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건설이 서울과 충북에서 잇달아 주택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서울 '금천구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데 이어, '충북 진천 이월 공동주택 신축사업'을 수주하며 이달에만 2건의 주택사업을 따냈다. 서울 금천구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3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금호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 983-13번지 일대 7293㎡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3개동, 199세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59㎡·84㎡ 타입으로 전 세대 구성했다. 총 공사비는 약 416억원 규모다. 이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는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금산초등학교, 시흥중학교, 금천고등학교 등 초·중·고가 모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교통 여건도 주목받는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1호선 석수역과 금천구청역이 위치하고 강남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및 서부간선도로와도 인접해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과도 근접하다. 금호건설의 소규모재건축사 수주는 지난 5월 경기도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52번지 일대의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자이'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과천자이는 전체 2099가구, 최고 35층, 27개동으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 내 상가는 전용면적 23~155㎡ 66실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53개 실을 일반 분양할 예정으로 내달 3일 일반경쟁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자이 단지 내 상가는 단지 내 2099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4곳이 반경 1km에 있는데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정부과천청사역도 가까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고, 주변 1만3000여 가구 배후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신청은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457-27 에이스하이테크시티 301호에서 최고가 경쟁입찰로 진행되며, 내달 3일 오후 4시 개찰 후 오후5시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거지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주거지 인근 상가, 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12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할 때 1년 사이 2억원이 오른 셈이다. 25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억1639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9월 10억312만원을 기록해 10억원 선을 돌파했고, 올해 4월 11억1123만원으로 뛰었다. 강남권을 포함한 한강 이남 11개구의 이달 아파트 중위 매매가는 13억417만원으로 처음으로 13억원선을 넘겼다. 중위 매매가는 전체 매매된 아파트를 100으로 봤을 때 50에 위차한 가격을 말한다. 중위값이 평균 매매가보다 1억 높다는 건 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들이 강북지역보다 더 비싸다는 뜻이다. 한강 이북 14개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는 9억1667만원을 기록해 한강 이남 권역에 비해 4억원 정도 낮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초고가 아파트도 가격이 올랐지만, 중저가 아파트도 30대들이 몰리면서 급등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은 서민들의 진입 자체가 어려운 시장이 돼가고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22일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3520억원, 영업이익 22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3분기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57.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77.1% 증가한 148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12조8851억원, 영업이익은 56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년 전보다 1.9%, 22.5%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견고한 주택 실적과 해외 매출 성장 본격화에 따른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에서는 사우디 마잔 가스처리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됐고, 국내 주택현장에서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 주공 1단지)’ 현장 등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됐다. 현대건설은 “해외 부문 매출이 올해 상반기 대비 증가하며, 올해 하반기 해외부문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수주는 창원 마산회원 2구역 재개발, 오산 갈곶동 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사업 수주와 싱가폴 S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막바지 가을 이사철 준비가 한창인 요즘 내주 청약 물량과 오픈 단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1년 10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21개 단지(사전청약 포함)에서 총 1만2,098가구 (일반분양 934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주요 단지의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주 광명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베르몬트로광명’을 포함한 모델하우스 5곳이 오픈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26일 한신공영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98번지 일원에 '안산한신더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 59ㆍ84㎡, 총 377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 분양은 275가구다. 단지는 서해선 선부역과 가깝다. 