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캐나다 앨버타州(주) 소형원자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을 비롯한 경상북도, 한동대학교, 캐나다 앨버타주(州)정부, 캘거리 대학교, CKBC사가 함께 참여했다. 이 참여기관들은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을 활용해 캐나다 앨버타주에 100MWe급 소형원자로를 건설할 예정이며, 전력생산 및 공정열을 이용한 수소생산 등 다양한 부문의 기술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소듐냉각고속로(SFR)는 액체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990년대부터 국책과제를 통해 제4세대 원전인 소듐냉각고속로 개발을 수행해 전기출력 150MWe급 PGSFR의 주요 계통에 대한 기본 설계를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캐나다 수출형 100MWe급 장주기 발전용 SFR을 개발할 예정이다. 소듐냉각고속로(SFR)는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금속연료를 사용해 경수로 대비 높은 출력밀도를 낼 수 있으며, 장주기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원전 기술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3기 신도시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분양원가보다 1채당 1억4000만원, 총 2조7000억원의 차액이 발생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LH 사전청약 분양가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경실련은 국토교통부가 지금까지 3차례 사전청약을 시행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20개 지구에서 1만8602세대의 모집공고를 토대로 결과를 도출했다. 경실련이 조성원가와 적정건축비를 고려해 추정한 분양원가는 평당 882만~1615만원, 평당 평균 1115만원이다. 25평 평균 2억8000만원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경실련 주장이다. 분양가는 평당 1162만~2691만원, 평당 평균 1669만원으로 조사됐다. 25평 기준 4억20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와 경실련 추정 분양원가와의 차액은 평당 554만원, 1채당 1억4000만원에 달한다. 가장 거품이 많은 지구는 위례다. 경실련 추정 분양원가는 평당 1152만원이지만 사전청약 분양가는 평당 2403만원으로 차액이 평당 1251만원, 분양원가의 109%나 된다. 25평 적용시 채당 3.1억이나 된다. 세대를 고려할 경우 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가구 1주택자 양도소득세(양도세) 비과세 기준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가상 자산(암호화폐) 양도차익 과세도 1년 유예키로 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재위는 이 법안을 공포일로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달 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공포 절차를 거쳐 내달 시행될 전망이다. 개정 소득세법 공포일부터 매수인에게 잔금을 받은 주택 매도인에 대해 확대된 비과세 기준이 적용된다. 현행 소득세법은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인 주택을 매도한 경우 양도세를 냈다. 하지만 개정된 소득세법이 적용될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12억원 초과 집을 파는 경우에도 소득세법 개정으로 양도소득세가 줄어들게 된다. 아울러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내년 1월 1일에서 1년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소득세법에는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연 250만원을 초과하는 소득에 세율 20%를 적용해 과세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세금융신문(t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과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 등 민간제안형 개발사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운동장 일대 약 36만㎡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9년까지 코엑스 3배 크기의 컨벤션 시설과 3만5000석 규모의 야구장, 1만1000석 규모의 스포츠 다목적시설, 수영장, 900실 규모의 호텔과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비는 2조1672억원으로 민간이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고 40년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용산철도병원부지, 공릉역세권 개발사업 등 복합개발사업 경험과 HDC그룹 계열사들과 연계된 콘텐츠를 도입해 사업 경쟁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한화건설, 하나금융투자 등이 함께한다. 이 컨소시엄은 지난 29일 2단계 사업제안서 제출을 완료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잠실을 문화, 스포츠, 이벤트가 융합된 글로벌 서울의 새로운 문화-비즈니스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HDC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중견주택업체가 내달 전국에 총 3550가구를 공급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12월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2개사가 14개 사업장에서 총 3550가구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수도권 분양계획은 11월(1741가구)대비 1809가구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만4027가구)과 비교하면 1만477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수도권 분양계획(1067가구)은 11월(331)가구 대비 736가구나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 물량(8044가구)과 비교하면 6977가구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충남(1195가구)이 가장 많았고 ▲대구(844가구) ▲경기도(738가구) ▲부산(206가구) ▲서울(185가구) ▲전남(153가구) ▲인천(144가구) ▲제주도(85가구) 등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3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태안군 오천면 원산도를 연결하는 약 6.9㎞ 구간 국내 최장의 ‘보령 해저터널’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보령 해저터널은 공사기간 약 4000여일, 연인원 약 80만명이 투입된 4881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총길이 6927m 국내 최장이며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긴 터널이다. 