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40여 년간 멈춰있던 동부건설의 해외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최근 동부건설은 라오스, 캄보디아 등 연이어 해외 건설사업 수주 소식을 알리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 10일 라오스 비엔티안공공사업교통국에서 발주한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2차)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사는 라오스 비엔티안시에 위치한 메콩강변에 약 8㎞ 길이의 제방을 축조, 호안을 정비하고 강변 공원과 도로 등을 조성하는 공사로 약 518억 원 규모다. 해당 사업은 홍수 피해 및 제방 침식 위험을 방지하고 비엔티안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으로 수행되는 공사이다. 동부건설이 주관사로 금호건설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사는 착공 후 48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 동부건설은 금호건설과 함께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MOWRAM)가 발주한 홍수 피해 저감 사업도 수주했다. 이 공사는 캄보디아 서북부 반테민체이주 인근 관개 개발 및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되며, 약 590억 원 규모다. 다목적 저류지 3개소 건설과 관개수로 3개소 개보수 및 신설(총연장 87.6㎞), 교량 및 수문, 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토지경계를 등록한 종이 지적도면을 최신 기술로 새롭게 등록하는 국가사업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가 지적재조사사업 촉진 및 민간참여 제고 등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를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13일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에 의해 제작된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적측량과 토지조사를 통해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국토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지적재조사는 공공기관인 LX공사와 지적측량업을 등록한 민간업체가 경쟁해 사업을 수행하면서 조직, 인력, 장비 등 열악한 민간업체가 지적재조사사업에 참여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국토부는 지적재조사사업의 민간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사업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이 제도는 사업시행자인 지자체가 지적재조사측량을 책임수행기관에 위탁함으로써 이를 총괄 수행하게 된다. 책임수행기관은 사업의 일부 공정을 민간업체에 대행하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책임수행기관으로 선정된 LX공사는 4분기부터 지적재조사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게 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현장용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안심, 안전에 진심'(이하 안심)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안심'은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다. 근로자와 안전 관리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고객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안심은 현재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최종 업데이트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심은 크게 ▲나의현장 ▲근로자이력 ▲작업허가서 ▲안심톡 ▲위험성평가 ▲안전신문고 등 6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현장의 모든 근로자가 당일 작업의 위험도, 팀원 현황, 안전수칙 등 주요 점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채팅기능인 안심톡을 활용해 현장 내 위험사항과 조치 내용을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고, 안전 점검 일지로 변환해 저장도 가능하다. 작업별 위험성 평가 작성 시 작성자가 이전 데이터와 다른 관리자가 작성한 내용을 추천받아 참고할 수 있다. 안심 앱을 이용한다면 누구나 보다 안전을 준수하며 작업이 가능하다. 업무 프로세스도 사고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만을 담아 간소화했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둔 다음 주에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1만4천467가구(일반분양 7천857가구)가 공급을 시작한다. 주간 공급 물량이 1만 가구가 넘는 것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받았던 지난달 첫째주(1만4천368가구) 이후 7주 만이다. 금주(4천182가구)보다는 3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내주 경기 수원시 이의동 '힐스테이트광교중앙역퍼스트', 대구 중구 동인동1가 '힐스테이트동인',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백양산부암서희스타힐스'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광교택지개발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광교중앙역퍼스트(C6블록)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211가구 규모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17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환승센터가 단지와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다. 롯데아울렛, 갤러리아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가까우며 대규모 상업시설인 '힐스에비뉴광교중앙역퍼스트'와 함께 조성된다. 산의초, 연무중, 광교고를 비롯해 광교에듀타운, 아주대학교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있다. 이와 함께 다음 주 견본주택(모델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LH 입주민 마음건강 상담 서비스 착수 보고 및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협회에 1억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LH는 "기부금은 전국 13개 LH 단지 입주민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마음건강 상담 서비스'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분양 시장이 활발하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1년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1만4,467가구(일반분양 7,85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단지는 브랜드, 대단지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 위주로 분양 단지가 주목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2곳이 오픈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14일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서 '힐스테이트광교중앙역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 60~84㎡, 총 211가구 규모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17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환승센터가 단지와 지하로 연결될 계획이다. 