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은 미국 마약단속청(DEA)과 마약류 단속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DEA와 실시간 정보공유 및 수사공조 등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관세청은 최근 국내 마약류 밀수 및 국내유통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국제 마약밀수 조직이 우리나라를 밀수 경유지로 이용함에 따라 DAE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재일 관세청 조사감시국장과 제시 퐁(Jesse Fong) DEA 극동지역본부장이 각각 서명했으며, 양해각서는 서명한 날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미국 마약단속청(DEA)은 1973년 법무부 산하에 설치돼 미국 내 21개 지역본부와 산하에 총 223개 국내 사무소 및 해외 91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그간 관세청은 국제기구 및 외국세관 등과의 지속적인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마약류 밀수 차단에 노력하여 왔으나, 이 날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김영문 관세청장은 지난 1월 DEA가 제공한 정보로 코카인 6.8kg(2백억원 상당)을 적발한 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하워드슈 DEA 한국지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관세청은 “최근 일부국가의 기호용 대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중소 수출입기업의 적극적인 FTA 활용을 위해 한국지엠 300여개 협력업체 실무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19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개최된 설명회에서 인천본부세관은 실무책임자들에게 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 제도 및 FTA 활용에 대해 안내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52개국과 15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나, 협정별로 원산지 규정이 다르고 증명절차가 복잡해 중소기업이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설명회도 이 점에 착안해 복잡하고 까다로운 원산지 판정 및 증명 절차를 실무자가 쉽게 이해하고 원산지 확인서 등 필요한 자료를 차질 없이 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 이후에는 참석 업체를 대상으로 세관직원 및 공익관세사로 구성된 현장 컨설팅 팀이 수출입물품 품목분류, 원산지 증명서 발급 등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인천본부세관은 업체들의 FTA 협정관세 사후적용 절차, 원산지 결정기준 검토 등 해외통관 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지원 활동도 펼쳤다. 인천본부세관은 “관내 수출입 업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설명회와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활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이 관세행정혁신 TF가 지난 달 30일 ‘한진家 밀수의혹 관련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내놓은 권고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세부내용을 20일 공개했다. 먼저 관세청은 항공사와 세관직원 간 유착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0일자로 공항 휴대품 통관업무 세관 직원 교체를 통해 전면적인 인적쇄신에 나섰다. 인사 대상은 휴대품 통관업무 담당국장 전원과 과장 14명이며, 6급 이하 직원 중에서는 휴대품 통관업무 경력 3년 이상인 자와 해당부서에서 2년 이상 연속 근무한 자로 총 224명을 교체했다. 관세청 인사 관계자는 “휴대품 통관업무의 연속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인적쇄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관세행정혁신 TF가 권고한 사회 지도층에 대한 휴대품 검사 강화에 대한 후속조치로는 항공사 의전팀을 통한 휴대품 대리운반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국토부령에 따른 대통령을 포함한 공식의전 대상자와 노약자·장애인 대상 민간 서비스 이외에 허용되지 않은 대리운반은 일절 금지한다는 것. 관세청은 적발시 세관구역 출입증 취소와 휴대품 100% 개장검사 등 철저하게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출입국 횟수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윤이근 서울본부세관장이 청주세관과 청주국제공항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규제혁신을 통한 수출입기업 지원과 철저한 공항 감시체제를 당부했다. 19일 청주세관 및 청주국제공항 현장점검에 나선 윤 서울본부세관장은 현안 사항을 보고 받고, 업무현장을 돌아보며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충청권 내륙지에 있는 청주세관은 청주국제공항 및 충주비즈니스센터와 청주산업단지, 오창과학단지 등 다수의 수출입업체를 관할하고 있다. 청주세관에서는 주로 반도체 제품 및 태양광 모듈 등의 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5월 말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8791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무보고를 받은 윤 세관장은 “첨단 IT 산업단지 업체를 관할하는 중부내륙의 중추세관인만큼 수시로 변화하는 무역관련 제도와 정보를 적기에 제공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윤 세관장은 이날 청주국제공항 업무현장도 둘러보며, 여행자 휴대품 통관 업무 등 밀반입에 취약한 부분에 대한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으