이 터널은 태안(상행선)에서 보령방향(하행선)으로 해수면 기준 약 80m 하부를 터널로 관통한 2차선 도로다. 이 터널은 대천 해수욕장 인근에서 단절된 77번 국도를 안면도 영목항까지 연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 12월에 첫 삽을 떴으며 2019년 2월 상행선 관통 완료 후 후속 하행선은 2019년 6월 중심선을 맞춰 관통됐다. 현대건설은 해저터널공사의 최대 리스크인 해수 유입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해저구간 발파식 NATM 공법을 적용했으며 3차원 컴퓨팅을 활용한 지질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굴착공법으로 단 한차례의 해수유출 없이 터널 중심을 관통시켰다 NATM 공법은 단단한 암반에 구멍을 뚫고 화약을 폭발시켜 암반을 굴착하는 공법이다. 현대건설은 이 공법과 더불어 컴퓨터로 위치 제어되는 첨단 로봇 드릴링 머신을 적용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경북 포항에서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내달 경북 포항시 북구 학잠동 93-4번지 일원에서 '포항자이 애서턴'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애서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서턴(Atherton)의 지명으로, 실리콘밸리의 핵심지역인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과 생활편의성을 바탕으로 신흥 부촌으로 성장한 지역이다. 포항자이 애서턴은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아파트 10개 동·테라스하우스 5개 동) 전용면적 84~169㎡ 총 1433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 ▲84㎡(A·B·C·T) 844가구 ▲101㎡(A·B·C·T) 483가구 ▲125㎡ 104가구 ▲169P㎡ 2가구로 전 가구가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됐다. 포항자이 애서턴은 포항 북구의 도심권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가 반경 약 800m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북구청, 시청, 북구청 상권, 주민센터, 성모병원, 포항의료원, 고속버스터미널, CGV, 롯데시네마 등의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반경 2㎞ 이내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포항 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건설이 서울 종로구청과 종로구 소재 청암지역아동센터에 쌀 550포대를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를 ‘온기 가득 쌀’이라고 명명한 금호건설은 2014년 이후 일사일촌(1社1村) 관계를 맺어온 충청북도 증평군 사곡리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쌀을 구매해 기부활동을 해 왔다. ‘온기가득 쌀’은 종로구청에 500포대, 종로 창신동에 위치한 청암지역아동센터에 50포대가 각각 전달됐다. 종로구청은 기부 받은 쌀을 관내 기초수급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청암지역아동센터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 지도를 하는 아동복지 시설이다. 금호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청암지역아동센터의 시설 리모델링을 해주거나 쌀 기부를 통해 인연을 이어왔다. 금호건설 임직원은 매해 농번기 충북 증평군 사곡리 마을에 방문해 농사 일손을 거들고,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쌀을 구매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해왔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작은 도움이, 작은 기부가 세상을 조금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금호건설 모든 임직원의 작은 마음을 담아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기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3기 신도시로 추진중인 부천대장과 고양창릉 지구계획이 확정됐다. 이들 지구에 각각 1만9500가구, 3만8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3기 신도시 부천대장과 고양창릉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기 신도시 6곳 가운데 시흥광명을 제외한 5곳의 지구계획이 확정됐다. 정부는 조기 시장 안정을 위해서 3기 신도시, 3080+ 등 205만호 공급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우선 3기 신도시는 인허가와 보상 절차 등을 진행중이다. 정부는 지난 7월과 10월에 각각 인천계양과 남양주왕숙2 지구에서 1만4435가구를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했다. 1, 2차 사전청약에서 총 10만1000명이 신청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3080+ 등 도심공급도 발굴된 후보지만 15만6000호에 달한다. 이중 도심 복합사업은 8곳 후보지 1만호를 법 시행(9월) 후 불과 3개월만인 연말까지 본지구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공 정비사업은 35곳(3.7만호) 후보지 중 6곳 공공시행자 지정완료 됐고, 15곳은 MOU 체결 12월말 국토부·서울시 공공재개발 2차 합동공모 시행 예정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조인트벤처(JV)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약 2조원 규모의 가스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30일 현대엔지니어링 JV는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JV를 이뤄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수주금액은 원화 약 2조원 규모이다. 회사별 지분율은 현대엔지니어링(주관사) 55%, 현대건설 45%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담만 남서쪽 150km에 위치하며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와 황회수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황회수설비 패키지와 유틸리티 기반시설을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JV는 글로벌 경쟁사들의 경쟁을 뚫고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한 팀을 이뤄 대형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함께 이끈 경험이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두 회사는 2016년 약 29억불, 한화 약 3조4466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기본설계(FEED) 분야의 기술경쟁력과 사업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