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오늘(19일)부터 부동산 중개보수 상한요율을 절반까지 낮춘 새 중개보수 기준이 적용된다. 10억원 주택을 매매하는 경우 중개 수수료 상한이 기존 9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지고, 같은 금액의 임대차 거래는 수수료 상한이 8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내려가는 등 최대 반값까지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6억원 이상 매매와 3억원 이상 임대차 계약의 최고요율(이하 요율)을 인하하고, 매매는 9억원 이상, 임대는 6억원 이상 구간 요율을 세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이날 공포와 함께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매매의 경우 6억~9억원 구간 요율은 기존 0.5%에서 0.4%로 0.1%포인트 낮아졌고 9억~12억원은 0.5%, 12억~15억원은 0.6%, 15억원 이상은 0.7%의 요율이 적용된다. 임대의 경우 3억~6억원은 수수료율이 0.4%에서 0.3%로 인하됐고 6억~12억원은 0.4%, 12억~15억원은 0.5%, 15억원 이상은 0.6%의 요율이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9억원짜리 주택 매매 시 중개 수수료 상한은 81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6억원 전세 거래 수수료는 48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새 정부가 현재의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책 신뢰 회복이 우선 과제” 18일 오후 2시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장이 이같이 주장했다. 이는 정부의 수많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라 국민 신뢰가 그만큼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주택협회와 건설주택포럼, 한국부동산산업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장과 김성진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김형렬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간 정부의 수차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과 전세대란이 이어지면서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부동산시장 안정’을 꼽을 정도”라며 “시장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키는 지속적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정탁 건설주택포럼 회장은 “수요가 있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신뢰가 없으면 집값을 잡을 수 없다”며 “용적률 상향, 층수규제 완화 등 고밀화 공급 확대정책만이 수요를 충족시키고 주택가격을 안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경기 광주시 역동 경기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 들어서는 '광주역 자연&자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역 자연&자이는 GS건설 컨소시엄 (GS건설·태영건설·대보건설)이 시공을 맡아 내달 입주 예정인 103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 내 상가는 전용면적 24~41㎡ 14실 규모로 공급하며, 오는 20일 전자입찰을 예정하고 있다. 분양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에서 전자입찰로 진행되며, 20일 오후 5시 개찰 후 오후 6시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유찰시 재입찰은 오는 22일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거지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주거지 인근 상가, 그 중에서도 이동 동선이 짧은 단지 내 상가의 선호도가 높다"며 "광주역 자연&자이 단지 내 상가는 내부수요 뿐만 아니라 외부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상권을 갖췄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지난 16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1 재정비 촉진 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2021년 재건축·재개발부문 수주실적 1조원을 돌파해 1조2768억원을 기록했다. HDC현산은 상계1 재정비 촉진 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수의계약 대상자로 단독 입찰해, 16일 열린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715명 중 5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 조합원의 78% 득표로 상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정비사업은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동 아파트 1388세대를 신축하는 293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재개발 사업지로 교통 여건 및 주거 기반 여건 등이 양호한 사업지”라며 “특히, 앞으로 인접한 상계뉴타운 다른 구역들의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구성되어 주거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상계1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사업수주 뿐만 아니라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인천 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가을 이사철이 한창인 가운데 대출규제 등 부동산 규제로 지난주에 비해 청약 물량이 소폭 줄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1년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6347가구 (일반분양 506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대구와 강원, 충남 등 지방을 중심으로 청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모델하우스는 5곳이 오픈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19일 GS건설은 강원 동해시 효가동 산 1번지 일대에 '동해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9개동, 전용 84~161㎡, 총 6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차량 5분 거리의 KTX동해역과 동해IC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동해시립북삼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농협 하나로마트, 동해 동인병원 등 다양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와 인접한 북평중을 포함해 북삼초, 북평고 등 교육시설이 위치한다. ◇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22일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송정동 15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광주행정타운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84ㆍ99㎡, 총 828가구 규모다. 