롯데아울렛, 갤러리아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대규모 상업시설인 '힐스에비뉴광교중앙역퍼스트'와 함께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산의초, 연무중, 광교고를 비롯해 광교에듀타운, 아주대학교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17일 우방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 68-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1인 가구, 소득기준 초과자, 무자녀 신혼 등 특별공급(특공)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게 특공 청약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민간 분양 아파트 특공분 일부에 추첨제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 열린 청년 특별대책 당정협의회의 후속 조치로 현행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제도를 일부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특별공급 사각지대로 인해 청약 기회가 제한된 청년층을 중심으로 특별공급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제도 개선으로 자녀가 없거나 소득은 높고 자산은 적은 신혼부부, 1인 가구에 청약 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이번 제도 개선은 1인 가구이거나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맞벌이 신혼부부에 특공 청약 기회를 부여하고, 무자녀 신혼부부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물량의 30%를 추첨으로 공급한다. 40·50대 장기 무주택자에게 유리한 일반공급(가점제) 비중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물량의 70%가 배정됐던 우선공급(소득기준 130% 이하)은 50%로, 30%였던 일반공급(소득기준 160% 이하)은 20%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16년 만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바꾸고,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사업 계열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0일 오전 인천광역시 동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영문 사명:Hyundai Doosan Infracore Co,. Ltd.)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은 지난 2005년 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이 확정된 이후 16년 만의 변경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현대와 두산 브랜드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안건도 가결됐다. 이어 상호변경, 홈페이지 주소 변경 등을 포함한 일부 정관 변경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영철 사장은 현대오일뱅크 재무부문장과 현대중공업 CFO를 거쳐 현재 한국조선해양 CFO와 현대제뉴인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재무구조 개선 및 장기적 배당 재원 마련을 위한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안건이 통과되면서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액면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신규 기업 PR 광고캠페인을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2012년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정대우 과장'을 모델로 광고를 선보인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기업 PR 광고에서는 주거 브랜드뿐만 아니라 교량, 터널 등 토목․플랜트 분야의 건축물과 대우건설이 시공한 해외 랜드마크들을 골고루 보여줘 종합건설사로서의 위상을 표현했다. 이번 기업PR 광고는 총 4종의 명품 디자인 스카프를 주요 소재로 활용했다. 이 중 2종은 촬영을 위해 실제 명품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실크 스카프로 인쇄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2종 중 하나는 대우건설의 대표 브랜드인 푸르지오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브랜드 고유 컬러인 '브리티시 그린'을 주요 컬러로 다양한 색감을 더했다. 또 다른 스카프에는 교각이나 플랜트 이미지를 패턴 디자인을 사용했다. 스카프 중앙에는 거가대교를, 주변엔 플랜트를 상징하는 LNG 저장탱크, 파이프 등을 명품 스카프의 고유 패턴처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광고는 스카프가 화면 곳곳을 흘러가고, 여성 모델의 시선을 따라 대우건설의 다양한 건축물이 등장한다. 특히 '위대함은 계속되고 있다'라는 카피와 함께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 말레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수도권 아파트값이 꺾이지 않고 8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신규택지로 지정된 경기 화성시의 아파트값이 크게 올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9월 첫째 주(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30%로 지난주(0.31%)보다 소폭 줄었다. 수도권(0.40%)은 매매가격이 4주 연속 같은 최고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 5월 주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지방(0.22%→0.20%)은 축소됐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의 주요 원인은 경기와 인천의 상승세가 한몫 했다. 경기는 지난주에 이어 0.51%로 역대 최고 상승률을 이었고, 인천은 0.43%에서 0.44%로 상승 폭을 키웠다. 화성시(0.79%)는 교통 및 공공택지 개발 호재가 있는 봉담읍 위주로 크게 뛰었다. 봉담은 정부가 지난달 1만7000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조성 계획을 밝힌 지역이다. 안성·오산·평택시가 각각 0.76% 상승했고, 의왕시(0.70%)는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신설 발표와 택지개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집값의 경우 강서구가