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의회의 반대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으로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임명했다. 15일 서울시는 SH 사장에 김 전 경실련 본부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단순히 공급 확대만으로는 주택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헌동 SH사장 취임사 전문. 서울주택도시공사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15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 여러분과 함께 일을 하게 된 김헌동입니다. 1989년 공사 설립 이후 지난 30여년간 우리 공사 주인인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서울의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장서 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대한민국과 서울시는 최근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주택 문제로 집 없는 서민과 청년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주택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살 곳 잃은 서울시민들은 속절없이 외곽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요 중심의 부동산 정책을 공급 중심으로 전환하고, 역대 최대 규모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하나, 정책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주요 키워드는 ‘코로나’, ‘슬세권(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슬리퍼를 신고 이동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상권지역)’, ‘발망치(발소리로 인한 층간소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아파트 단지 거주민이 작성한 ‘직방 거주민 리뷰’ 데이터(3만1041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언급률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키워드는 ‘코로나’였다. ‘코로나’는 지난해 평균보다 2.44배 높은 언급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슬세권(2.38배)’, ‘발망치(1.98배)’, ‘컨디션(1.87배)’, ‘준신축(1.78배)’순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코로나는 올 1분기에 언급률 3.0%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4분기 들어 1.2%까지 줄어들었다. 슬세권 언급률은 꾸준히 상승해 4분기 현재 1.6%로 코로나보다 높다. 발망치는 4분기 들어 언급률이 크게 상승해 1.1%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발망치 키워드와 연관도가 높은 키워드는 청소기, 떠들다, 진동, 옆집, 위층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층간소음과 벽간소음 이슈에 관련된 키워드들과 높은 연관도를 보였다. 직방 관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11월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 일원에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 430-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총 13개 동, 전용면적 78㎡~112㎡, 총 794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8㎡ 138가구 ▲84㎡ 517가구 ▲112㎡ 13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78·84㎡형은 당첨자 중 25%, 전용 112㎡형은 7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한다. 이 단지는 도보로 대구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KTX, SRT, 동대구터미널이 위치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오갈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를 통해 중구와 수성구는 물론 동구, 북구의 각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KTX, SRT를 이용하면 인접한 창원시와 진주시, 대전광역시, 천안시, 서울시 등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동대구IC 및 신천대로의 접근도 편리하다. 동대구역 생활권 내에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에서는 도보로 효신초를 통학할 수 있고 주변에는 동부중, 동원중 등의 학군도 인접해 있다. 대구광역시의 명문학군인 경신고, 청구고, 대구여고, 정화여고 등으로의 배정도 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의 조경디자인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1 우수디자인상품(GD, Good Design)'에서 총 7개의 작품으로 동시 수상했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조경 디자인 상품은 관련분야 최고 순위에 해당하는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그 외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단지 조경 및 '디에이치 포레센트' 정원 등 무려 총 7개 작품이 우수디자인상품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에 대한 불안 등이 맞물리면서 전국 집값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11월 셋째 주 1만 가구가 넘는 물량이 쏟아진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1년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21개 단지에서 총 1만755가구(일반분양 709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물량은 경기 광주시 송정동 '광주행정타운아이파크',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더스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여의', 인천 미추홀구 학익1동 '학익SK뷰'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 대전 서구 용문동 '대전씨엘리오스위첸',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펜타시티대방엘리움퍼스티지' 등 7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청약 접수 단지 19일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송정동 153번지 일원에 '광주행정타운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 84ㆍ99㎡, 총 8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정지구는 약 28만㎡ 부지에 주거와 상업ㆍ업무 기능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여기에 광주시의 행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등에 대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둔화됐다. 