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토지 취득자가 땅을 허가 내용에 맞게 이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실태 조사에 착수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말까지 이 같은 내용의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사후이행 실태조사에 나선다. 지난해 강남·송파·용산 등 도심지 내에서 토지거래 계약을 허가받은 토지 142건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허가받은 토지 전체 617건 중 거주용 475건은 제외하고 자가경영·개발사업용 토지를 우선 대상으로 한다. '사후실태조사 합동조사반' 2개 조를 편성해 이용 의무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당초 허가한 이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적발되면 이행명령을 내리고, 이후에도 시정되지 않으면 연내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행강제금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 취득가액의 10% 범위에서 부과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 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토지 면적은 50.27㎢로, 시 전체 면적(605.24㎢)의 8.31%다. 개발제한 구역과 자연녹지 지역이 29.5㎢, 강남·용산·송파 등 도심지 내 주거·상업·공업지역이 20.77㎢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분양 시장이 추석 연휴를 맞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넷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4천383가구(일반분양 2천94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중구 묵정동 '힐스테이트 남산'(도시형생활주택),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동두천 중앙역 엘크루 더 퍼스트'(오피스텔), 대전 동구 대성동 '은어송 하늘채 리버뷰'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남산은 지하 2층∼지상 9층, 2개 동, 전용면적 21∼49㎡, 총 282가구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이다.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이 가까우며 시청, 광화문, 종로 등의 핵심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또 실거주 의무가 없으며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발코니 등의 설치가 가능해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다음 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 가평군 가평읍 '힐스테이트가평더뉴클래스', 경기 하남시 덕풍동 '더샵하남에디피스',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6일 입찰한 동작구 노량진5구역재정비촉진구역에 하이엔드 주거브랜드를 적용한 '써밋 더 트레시아'를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동작구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안한 것은 지난 1월 시공사로 선정된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은 두 번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노량진 뉴타운은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3대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좋아 흑석뉴타운과 함께 서울의 대표 주거단지로 주목받는 지역"이라며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으로 5구역을 노량진뉴타운을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량진 뉴타운은 서울 서남부지역 핵심 입지에 있어 앞으로 다수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73만8천㎡ 면적에 8개 구역으로 구획돼 있다. 3개 구역(1·3·5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앞두거나 진행 중이고, 5개 구역(2·4·6·7·8구역)은 이미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입지, 시세, 설계, 공사비, 미래가치 등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기준에 부합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에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인생의 절정에서 누리는 특권'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가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적극행정위원회를 신설하고 16일 LH 서울본부에서 1차 회의를 열었다. 17일 LH에 따르면 신설된 적극행정위원회는 법령 미비 등 제도상 제약으로 신속한 업무 처리가 곤란한 사안을 발굴해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도시, 건축, 행정 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 변호사 등 6명의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2인으로 꾸렸다. 초대 위원장으로 국회 예결위와 기재위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한 김광묵 SAP 디지털 정부혁신연구센터장을 선임했다. 위원회는 이날 LH 혁신방안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학대 아동 안심 쉼터' 등 4건의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적극적인 행정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그룹이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 6곳에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추석을 맞이해 자매결연을 맺은 6개 군부대(공군방공관제사령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육군 1군단, 육군 8군단, 육군 22사단, 육군 25사단)에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과자 선물 2600세트를 전달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부대 방문 행사 없이 위문품만 전달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2년째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명절마다 군부대에 기증한 위문품만 8만 3700세트에 달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리 인상에 대출 규제로도 수도권 집값 상승세를 꺾기엔 역부족인 분위기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5주 연속 0.4%를 기록하며 9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은 9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31%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0.4% 올랐다. 수도권의 집값 상승률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태가 5주째 이어지고 있다. 우선 서울은 0.21% 올라 지난주의 상승폭이 유지됐다. 강북의 경우 노원구(0.29%)는 공릉·월계동 중소형 위주로, 용산구(0.23%)는 이촌동 등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마포구(0.23%)는 공덕동 일대 대단지나 상암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의 경우 송파구(0.28%)는 잠실·문정동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강남구(0.26%)는 도곡·개포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24%)는 반포·서초동 중대형 위주로, 강동구(0.20%)는 명일·고덕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0.29%)는 방화·등촌동 등 마곡지구 인접한 중저가 지역 위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비주거 건축에 주력하고 있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15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일원에서 브이원텍과 소만사 신축 사옥 기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머신비전(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검사장비 생산) 전문기업 브이원텍과 개인정보보호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소만사는 약 480억원을 공동 출자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구역 일원에 2개동의 사옥을 신축할 계획이다. 약 2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친 뒤 지하 4층~지상 10층의 업무시설 2개동이 준공될 예정이다. 준공 뒤 각각 판교의 타 지역과 서울 영등포에 있던 각 사의 본사는 신축 사옥으로 입주하게 된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이사와 김대환 소만사 대표이사를 비롯 시공사인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이사 등 관계자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브이원텍과 소만사 관계자는 "2023년 하반기 입주하게 될 신사옥은 근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킴을 물론 장기적인 성장 인프라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한 헤드쿼터의 역할을 충분히 해 낼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언택트 시대를 맞아 업계 선도는 물론 글로벌 진출 또한 가속화하는 제2의 도약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0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의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으로 운영방식을 전환한다. 현대건설은 비대면 온라인 상시 채용 프로세스인 ‘현대건설 협력사 채용관’이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개설돼 오는 28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재 육성에서 취업까지 직접 매칭에 나선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재학 및 졸업생 뿐 아니라 건설업계 취업 희망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채용정보 및 일자리를 지원하고, 구인난을 겪는 협력사에게는 우수인재 채용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들은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분야 등 건설업 전반에 걸쳐 현대건설과 다양한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로, 수시 채용공고 등록 및 채용을 통해 구직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채용 지원 프로그램은 기존 5차례의 오프라인 채용박람회 행사가 진행됐다. 누적기준 총 167개 협력사가 참여했고, 현재까지 약 70여명의 기술교육원 졸업생들이 협력사에 취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건설업계 구직자들에게 취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무소속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의 '피감기관 발주 공사 특혜 수주'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 이어 박 의원 가족이 지분을 가진 건설사를 압수수색했다. 1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강남에 있는 한 건설회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박 의원은 2012년부터 6년 동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피감기관 발주 공사를 수주한 혐의(직권남용·부패방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의 2차례에 걸친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박 의원을 입건했고, 올해 5월에는 서울시 도시기반건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이었으나 고발과 의혹 제기 등으로 논란이 일자 지난해 9월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도심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좀 더 넓게 지을 수 있도록 건축기준을 완화시킬 전망이다. 또 고분양가 관리제도의 심사기준을 개선하는 등 도심공급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아파트 공급속도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의 건축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오피스텔의 바닥난방 허용 전용면적을 기존 85㎡에서 120㎡로 확대해 30평대 중형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되도록 한다. 오피스텔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주거용과 업무용으로 나뉘고 그에 따라 세금이 부과된다. 이렇게 되면 30평대 주거용 오피스텔도 나올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도시형 생활주택은 도시지역에 건설하는 300세대 미만의 국민주택 규모의 주택(원룸형, 단지형 다세대·연립)이다. 하지만 원룸형은 좁은면적(50㎡이하)과 공간구성 제약(침실1+거실1)으로 2~3인 가구 등 도심 중소형 주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을 ‘소형’으로 개편해 허용면적을 전용 60㎡까지 확대하고, 공간구성도 당초 2개에서 최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