서해선은 서울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KTX(예정), 대곡-소사선(예정) 등 다양한 노선과 이어진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선일초, 원일중, 선일중, 선부고, 원곡고 등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 ◇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29일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광명1동 12-2 일원에 '베르몬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독일 iF,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게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 받는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3개의 상을 받았다. 22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미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가 주거(Home) 부문에서 동상(Bronze)을 수상한 데 이어 디지털 상호작용(Digital Interaction) 부문 본상과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가 환경(Environment)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e편한세상은 올해 8월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2개의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상을 수상한 e편한세상의 '올뉴스타일렉'은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해서 보안, 에너지 절약, 쾌적함을 제공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주거 서비스 플랫폼이다. 단순제어 방식의 기존 스마트홈을 뛰어넘어 자동으로 집안의 기기들을 연결하여 제어할 수 있다. e편한세상의 '스마트홈 앱'은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아크로의 파크 에디션은 사생활 보호와 함께 지역사회의 재생과 공공의 예술성을 높이는 조경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환
(조세금융신문=양기철 (주)하나감정평가법인 부회장·감정평가사) 일반적인 부동산개발업자와 구별하여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는 사람들을 ‘디벨로퍼(developer)’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디벨로퍼(developer)들은 각종 불확실하고 곤란한 사업에 도전하여 막대한 이윤과 함께 위험(Risk)도 가지고 있는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화천대유 1100배 수익률은 비상식적, 기네스북에 오를 일 요즘 ‘대장동 개발의혹’으로 온 나라가 난리다. 그도 그럴 것이 3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들(‘천화동인’이라는 7인의 투자클럽)이 투자금 대비 1100배에 이르는 3400억원을 배당받는 초대박이 실현될 수도 있다고 하니, 의혹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비상식적이고,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다. 정치적인 여러 해석들은 걷어내고, 디벨로퍼와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대장동 개발의혹’ 건을 살펴보자. 우선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을 주거용지로 개발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살펴보자. 10만㎡(약 3만평) 이하의 개발행위는 대개 건축법에 의하여 개발하지만, 대규모 개발행위는 별도의 법에 의해 개발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약칭 ‘도정법’)에 의한 재개발, 「공공주택특별법」에 택지개발 방법, 「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우수한 건설기술 경쟁력을 지닌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화건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등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의 현장 적용 및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테스트베드(Test Bed)를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한화건설 홈페이지에 구축된 신기술, 신공법 발굴 및 지원 플랫폼인 ‘기술제안센터’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모전 서류 접수는 10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서류평가 및 PT평가를 통해 12월 21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원), 연구기관 등이며 한화건설 홈페이지 내 기술제안센터 메뉴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술을 비롯해 시공성 개선, 품질향상, 원가절감, 스마트 건설, 스마트 안전, OSC(탈현장건설), 건설관리 등 건설업과 관련된 모든 기술이 포함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부터 우수상까지 총 7팀이 선정되며, 총 상금 2천 8백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탁월한 기술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무섭게 치솟던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였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32%에서 0.30%로, 지방은 0.22%에서 0.20%로 각각 0.02%p씩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상승률(0.17%)과 동일한 0.17%를 기록했다.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28%)는 이촌동과 신계동 등을 중심으로, 마포구(0.27%)는 아현동 등 주요단지의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었다. 특히 경기도가 지난주 0.39%에서 0.04%p 감소한 0.35%를 기록했다. 오산시(0.69%)가 교통호재로 많이 올랐으며 안성시(0.57%), 의왕시(0.52%), 이천시(0.49%) 등도 매수세가 컸다. 인천은 아파트값 상승률이 0.42%에서 0.40%로 줄었다. 연수구(0.46%), 미추홀구(0.45%), 계양구(0.40%) 등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경기도 역시 상승률은 0.39%에서 0.35%로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고점인식 확산과 가계대출 총량규제 기조를 이어가며 매수심리 위축됐다”라며 “도심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최근 집값 폭등으로 전세임대사업의 지원단가에 맞는 양질의 주택이 부족해 2건 중 1건은 계약을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이 국토교통부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세임대사업 입주자 선정 건수 대비 계약률은 49%로 2명 중 1명은 신청을 취소했고 신혼부부 2유형은 계약률이 11.6%에 불과했다. 또 저조한 계약률로 전체 예산 4조501억원 중 14.2%인 5746억원 가량이 쓰이지 않았다. 전세임대사업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다자녀, 저소득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고, 지원대상자가 입주를 희망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당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지원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주택도시기금을 수탁받아 운영한다. 최근 5년간 전체 전세임대사업 계약률은 2016년 45.6%에서 2017년 40.1%로 감소했다가 2018년 51.6%, 2019년 56.6%로 상승 후 2020년 49.0%로 다시 감소했다. 사업유형별로 살펴보면 청년 유형 계약률은 2016년 46.6%, 2017년 50%, 2018년 60.1%, 2019년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