경강선 경기광주역, 회안대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내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해 주한베트남대사관, 한국해비타트, 원오사와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김형 사장, 주한베트남대사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대사,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 원오사 팃 드언 탄(THIC TUONG THANH) 스님이 참석하여 한국-베트남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재한베트남인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벽화 조성과 쉼터 건립을 위해 2억5000만원의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고 임직원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쉼터 건립을 위한 부지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베트남불교 원오사가 제공하고, 한국해비타트는 사업추진을 전담한다. 벽화는 종로구에 신축 중인 주한베트남대사관의 내·외벽에 양국의 전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문양을 주제로 올해말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며, 원오사 내 쉼터 건립은 내년 10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쉼터는 원오사가 운영을 맡아 재한베트남인에게 거주 지원과 기타 치료·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지구 일원에서 공급하는 '오포자이 오브제'가 사이버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GS건설은 15일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오포자이 오브제'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포자이 오브제는 지하 5층에서 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927가구로 조성된다. 오포자이 오브제는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포IC 때문에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태재로와 성남이천로 등 도로망을 통한 판교 테크노 밸리 및 분당 권역 이동도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포켓 테라스(일부 세대)와 펜트하우스(최상층 일부 세대) 등 특화설계를 비롯해 스카이 라운지 와 게스트 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오포자이 오브제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 설계를 비롯해 만족도를 높이는 커뮤니티 시설, 생활 편의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라며, "앞서 공급한 오포자이 디 오브에 이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포자이 오브제 청약 일정은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수도권 분양시장에 ‘고급화·차별화·특별함’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인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까다로워지면서 ‘하이엔드(High end)’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1960~1980년대 주택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던 시기에 정부는 정책적으로 주택의 ‘질’보단 ‘양’에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부동산 상품은 주철처럼 일정 형틀에서 동일 형태로 한꺼번에 찍어내는 구조로 지어졌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소득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주택보급률 마저 100%를 넘어서면서 평준화되고 획일적인 상품의 인기가 점점 시들해지고 있다. 현대인들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품질이 우수한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제공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 개인별 취향이나 개성을 중요시 생각하는 현대인들이 늘면서 ‘고급화’를 비롯해 ‘차별화’, ‘특별함’을 추구하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가격’보다 ‘품질’이 우선시되는 ‘하이엔드’ 상품이 부동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부동산시장에선 가격이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품질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하고 있다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다주택자가 지방 비규제지역에 1억 미만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사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를 269가구 사들인 개인 다주택자가 있는가 하면, 법인은 2000채 가까운 1978가구를 '쇼핑'한 사례도 나왔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을)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제출한 자료에 검토한 결과 지난해 7·10 대책 발표 이후 지난 8월까지(계약일 기준)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는 총 26만555건 거래됐다. 직전 14개월간인 2019년 5월~2020년 6월까지 매매거래 건수는 16만8130건이었다. 대책 발표 이후 9만2425건(54.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지방 비규제지역으로 다주택자 '원정 쇼핑'이 집중됐다. 지난해 7월 이후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 실거래가 많았던 지역은 경기(3만3138가구) 경남(2만9052가구) 경북(2만6393가구) 충남(2만4373가구) 충북(1만986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재고량 등을 고려할 때 경기도를 제외하고는 인구가 많지 않은 지방에서 이례적으로 저가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라는 게 장경태 의원 설명이다. 공시가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 집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택을 담보로 내주는 대출이 막히면서 집을 사야한다는 심리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은 0.27%, 전세 가격은 0.19% 상승했다. 지난주에 비해 각각 0.01%p씩 떨어졌다. 아파트 가격은 수도권(0.34%→0.32%), 서울(0.19→0.17%), 경기(0.41%→0.39%), 인천(0.44%→0.42%)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이촌동·신계동 위주로 오른 용산구(0.24%→0.26%), 아현·대흥·현석동 주요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진 마포구(0.24%→0.26%)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0.26%→0.22%)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중계동과 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전체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구(0.23%)는 삼성·역삼동, 송파구(0.22%)는 문정동 중대형이나 신천동 재건축, 서초구(0.21%)는 방배·서초동, 강동구(0.17%)는 상일동 중심으로 올랐지만 대체로 매수세가 줄었다. 강서구(0.19%)는 마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