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국내 수출 성장에 대한 지역별 기여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지역이며, 무역 시장 진입기업의 5년 후 생존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기업의 무역시장 신규진입, 지속활동, 퇴출 등 무역활동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2017년도 기업무역활동 통계’자료를 12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수출은 경기도가 27.7%, 충청남도 14.0%, 울산이 11.7%로 상위 3개 지역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약 5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7년 수출 시장 활동기업의 1년 존속률은 충남에서, 수입 시장은 서울에서 70%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세종지역의 5년 생존율은 수출 18.6%, 수입 30.4%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다. 이종욱 관세청 통관기획과장은 “세종뿐만 아니라 천안, 당진, 아산을 포함한 충남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들에 비해 탄탄하고 유망한 기업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도에 수출을 한 실적이 있는 기업 수는 9만 5232개 사로 전년대비 0.2% 증가했으며, 수출액도 5720억 달러로 전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황승호 신임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장이 11일 열린 취임식에서 “급증하는 국제우편물을 신속하고 적정하게 통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마약류・불법의약품 등 국민건강을 해치는 위해물품에 대해서는 원천적으로 국내 반입이 차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추진해달라”며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제12대 황승호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장은 1991년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관세청으로 전입했으며 이후 청주세관장, 관세청 조사감시국 국제조사과장, 서울본부세관 통관국장 등을 역임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지난 5월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수출이 지난 달 주춤하더니 7월도 감소세를 보이며 시작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7월 1~10일까지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4% 줄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7.6%), 석유제품(63.1%), 승용차(27.9%)등은 수출이 증가했지만 선박은 94.7% 감소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가 줄어든 것을 수출액 감소 요인으로 지목했다. 국가별로는 중국(42.7%), EU(42.1%), 미국(32.2%) 순으로 수출이 증가했고 싱가포르(-38.6%), 호주(-91.2%) 등은 줄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해 149억 달러 수입액을 보였다. 특히 유가가 상승하면서 원유(37.6%)가 가장 많이 수입됐으며, 가스(143.4%)와 승용차(55.2%) 수입도 크게 늘었다. 반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38.8%)와 석탄(-7.0%) 등 수입은 감소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무역수지는 8억8천900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미국이 2000억 달러(223조 4000억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부과 계획을 발표하자 중국 상무부는 “보복할 수밖에 없다”며 맞대응 방침을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11일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미국의 관세조치는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행보는 중국과 전 세계가 피해를 보게 하고 있고, 스스로도 해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이성을 잃은 행위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다”고 비난했다. 특히“중국은 미국의 행위에 경악한다"며"국가의 핵심이익과 국민의 근본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예전처럼 보복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우리는 국제사회가 함께 자유무역 규정과 다자무역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패권주의에 대해서도 함께 반대할 것을 촉구한다”며"미국의 일방주의 행위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즉시 추가 제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이 11일(현지시간)200페이지 분량의 관세 목록을 공개하고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것에 비해중국측은 아직 구체적인 보복 조치에 대해밝히지않았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000억 달러(223조 4000억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현지시간 10일 밝혔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성명에서 "트럼프 정부는 1년 동안 인내심을 갖고 중국에 불공정 행위를 중단하고 시장을 개방해 진정한 시장경쟁에 임하라고 촉구해 왔지만 중국은 태도를 바꾸지 않고 미국 제품에 대해 보복하기 시작했다“며 추가 관세부과를 예고했다. 추가 관세부과 발표로 미국이 관세부과를 확정한 중국산 수입품 규모는 총 2500억 달러로 확대됐다. USTR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00페이지의 관세 목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에 추가로 포함된 관세 대상 품목은 의류, TV 구성품, 냉장고, 기타 첨단기술 품목들이다. 