격 하락 등을 언급하며 "지역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올해 첫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 수도권, 전국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연쇄 확산되고 가격 하락 지방자치단체 수도 11월 첫째 주 6개에서 12월 넷째 주 30개까지 확대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서울은 은평, 강북, 도봉 등 3개 구 가격이 하락한 데 이어 전체 자치구의 76%가 하락 경계점 이내로 진입했다"며 "최근까지 가격 상승을 선도했던 5년 이하 신축주택도 12월 넷째 주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0.10%에서 12월 넷째 주 0.04%로 둔화됐다. 주간 상승률이 0.05% 미만인 서울 자치구 수도 12월 첫째 주 6개에서 12월 넷째 주 19개로 늘었다 홍 부총리는 또 "수도권은 2021년 첫 하락 사례가 관찰됐던 12월 둘째 주 이후 2주 만에 총 10개 시군구로 하락지역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 첫 주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48만8천호로 작년과 평년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주택매매시장이 지역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시장 일각에서 공급 과잉까지 우려할 정도 규모인 매년 56만호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수요가 높은 아파트의 경우 작년 대비 3만5천호 증가한 35만7천호를 올해 확보할 계획"이라며 "분양의 경우 올해 예정 물량 39만호와 사전청약 7만호를 합쳐 평년 대비 30% 이상 많은 46만호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사전청약은 작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물량을 서울권 등 선호 입지를 중심으로 시행하고, 앞서 확보한 후보지 43만호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지구 지정 등을 모두 완료하겠다"면서 "도심에서 10만호 이상의 후보지를 추가 발굴하는 한편, 이달 중 도심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최근 주택매매시장에 대해 "서울, 수도권, 전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