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부동산 투기와 인사채용 비리 혐의를 받는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4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입건 조사중인 정 시장에 대해 부패방지법 위반과 직권 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시장은 자신의 땅과 아들이 소유한 땅 일부에 도로가 개설되면서 공시지가보다 높은 보상금을 받아 이해충돌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정 시장이 도로 개설 등 내부 정보를 사전에 알고도 이해 충돌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시장은 또 측근의 자녀를 청원경찰과 공무직 등에 부당하게 채용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정 시장은 혐의 내용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혈액암 진단을 받은 정 시장은 지난 3월부터 병가를 내고 서울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6월 광양시청과 정 시장의 자택을 압수 수색했으며 공무원 등 30여 명을 조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감소하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은 10주 연속 수도권은 7주째 집갑 상승폭이 위축됐다.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등으로 상승폭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는 0.23%, 전세가는 0.17% 상승해 전주보다 각각 0.01%p씩 떨어졌다. 서울(0.15%)은 지난 8월23일 0.22%를 기록한 이후 10주째 상승폭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0.38%→0.37%)과 경기(0.33%→0.29%) 역시 상승세가 감소했다. 강북구의 경우 용산구(0.28%→0.27%)는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이촌동 위주로 올랐다. 마포구(0.27%→0.25%)는 아현·공덕동 인기 단지, 은평구(0.20%→0.19%)는 녹번·진관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의 경우 서초구(0.21%→0.25%)는 잠원·반포동 재건축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21%)는 대치·도곡동 재건축이나 주요단지, 송파구(0.23%→0.21%)는 잠실동, 강동구(0.16%→0.16%)는 고덕·명일·암사동 위주로 올랐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에 약 12만6000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들어서는 `신길 AK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전날 본청약에서 96실(전용면적 78㎡) 공급에 12만5919명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경쟁률은 1312대 1을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1312대 1로 나타났다. 전타입 78㎡(전용)으로 83가구를 모집하는 1군에 11만1963명이, 13가구를 모집하는 2군에 1만3956명이 청약했다. 이 단지는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와 전매가 가능해 투자를 목적으로 한 청약자들에게 힘입어 이같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오피스텔은 분양가 9억7690만~9억8610만원으로 책정돼 일반 아파트 수준에도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당첨 직후 웃돈(프리미엄)을 받고 곧바로 명의 이전을 통해 분양권을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는 만큼 청약에 따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며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또 청약 시 주택 소유 여부도 따지지 않고,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건설이 국내 케이블카 사업을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4일 DL건설은 지난해 1월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0.85km)’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 9월 전남 진도·해남 ‘울둘목 명량 해상 케이블카(0.92km)’까지 마무리했다. DL건설은 경기 화성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 사업도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제부도와 전곡항을 잇는 구간에 2.12km 규모의 케이블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DL건설은 올 4분기 중 인천 강화 '석모 해상 케이블카' 사업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강화도 본 섬과 석모도를 잇는 1.8km의 해상 케이블카로, 강화도 외포리와 석모도 석포리에 각각 정류장을 설치해 바다와 함께 석모대교를 조망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DL건설은 ▲경북 영덕 해상 케이블카 ▲전남 담양 담양호(추월산) 케이블카 사업 등의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케이블카 사업을 중심으로 대관람차, 모노레일, 짚와이어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관광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전국 명소에 랜드마크 구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지난 3일 오후 설천베이스 에코 리프트에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리프트 긴급 구조 가상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리프트 긴급 구조 가상훈련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수행능력을 배양해 빠르고 정확한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관할 소방서와의 합동훈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무주덕유산리조트 임직원들과 관할 소방서 대원 32여명이 참여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훈련의 주요 내용으로는 리프트에 고립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리프트에 전문 장비를 활용해 로프 결착 및 등반 ▲하강 및 상승, 로프 이동, 방향 전환 ▲장대와 로프를 이용한 요구조자 수평·수직 구조 방법 등으로 롤러식과 장대식을 이용해 구조하는 방식과 ▲소방 드론 및 빅샷을 이용하여 로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과 포스코가 그린수소 사업과 관련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한다. 