지난 6일 미국 정부는 340억 달러 규모, 818개 품목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부과를 강행했고, 중국도 미국산 545가지 제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앞서 미국이 관세를 부여한 품목은 항공우주·정보통신기술·로봇공학·산업기계·신소재·자동차 등이며, 중국은 미국산 농산품, 자동차, 수산물을 포함한 품목 340억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러시아 월드컵이 한창인 와중에 해외 명문 축구구단 가짜 유니폼을 수입한 유통업자가 검거됐다. 압수한 물품은 정품가격으로 481억원 상당에 달한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해외 유명 축구구단의 가짜 유니폼과 엠블럼 등 총 140만점을 수입·유통한 업체 대표 A씨(남, 54세)를 상표법위반 등으로 입건해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밝혔다. 서울세관 조사국은 고가의 해외 유명 축구구단의 가짜 유니폼을 중국에서 밀반입해 유통하는 조직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작년 11월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피의자 A씨가 운영하는 사업장과 가짜 유니폼 보관 비밀창고 등 6곳, 온라인 판매 사이트 서버 2곳 등을 압수수색 한 결과 가짜 엠블럼이 부착된 축구 유니폼 2만 5천점과 엠블럼 120만점, 정품가격 364억 원 상당의 현품을 압수했다. 또한 피의자 A씨의 사무실과 비밀 창고에 숨겨져 있던 노트북과 USB 등에서 이들이 시중에 유통한 위조상품 18만점, 정품가격 117억 상당의 거래내역 등의 증거를 확보했다. 11일 브리핑에서 피상철 서울세관 조사총괄과장은 "피의자 A씨는 2012년부터 가짜 유니폼과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 북부산세관이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를 9일 진행했다. 북부산세관은 이날 구내식당에서 용당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으로 세관주변에 거주하는 어르신 12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 과일, 떡 등을 대접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세관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은 “오늘 삼계탕을 맛있게 먹고, 기념품까지 받아 기쁘다”며 북부산세관에 고마움을 전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정보센터’는 부탄, 몽골, 네팔, 이란 관세청 공무원을 초청해 9일부터 13일까지 관세・무역분야 범죄정보 수집과 분석기법 전수에 나선다. 4일간의 연수기간 동안 각 국 관세청은 회원국 간 조사단속 환경과 현황을 공유하고 정보분석 실습을 통해 회원국에 실질적인 위험관리기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 개도국 세관직원의 조사단속 능력배양과 함께 향후 센터와의 정보교류 강화 방안도 논의도 이뤄진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도국을 대상으로 더욱 유익한 맞춤형 초청연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는 1987년 마약류, 테러물품 등의 불법무역 차단을 위해 설립된 세계관세기구 산하 정보센터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2015년 개장한 인천신항이 올해 상반기 교역량 112억불을 기록하며 수도권 중심항으로 자리잡았다. 인천본부세관이 9일 발표한 ‘상반기 인천신항 수출입 통계자료’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인천신항을 통한 수출은 29억불로 작년 동기대비 144.3% 증가했다. 세관은 IT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반도체 증가를 수출증가 주요인으로 꼽았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반도체 6억불, 농약 및 의약품 4.2억불, 비누치약 및 화장품 4.2억불 순으로 반도체가 수출 품목 20.8%를 차지했다. 인천신항의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9.1억불, 아세안 8.6억불, 홍콩 2.9억불, EU 2.9억불, 미국 2.1억불 순으로 상반기 최대 교역국은 전년대비 90.2% 이상 증가한 중국이 차지했다. 수입은 46.6% 증가한 83억불로 의류 수입액이 6.7억불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총 무역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32%가 증가했다. 특히 신속하게 수입할 수 있는 ‘부두직통관제’를 통한 수입이 73.5억불로 전체 수입금액의 88.3%가 이를 통해 이뤄졌다. 인천신항에서 운영 중인 선광, 한진 두 컨테이너터미널기준으로는 98.0%가 ‘부두직통관제’를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은 아세안 회원국과 FTA 이행 원활화를 위해 ‘2018 제1차 주한 대사관 FTA 관계관 간담회’를 6일 개최하고 협력관계 강화에 나섰다. 관세청은 2015년부터 ‘주한대사관 FTA 관계관 간담회‘를 열고 FTA 체결국과 FTA 이행 상 문제점을 공유하면서 FTA 활용 환경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세청이 아세안 회원국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원산지증명(e-CO) 도입 확대 현황과 중소기업 FTA 활용지원 제도를 설명하고, 한-아세안 FTA 활용 애로 사례를 공유했다. 관세청은 2016년 12월 한-중 FTA에 전자원산지증명시스템 도입하면서 원산지증명서(CO)를 활용했을 때 FTA 활용 애로 발생이 현저히 감소함을 확인했다. 이후 한-아세안 FTA에도 e-CO 도입을 위해 아세안 회원국과의 협의를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e-CO 도입 실무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베트남과는 ‘한-베트남 경제협력사업’ 예산을 활용해 e-CO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FTA 이행 원활화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한 아세안 회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