여기에 이달 22일 국세청의 종합부동산세 부과를 앞두고 있어 매도자들은 계산기 두드리기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4% 올랐으나 지난 주(0.15%) 대비 상승폭은 3주 연속 줄었다. 부동산원은 “서울에서 정비사업(재건축·리모델링 등) 진척 기대감 있거나 매물 부족한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거래 및 매수세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강북의 경우 용산구(0.27%)가 리모델링 기대감 있는 이촌동 위주로, 마포구(0.23%)는 공덕·상수동의 준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은평구(0.20%)는 은평뉴타운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고, 노원구(0.14%)는 지난주(0.15%)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성수동·목동·여의도동 일대의 거래 부진으로 성동구(0.05%), 양천구(0.06%), 영등포구(0.08%)의 오름폭도 지난주보다 작아졌다. 강남의 경우 서초구(0.23%)가 방배동 주요 재건축이나 반포동 위주로, 강남구(0.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가 11일 건설정보화기업 휴먼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회원사를 위한 모바일 입주자 사전점검 서비스 플랫폼을 12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 플랫폼은 앞으로 모바일 입주자 사전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바일 앱을 통해 입주자 사전점검 절차를 주택법령에 따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입주예정자가 사전점검 시 확인한 불편사항을 직접 필기구로 작성하던 불편함을 없애고, 계약자정보와 동호수 입력 후 하자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하자조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입주자가 요청한 불편사항의 조치 진행과정과 결과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주체도 전용 관리자 웹 계정에서 조치계획 및 결과작성 등이 공종별로 자동정리 되어 간편하게 사전점검 의무이행이 가능해진다. 주건협은 모바일 입주자 사전점검 서비스 무상제공 이외에도 입주 후 하자 관리서비스 플랫폼 또한 본래 사용료 대비 50% 할인된 회원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건협은 ▲회원사 자체 모바일 플랫폼 구축·관리비용 절감 ▲입주자 사전점검·하자AS 관련 인력절감 및 업무프로세스 간소화 ▲회원사와 입주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건설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이하 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 정보보호 'ISO 27001' 인증과 개인정보보호 'ISO 27701'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27001과 ISO 27701인증은 각각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SK에코플랜트는 세계적으로 요구되는 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규제에 발 맞추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정보보호 체계를 정비하고 ISO 인증을 준비해왔다. ISO 27001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총 14개 영역 114개 관리 기준에 대한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ISO 27701은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안정성 요소 등 유럽의 개인정보보호법(EU-GDPR)에서 요구하는 8개 분야 49개의 관리 기준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ISO 인증을 취득하면 국내외 프로젝트에 참여시 정보보호 수준에 대한 객관적인 증명이 가능해지며, 유럽 및 중국 등 해외 개인정보보호 법령 위반시 과징금 경감 혜택이 주어진다. SK에코플랜트는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국제 인증 뿐만 아니라 국내 인증인 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방 저가아파트에 대한 투기적 매매가 급증한 가운데 정부가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저가아파트를 '싹쓸이'한 법인과 외지인에 대해 이상거래를 대상으로 기획조사에 착수한다.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는 지난해 7·10 대책 발표 이후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다주택자들에게 투기 대상으로 이용되자 정부가 집중 단속에 나선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법인·외지인이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의 아파트(저가아파트)를 집중매수하는 사례를 대상으로 실거래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저가아파트를 매수한 법인·외지인의 거래에 대해 자금조달계획, 매도·매수인, 거래가격 등을 종합검토해 이상거래를 선별해 실시한다. 조사 대상지역은 전국으로, 2022년 1월까지(3개월 간, 필요 시 연장)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의 집중적인 실거래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최근 취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편법으로 법인·외지인이 저가아파트를 매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저가아파트 거래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2020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약 1년 2개월간 저가아파트의 전체 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그룹이 운영 중인 무주덕유산리조트 가족호텔이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객실 내부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1년 무주덕유산리조트를 인수 후 부분적인 보수는 매년 진행해왔다. 하지만 가족호텔의 건물 보수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시행한 것이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리조트 내 총 13개 동 974실 중 8개 동 601실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됐다. 리조트측은 그동안 고객들이 느꼈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침실, 화장실, 주방용품, 객실비품, 설비 등을 전면 리모델링했다고 설명했다. 노후화됐던 가족호텔 건물 외부는 기존의 알프스풍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자재들로 교체했다. 건물 외부는 ▲지붕마감재 교체 ▲외벽 페인트 재도장 ▲외부 비상계단 우레탄 도장 공사 ▲지하주차장 보수 공사 등을 통해 기존의 콘셉트를 유지했다. 내부는 ▲공용 지역(복도 및 계단 등) ▲욕실 ▲주방 ▲발코니 타일 ▲거실과 침실의 바닥 및 방염 도배지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구조는 과거와 같지만, 빌트인 가전 등을 설치해 편의와 모던함을 갖췄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