▲72년생 ▲대구 ▲영진고 ▲경북대 경영학과 ▲행시 40회 ▲세계관세기구(WCO) 파견 ▲본청 수출입물류과장 ▲본청 정보기획과장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인천본부세관은 ‘관세행정 규제개혁 공모전’ 우수 제안자들을 선정하고 우수 제안 6건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지난 5월 7일부터 27까지 3주간 개최된 국민참여 공모전에는 국민, 기업, 내부 직원 등이 총 53건을 제안했으며, ‘인천본부세관 규제개혁추진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6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전자상거래 주문취소 물품을 일괄 반송하는 방안’을 제안한 황정아 관세행정관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주식회사 공성로지스틱스 부사장 채장석, 강관구 관세행정관이, 장려상에는 국제공항관세사무소 과장 박우영, 조건익 관세행정관, 양현 관세행정관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훈구 인천본부세관장은 “현재의 관세행정을 국민의 입장에서 근본에 충실한 체계로 개선해야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을 아끼지말라”고 당부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규제개혁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3월부터 민·관 합동 ‘규제개혁 추진단’을 운영해 상시적으로 현장의 소리를 챙기는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세관 직원이 대폭 물갈이 됐다. 관세청은 인천본부세관 사무관 포함 국장급 17명과 6급 이하 직원 220명에 대해 20일자로 인사발령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 대상은 주로 휴대품통관 1,2국을 포함한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세관직원이다. 특히 대한항공이 사용하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휴대품검사관이 전원 교체 돼, 이번 인사 조치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밀수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관세청 인사 관계자는 ”20일 자로 인사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며, 지난달 관세행정 혁신 TF에서 휴대품통관 관련 권고를 한 것에 대한 인사발령“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30일, 관세행정 혁신 TF ‘현장점검 특별분과’는 한진그룹 밀수의혹 관련 현장점검 결과와 권고사항을 발표했으며, 관세청은 혁신 TF의 권고사항을 적극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6월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고사항에는 관세청이 중장기적으로 휴대품 통관검사 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해야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이번 인사조치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밀수의혹관련, 관세청 인사 관계자는 ”한진일가 밀수의혹과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부산본부세관이 시민들에게 불법마약류 밀반입에 대한 위험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김해국제공항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및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마약 밀수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부산본부세관은 ‘제32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18일 이 같은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캠페인에서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과 기념품을 배포하고, 마약류 모의 적발시범을 보이는 등 여러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본부세관 조사국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객에 의한 마약류 반입뿐만 아니라 SNS 등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류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마약 오남용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관련기관과의 협력 및 집중단속을 강화하는 등 마약류 국내 밀반입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이 개청 38주년을 맞아 우수 직원 포상과 지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은 지난 14일 기념행사를 통해 관세행정발전에 기여한 직원 포상을 하고, 인근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매년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은 이날 봉사활동에서 곧 열릴 지역행사를 위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개청 38주년을 맞은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은 국제항공우편물 통관 업무를 전담하는 유일한 세관으로, 1980년 국제우편출장소로 개소해 2006년 서울국제우편세관으로 승격했으며, 2007년에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으로 직제를 개편했다. 박계하 세관장은 기념행사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원행정 혁신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우편물의 원천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개청 제135주년을 맞아 인천본부세관 대강당에서 15일 기념식을 열고 인천세관 역사특강과 특별전 관람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본부세관은 6·13 지방선거 후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상황을 인식해, 차분하게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관세행정에 기여한 15개 유관업체와 우수성과를 창출한 직원 24명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졌다. 또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인천본부세관장과 직원들은 세관역사 전문가인 김성수 과장으로부터 ‘우리세관의 역사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인천해관 역사 특강을 청취하고, 인천시립박물관을 방문해 ‘시대의 관문, 인천해관’ 특별전을 관람했다. 조훈구 인천본부세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위험관리를 통한 엄격한 법집행과 성실신고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조 세관장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청렴을 실천하고 낡은 관행을 타파해야한다”며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공복(公僕)의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한편, 1883년 개청한 인천본부세관은 근대 세관의 효시로 현재 약 2천명이 근무하는 제1의 세관으로 격상했으며, 올해 제135주년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