그린수소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로 액체나 고압 기체로 저장, 운송할 수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포스코와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해외 그린수소 생산시설 개발과 수소 저장·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 액화수소 관련 기술개발 등 그린수소 사업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그린수소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포스코 역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50년까지 500만톤의 수소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그린철강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함에 따라 양사가 그린수소 사업 협력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 삼성물산과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부터 활용에 이르기까지 그린수소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양사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을 비롯해, 전략적으로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의 폭넓은 사업 경험과 역량,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조세금융신문=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아파트 매매시장 한국부동산융복합회가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다. 학회에 나왔다가 잠시 주변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들려 아파트 매매를 알아보려 참에 개업공인중개사가 하는 말이 최근 마곡지구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물이 사라지고 없다고 한다. 마곡지구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서울 아파트 매물 잠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정부의 보유세 인상과 다주택자 양도세 규제 강화가 매물 잠김 현상을 가속화 하고 있고 수요공급법칙에 따라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공급보다는 규제일변도의 정부 정책이 결국 공급부족으로 인한 매도자 우위시장을 만들어 매도자가 시장에 내놓는 호가가 곧 가격이 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 9월 23일 기준 3만 694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3만 8186건보다 3.2% 줄어든 수치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한다. 서울의 아파트 매물 건수는 지난해 8월 허위 매물 과태료 부과를 시행한 이후 통상 4만 건대를 유지해왔다. 금년 초 4만 건대가 무너지면서 다소 줄었지만 2월 하순부터 매물이 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신길 AK 푸르지오' 서버가 마비되자 마감 시한을 연장키로 했다. 서울에서 무순위 오피스텔 청약인 ‘줍줍’ 열풍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린 탓으로 알려졌다. 3일 대우건설은 영등포구청과 시행사와 협의 끝에 서버 마비로 인해 많은 신청자들이 신청을 못한 것을 감안해 청약 마감 시간을 이날 오후 5시에서 4일 오전 12시로 최종 연장했다. 대우건설은 "이후 더 이상의 (청약)일정 연기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날 청약 접수에 나선 신길 AK 푸르지오 청약신청 홈페이지는 낮 12시쯤부터 서버가 마비돼 오후 4시까지도 복구되지 않았다. 오후 5시 30분 접속 대기자는 6만1892명이며, 대기시간은 4시간 17분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에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매물이 없다 보니 신청자들이 많이 몰렸다"라며 "서울에서 청약통장 등 부동산 규제로 인해 자유롭게 청약 할 수 있던 잠재적 욕구들이 표출되는거 같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오피스텔에도 신청자들이 몰리며 청약 인기가 식지 않음을 보여줬다. 3일 청약 접수가 시작된 대우건설의 ‘신길 AK푸르지오 오피스텔’ 청약 홈페이지는 오후 3시 30분, 5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대기중이다. 대기 시간은 4시간 가량 소요 된다고 표시됐다. 앞서 오전에는 청약 신청자들이 일시적으로 몰려 접속 장애를 빚기도 했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일원에 공급하는 오피스텔로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규모다. 그중 오피스텔은 총 96실(전용면적 78㎡A 83실·78㎡B 13실)이다. 분양가는 9억7690~9억8610만원이다. 지난 9월 강동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전용면적 84㎡형의 최고 분양가는 8억607만원이었다. 해당 오피스텔은 청약 문턱이 낮다. 분양가 10억원에 달하지만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제로 당첨자가 선정되다 보니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또 신길 AK 푸르지오는 계약금이 없어도 당첨 직후 새로운 계약자에게 분양권을 팔 수 있다. 내년 1월 차주별 DSR(총부채원리금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주택이 전남 여수시 ‘여수웅천 포레스트 부영 1·2단지’ 단지 내 상가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가 입찰은 1단지와 2단지에서 각각 12개·10개 점포가 공급된다. 공급되는 상가 전용면적은 32~163㎡, 분양 내정가격은 3.3㎡당 350만~1400만원이다. 입찰일은 1단지는 4일, 2단지는 11일이다. 계약은 12일 진행된다. 여수웅천 포레스트 부영 1·2단지 아파트는 이달 말 입주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